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습지 진갈색주름버섯은 해마다 9월 중순 이후에 발생이 된다.대구 날씨 6~7월 열대야도 지난해 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겨우 이틀이다. 초가을에 발생하는 진갈색주름버섯이 발생한 것은 이상기온으로 선선한 날씨 때문이다.
혼합림 숲에서 발생하는 진갈색주름버섯은 아주 맛있는 식용버섯에 속한다. 6~7월 선선한 대구 날씨가 이상기후였다고 버섯이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다.
버섯은 온도 습도에 아주 민감한 생물이기도 하다. 여름에도 가을이 깃들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진갈색주름버섯은 라면을 끓일 때 넣어도 맛은 일품이다.
대구의 변덕스런 날씨 탓에 여름에 진갈색주름버섯을 맛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