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버섯 채취와 우슬 캐기

이웃추가

찔레나무뿌리에 붙은 찔레버섯

남편과 이웃 털보씨가 감나무밭 감나무 전지하는 동안
감나무밭 위 묵은밭으로 갔지요
그 곳엔 찔레나무 군락지가 제법 형성하고 있기에
행여나 하는 희망 한 줄기 잡고
전지가위로 찔레나무를 잘라가며 가시덩굴을 비집고 들어섰는데요
어렵쇼 희망의 줄기가 팽창하기 시작합니다

찔레버섯이 몇 노랗게 익어있지 뭐랍니까
이 어인 횡재....그러나 그 뿐
희망의 줄기가 느슨해지기 시작하더니
가시에 찔려가며 몇 시간을 헤매도 보지지 않는 찔레버섯
있다 해도 고작 새끼손톱만한 것들 촘촘

찔레버섯

결국 찔레버섯 한줌으로 몇 시간의 노동에 대한 댓가에
만족해야 했지요

남편의 말대로 일년내내 너무 가물고 특히나
겨울엔 눈조차 내리지 않을만큼 가뭄도 심했거니와 건조하여
버섯이 자라지 못했다는 말로 위로를 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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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 군락지

묵은밭 숲속마다 우슬대가 쭉쭉 뻗어 있는것을 발견하고는
그래 가시덤불 헤치느니 곡괭이질이나 해보자 싶어
농기구 보관해두는 컨테이너에서 곡괭이 한 자루 전지 가위 그리고
자루 하나 들고 다시금 묵밭으로 가서는 우슬을 캐기 시작했답니다

쇠무릎팍

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우슬의 마디는 소의 무릎처럼 보여 '쇠무릎'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으며 관절염에 주로 사용하는 한약재라고 합니다

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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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땅이 얼어 곡괭이질을 하니
언흙이 통째로 딸아오면서 우슬뿌리가 끊겨
양지 바른곳만 찾아다니며 캤음에도 불구하고 한 광주리정도는 캔 우슬
줄기는 전지가위로 다듬어 세척하기 위해
바구니에 담으니 제법입니다

겨우내내 웅크리고 있던 근육을 갑작스레 사용하다 보니
팔과 어깨가 욱신거리는 저녁
오늘의 곡괭이질은 일년 농사의 첫걸음인 워밍업에 불과한 것

이제부터 들로 산으로 휘돌며
겨울동안 허여멀건했던 얼굴과 팔은 시커머스가 되겠지요

찔레버섯 한줌, 우슬 한 광주리의 행복을 안고
오늘은 이만 희망의 꿈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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