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키우기 - 구근식물 빨간튤립/튤립키우는법 노하우
튤립 키우기
올해는 튤립농사가 2종류구근은 망했어요.
다른 인친님들도 보니 올해 튤립농사 망친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심지어는 화원에서 모종을 사왔는데도 꽃몽우리가 시들어 나오지 않는 녀석들도 있구요.
작년 튤립농사는 100% 성공이라서 올해도 그럴줄 알았는데요.
불량 튤립구근이 있다는 것을 올해 첨 알았네요.
2년차 를 하다보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게 당연하지요.
그래도 올해는
빨간튤립이 너무 이뻐서 진짜 레드색상에 흠뻑 빠져서 보낸것 같아요.
빨간튤립2탄에 더 소개해보겠습니다.
마침 재탕구근인 노란튤립도 함께 펴줘서 기쁨이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이번에 구입했던 노란튤립이 꽃봉우리라 시들면서 꽃이 피지 않아서
재탕구근이 피지 않았다면 넘 실망스러웠을것 같은데요.
노랑이를 미리 봐서인지 아쉽지 않더라구요.
구근이 전부 해외 수입이다보니
구근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올 가을 새로 구입할때는 좋은 수입업체에서 좋은 구근들을 수입해서 유통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꽃을 보여줄때부터 레드튤립 모양새가 심상치 않았어요.
나~ 정열적이야!! 하는 것처럼요.
꽃중에 제일 이쁜색은 다 모였어요.
빨강, 노랑, 핑크요.
튤립키우기를 해봐야하겠다. 생각하면서
제일 먼저 알아본것은 베란다에서 가능할까?였는데요.
베란다에서 완전 가능합니다.
늦가을~초겨울에 심는 추식구근인 튤립키우기는요.
겨울에 10도 이하로 추위를 경험해야 꽃이 피는 봄꽃이거든요.
베란다온도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10℃이하라면 최상의 조건입니다.
그다음 궁금증을 어떻게 구근을 심어야할까? 였어요.
흙에 2-3배 깊이로 심으라고해서
저도 첫해는 그렇게 심었었지요.
그런데 늦가을에 심은 구근이 비가 오는 날이 되자 흙안에서 곰팡이가 생기더라구요.
흙속이 습하면 곰팡이의 습격을 받아서 제대로 생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10℃이하라면 최상의 조건인 베란다에서 키우실거라면
과감히 구근을 노출해서 심어주세요.
그랬는데도
튤립꽃이 피지 않는다면
농부가 잘 못 키운 것이 아니라
튤립구근의 문제라고 100% 말씀하셔도 됩니다.
올해는 유난히 키작은 튤립구경을 많이 했어요.
본디 튤립은 키큰이 + 얼큰이로 자라주는 것이 당연한데 말이에요.
혹시 키가 작은데 꽃봉우리가 나온다면
최대한 시원한곳 15℃이하로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주시고
식물등아래서 빛을 많이 보여주세요.
햇빛에 두면 더 좋지만 자연빛으로는 낮에는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키를 더 키우지 못하고 꽃송이면 벌어지게 되어
꽃이 다 크지않고 꽃송이를 벌리게 되어 난쟁이로 멈추게 됩니다.
튤립구근수확한후 다시 심은 구근을 관리후에 다시 꽃을 보려면
꽃이 제대로 핀 구근들만 수확해주시고
재탕구근 사이즈가 너무 작으면 꽃은 피지 않으니 과감히 버려주세요.
새로 구입하는 사이즈정도의 구근사이즈는 되어야 재탕구근이 꽃이 핍니다.
사진에 노랑튤립구근은 2년째 꽃을 보고 있는데요.
꽃사이즈는 1/2로 줄어들었지만
느낌은 넘 좋습니다.
재탕구근도 너무 괜찮게 피었답니다.
튤립 꽃봉우리가 처음 나올때는 키도, 꽃볼도 작은것 같지만
이상태에서 키도 2배이상, 꽃볼사이즈도 2-3이상 더 커져요.
튤립은 꽃이 빼꼼이로 나온후 2-3주정도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 넘는 온도에서는 1주일정도밖에 꽃을 볼 수 없으니 꽃을 시원한곳에서 키우면 좋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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