몸이 건강해지는 자연밥상 - 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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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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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다래 - ⓒ한국임업진흥원

'다래'에는 다양한 명칭이 있는데, 보통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토종다래를 지칭한다. 다래나무의 열매는 새콤하면서도 특유의 단맛이 있고 영양가 또한 풍부해서 생식용 과일로도 인기가 많다. 건과용, 잼·식초 등의 조제용 및 약용으로도 쓰이는 다양한 매력의 다래에 대해 알아보자!

토종다래 - ⓒ한국임업진흥원


우리가 평소에 자주 먹는 키위는 양다래 혹은 참다래라고 하는데, 토종다래는 이 키위(참다래)와 맛이 매우 비슷하다. 키위보다 크기는 작지만 비타민과 섬유소가 더 풍부하고 표면이 부드러워서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다. 다래는 키위에 비해 금방 무르고, 완전히 익기 전에 열매를 따서 후숙시켜 먹는다.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며, 빠르게 익히고 싶을 때는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좋다.

키위와 다래 ⓒ클립아트코리아


다래 활용법과 효능

3~5월에 자라는 새순이나 어린잎으로 나물을 해 먹는데, 어린잎을 살짝 데쳐 말려두면 한 해 내내 먹을 수 있다. 어린잎은 차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수증기로 살짝 쪄서 손으로 비벼 3일 동안 음지에서 말린 다음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하면 된다. 잘 익은 다래는 독특한 맛이 있어 주로 술을 담그는데, 다래술을 '미후도주'라고도 부른다.

봄에 다래나무 수액을 채취하여 복용하면 만성피로, 식욕부진, 간 기능 저하 등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만성 간염, 위염, 통풍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위암이나 식도암, 유방암 등에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관절염 및 이뇨작용 개선,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다래 레시피

[ 다래나무순 무침 레시피 ]

재료 : 다래나무순, 소금, 통깨, 들기름 또는 참기름, 다진 마늘

ⓒ한국임업진흥원 - 황이현

01. 다래나무순을 물에 잘 씻어준다.

02.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다.

03. 데친 다래나무순을 찬물에 잘 헹군 뒤, 하루 정도 물에 담가 아린 맛을 빼준다. (바로 무쳐도 된다.)

04. 다래나무순의 물기를 짠 후, 양념을 넣어 잘 무쳐준다.

[ 다래 주스 레시피 ]

재료 : 다래 200g, 탄산수 200ml, 꿀

ⓒ클립아트코리아

01. 다래를 깨끗이 씻어 믹서기에 넣는다.

02. 탄산수와 꿀을 넣고 잘 갈아준다.

Tip. 요거트나 우유를 탄산수 대신 넣어 갈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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