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버섯산행 두 번째
까치버섯을 향하여
힘차게 출발했어요.
지난번 버섯 산행에서 까치버섯
일명 먹버섯 두 송이가
이제 막 올라오는 것을 보고만
왔었는데 오늘은 왠지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산에 도착했지요.
두 능선을 넘었을 때
지난번 까치버섯을 수확하고
이어서 여기저기에 먹버섯이
열심히 올라오고 있네요.
아직은 열심히 자라고 있는
까치버섯을 수확하기가 미안하지만
그중에 큰 것으로 몇 송이
2018버섯산행의
첫 수확을 했어요.
까치버섯이 자랄 때 모습은
비록 색은 검지만
꽃처럼 아름다워요.
가을 버섯의 선두주자인
까치버섯이 자라는 것을 보니
앞으로 10여 일 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이의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은 먹버섯이 모든 곳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역만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 일주일 후면 까치버섯의
최대 성수기가 될 것 같아요.
오늘 수확한 버섯을 깨끗하게
손질하니 작은 바구니에
가득합니다.
내친김에 저녁밥상에
까치버섯 볶음요리가 완성되어
우리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