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즈시(散らし鮨) vs 카이센동(海鮮丼)

프로필

2018. 4. 5. 23:54

이웃추가

찌라시, 주식하시는분들이라면 다들 아는 단어.
광고 전단지를 일컷는 단어이기도 하다.



#지라시즈시

#카이센동

지라시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チラシ(散らし) 

어지르다, 흐트러뜨리다라는 뜻의 동사 散(ち)らす의 명사형. 전단, 광고지를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조금 더 원론적으로 접근해보면...

그릇에 잘게 썬 생선, 달걀부침, 오이, 양념한 채소를 초밥과 섞고 위에 계란지단, 초생강 등을 고명으로 얹은 스시.

즉 지라시즈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찌라시라는 단어랑 같은 "散らし"이다.

원어명 散らし鮨, ちらしずし

'지라시'라는 뜻은 '흩뿌리는 것'이란 뜻이 있어 ‘흩뿌림 스시’라고 한다. 이 스시는 그릇에 잘게 썬 생선, 달걀부침, 오이, 양념한 채소를 초밥과 섞고 위에 계란지단, 초생강 등을 고명으로 얹은 스시 다.


간사이지방에서는 고모쿠스시, 마제스시, 바라스시라고도 한다. 간토지방에서는 스시 위에 썬 김을 얹고 그 위에 참치, 오징어, 새우 등의 조개류와 어묵 양념을 한 표고 등의 스시다네[すしダネ]를 보기 좋게 나란히 얹은 스시로 후키요세스시[ふきょせずし]라고 한다.

매년 3월 3일 여자 아이들의 날인 히나마쯔리에 먹는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그럼 지라시즈시와 카이센동의 차이점을 보면



카이센동(海鮮丼)은 밥을 식초, 설탕, 소금으로 양념한 스메시(酢飯, sumeshi)를 돈부리바치에 담고 그 위에 각종 해산물을 얹는 형태다.


주로 마구로(참치), 우니(성게), 이까(오징어), 에비(새우), 마다이(참돔), 샤케(연어), 호타테(가리비), 등을 올린다. 장식으로 무를 돌려깎이 한 뒤 곱게 채 썬 다이콩츠마, 시소, 와사비등을 곁들이는 형태.


몇가지를 빼면 들어가는 구성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지라시는 온전한 스시의 한 형태로 보고있고 카이센동은 돈부리의 형태로 간주하고 있는 차이점이 있다.

그러고보면 카이센동은 대부분은 (물론 예외도 있다) 수산시장 주변 돈부리가게 에서 파는 음식정도의 인식이 스시요정부터 강하게 드는게 사실이다. 스시를 팔기엔 워낙 손이 많이 가니깐 스시보단 간편한 돈부리 형태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스시료코
스시진수
스시코우지
스시타츠
스시나미키

#海鮮丼
#散らし鮨
#카이센동

스시요정
스시요정 맛집

Watch your thoughts. They become words. Watch your words. They become deeds. Watch your deeds. They become habits. Watch your habits. They become character. Character is every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