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후덜덜한 요즘
다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어요.
저는 소중하니까 스스로 잘 지켜내야
되겠지욤.흐흐
분홍분홍한 취향저격 도시락통도
새로 구입하고 보니,
더 예쁘게 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주말 다음날이나 일찍 퇴근한 날은
도시락이 좀 더 정성스럽구요.
많이 피곤한 날은 패스예요^^
도시락을 챙겨 다니면서 보니
여러가지 장점들이 많이 있었어요.ㅎ
첫번째.
조금씩 남아있는 야채나 과일등을
안 버리고 모두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두번째.
점심시간에 특히 복잡한 음식점에 안가고
사무실에서 먹으니 커피까지 마셔도
한시간이 길게 느껴지네요^^
세번째.
직접 구입한 좋은 재료로 만든 도시락은
좀 많이 먹어도 부담이 덜하고
쉽게 배고파지지 않아요.
네번째.
특히 마음에 드는 장점은
과식을 덜 한다는 점과
사먹는 음식보다 살이 덜 찐다는 거예욤^^
다섯번째.
동료들과 오손도손 모여 앉아 먹으며
수다도 떨고 도시락 자랑질도 하고
친목도모에 짱이죠.ㅋㅋ
도시락을 준비하는 건 귀찮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많아서
계속 준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밥도 여러가지로
지어보고 반찬도 골고루 만들어보니
도시락 싸는 일이 귀찮다기보다
너무 재미있는 일이 되었었네요.ㅎ
반찬 종류가 많아서 레시피는 안 올렸어요.
제 블로그 검색란에 음식이름이나
재료명으로 레시피 검색해서 참고해주세요^^
아이들 도시락이나 소풍도시락,
사랑하는 여친도시락,
남편 직장도시락으로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든든한 집밥으로 여러가지
맛있는 도시락 만들어봐요~~*
도시락 만들기
*첫번째 도시락*
쌀밥
소세지야채볶음
명엽채볶음
무말랭이무침
토마토마리네이드
쌀밥에 완두콩도 올려보고여ㅋ
소세지는 칼집 넣어 양파,파프라카
넣고 돈가스소스에 달달 볶았어요.
명엽체에 진간장,올리고당 넣고
짭쪼름하고 달달하게 볶았어요.
훌륭한 밑반찬 무말랭이는
도시락 반찬으로도 역시나 굿이에요.
냉장고 구석에 있던 방울토마토는
상큼한 디저트로 변신~~!
*두번째 도시락*
오므라이스
냉동새우튀김
야채샐러드
짜투리 야채 다져 넣고
달달 볶은 밥을 계란으로 감싸고,
돈가스소스에 버섯,야채도 썰어 넣고
간단하게 만든 소스 뿌리면
달달한 오무라이스 완성이죵.
냉동새우 얼릉 튀기고,
이것저것 쌈채소 대충 자르고
토마토 잘라 넣고 샐러드도 만들었어요.
오리엔탈소스는 따로 챙겨서
먹을 때 바로 뿌려서 먹어요.
*세번째 도시락*
흑미밥
애호박당근계란부침
톳두부무침
봄동겉절이
사과견과류사라다
검정쌀 섞은 흑미밥은 식어도
쫀득쫀득 맛있어요.ㅋ
계란반찬을 좋아해서
그냥 부치기는 심심하니까
남아있는 애호박,당근 채 썰어 넣고
크게 부쳐서 먹기 좋게 썰었어요.
톳두부무침,봄동겉절이는
주말에 만들어 놓은 반찬을 덜어서
슬쩍 담았지욤ㅋ
디저트로 마땅한게 없어서
사과 한개 썰고 하루견과2봉지
다져 넣고 옥수수통조림으로 마무리~!
*네번째 도시락*
김밥
오이지무침
과일야채계란사라다
김밥은 언제나 맛있는 음식이죠~
주말에 여러줄 말아서
맛있게 먹고 도시락도 싸고~ 좋아요~
시판오이지 도톰하게 썰고 버무려서
밥도둑 밑반찬으로 채워주고요.
이거저것 과일.야채랑 계란 삶아넣고
김밥하고 잘어울리는 사라다로
디저트 준비완료여~ㅎ
*다섯번째 도시락*
강황밥
감태계란말이
묵은지볶음
애호박볶음
천혜향,블루베리
강황쌀이 생겨서 처음으로 해봤는데
색상도 너무 예쁘고
고슬고슬한 밥맛이 맘에 들었어요.
단골메뉴 계란반찬에는 감태를 넣고
돌돌 말아 감태계란말이를 만들었어요.
비주얼도 예뻐서 동료들이 더 좋아라한
인기 반찬이랍니다^^*
밑반찬으로 한포기 썰어 들기름에
달달 볶은 묵은지 김치도 담고.
한칸 남은 자리는 애호박 썰어서
새우젓 넣고 휘리릭 볶아서
채워주면 되지요.
디저트는 간단하게 천혜향 썰어 넣고,
포인트는 블루베리꼬지로 마무리~!
*여섯번째 도시락*
크래미샌드위치
베이컨메추리알말이
과일(아보카도,체리,블루베리)
두툼한 빵을 버터발라 살짝 굽고
양상추,계란후라이,치즈,햄 넣고
맛있는 크래미를 많이 넣은 샌드위치 굿!!
메추리알을 베이컨으로 돌돌 말고
돈가스소스에 졸여 밑반찬 만들구요.
디저트는 블로그 요리하면서
멋내기하고 남은
과일(아보카도,체리,블루베리)로
채웠어요^^
이상으로 이주일동안 만든
행복한 점심 도시락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