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이야기]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 ④ 갈황색미치광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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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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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야생버섯 조심!

⚠️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 ⚠️

④ 갈황색미치광이버섯​


높은 하늘, 알록달록 단풍 물결에 숲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어납니다.

그만큼 야생버섯 채취로 인한 독버섯 중독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죠.

우리 숲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위험한 독버섯을 알려드리는

가을철「독버섯 주의보」 시리즈!

오늘의 독버섯은 갈황색미치광이버섯입니다.

함께 보실까요?

갈황색미치광이버섯

학명Gymnopilus spectabilis (Fr.) Singer

분류군끈적버섯과(Cortinariaceae)

발생 계절여름~가을

환각의 독버섯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은 여름에서 가을 사이 신갈나무 등 참나무림 또는 고목의 그루터기 주위나 살아있는 나무의 뿌리 주위에서 다발로 발생합니다. 버섯은 황색~황금색이고 자세히 보면 표면에 미세한 무늬가 있습니다. 대의 길이는 5~15cm정도이며, 인피가 전체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섭취 후 30분 이내 환각증상이 나타나는 맹독성 버섯입니다.

독성분은 프실로시빈과 프실로신인데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섭취 후 30분 이내 정신불안, 인지장애, 공격적인 행동 등이 2~4시간 지속됩니다. 멕시코 아즈텍 종족은 2000년 전부터 이 특성을 이용해 왔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증상이 6시간 이내에 사라진다고 하지만 건강상태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나.. 독버섯이 해만 끼치는 쓸모없는 산림자원은 아닙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버섯연구실에서는 최근 갈황색미치광이버섯에서 폐암세포와 전립선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연구를 통해 새로운 활용가치를 찾을 수 있죠.

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 식용 금지

버섯은 안전하게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구입하세요!

독버섯 중독환자의 응급조치

1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연락하여 환자를 이송한다.

2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의 의식이 있으나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고 토하게 한다.

3

먹고 남은 버섯은 병원으로 가져가

의사에게 전달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게 한다.

「독버섯 주의보」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은 여기까지!

다음 독버섯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우리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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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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