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행 이야기

[수원]아침 공원에서 만난 노란주걱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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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2.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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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열매를 유심히 보면서 가다가 눈에 들어 오는 키가 작은 노란 버섯이 있다.

검색해 보니 노란주걱혀버섯이란다. 버섯 모양이 주걱처럼 혀처럼 생겨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학명 Dacryopinax spathularia (Schw.) Martin
중국어 桂花耳(guihuaer),桂花蘑菇(guihuamogu)
生态习性春至晚秋,生于杉木等针叶树倒腐木或木桩上。往往成群或成丛生长。分布地区吉林河北山西福建江苏浙江安徽江西河南湖南广东香港广西四川贵州云南西藏甘肃经济用途可食用。此种子实体虽小,但色彩鲜,便于认识。该种属含类胡萝卜素等。往往生长在食用菌段木上,被视为“杂菌”。

봄에서 가을까지 피어 올라 오는 데 주로 죽은 나무나 균열된 나무틈에서 기생한다. 숙주가 죽은 나무다. 오늘 본 버섯은 나무 버팀목의 벌어진 틈새에 기생하고 있는 노란주걱혀버섯이다. 

독이 있는지 불명확하지만 중국 자료를 보면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가까이서 보니 흰 색의 속살에 노란 테를 두른 느낌이다. 처음엔 하얗게 솟아 나오다가 자라면서 점차 노랗게 변해가는 것 같다. 




 

오늘(9월12일) 다시 공원을 찾아 버섯을 관찰하였더니 더 많은 곳에 버섯이 분포되어 있다. 

 






참 신기하게 진화한 버섯이다. 비가 촉촉히 오고 온도도 적당하니 나무틈새에 있던 포자들이 발아하여 자라고 좀 있으면 다시 포자를 만들 것이다. 


사진 촬영 장소 : 수원 망포 방죽공원

사진 촬영 : 산만정풍 


2020. 9.10  산만정풍 이진귀  

  

이공
이공 문학·책

이 블로그의 주요 콘텐츠는 여행, 문학, 산업입니다. 이진귀 시인으로 시와 문학 관련 글도 쓰고 있습니다. 내용에 있는 광고는 성의껏 봐 주세요. 포스팅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