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망태버섯, 노랑망태버섯, 그물망버섯, 드레스버섯.
그물 레이스 모양의 망토를 예쁘게 차려입었다.
신부의 드레스 같다하여 드레스버섯으로도 불리고 망태같다 하여 망태버섯이라고 한다.
시력이 좋지 않다보니 멀리서 보니 누런 잎 두 개.
누렇게 빛 바랜 잎사귀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그냥 지나치려 했다.
"망태버섯이네!?" 소리에 얼씨구~. 그렇구나^^.
하나는 똑바로 서 있는데 하나는 비스듬히 쓰러지고 있다.
고약한 녀석들.
코를 찌르는 듯한 지독한 악취를 풍긴다.
그래도 식용버섯, 약용버섯이다.
노란 그물 드레스 입고 꼿꼿이 서 있는 자태라니.
버섯의 여왕으로 불린다고 하는 품격있는 버섯일세~.
그깟 냄새, 예뻐서 봐줬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