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하늘만 보이는 오지 산골 윤농부입니다.
옻나무는 신라 경덕왕 때부터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집집마다 심어야 할 옻나무 수량까지 지정해 권장했다고 할 정도로 민간 약초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해요
우리나라 옻 생산지는 강원도 원주시, 경남 함양군, 충북 옥천군 등이 대표적인데, 원주시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옻을 재배, 생산, 가공하는 단지를 만든 대표적 주산지이며, 옥천군은 2005년 옻 산업특구로 지정되어 매년 봄 옻축제까지 연다고 합니다.
항암작용을 한다는 연구발표와 함께 방송의 영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5월 제철 나물 참옻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옻
옻나무과의 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70속 600여 종에 이른다고 하는데, 이중 약이 되는 옻을 채취할 수 있는 수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양에 분포하는 6종 뿐이라고 해요.
옻나무(참옻), 개옻나무, 덩굴옻나무, 붉나무, 검약 옻나무, 산검양옻나무 등 ~
옻나무에 옻을 채취한다고 해서 참옻나무라고도 하는데 옻나무에 상처를 내면 투명한 액이 흘러나오는데, 이액은 공기 중의 산소를 만나면 검게 변하는 이 옻 수액을 #참옻 이라고 합니다.
옻순(참옻순)
옻나무 새순을 옻순 또는 참옻순이라 하는데, 비교적 늦은 봄인 4월말에서 5월에 두릅처럼 줄기끝에서 나오는 순을 #옻순 이라고 해요.
옻나무 순을 '산나물의 왕'이라 할 정도로 맛과 효능이 있다고하죠.
참옻순은 여러 건강식재료로 요즘 한창 인기가 있다고 해요~
옻순 효능
옻순 효능에 대한 연구 기록은 찾기 어려운데 대신 옻 효능을 적용하면 무리는 아니겠죠.
옻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우루시올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중 플라보노이드에 대부분의 항암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요.
옻의 성질은 '맵고 따뜻하며 독이 있다'라고 하는데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상처를 빨리 낫게 하고, 오장 육부를 안정시켜준다고 하니 #옻순효능 이뛰어나다는 의미겠죠.
또 #옻효능 으로 몸속의 충을 없애고 어혈을 풀어주고, 기침을 멎게 하며, 요통을 치료한다고도 합니다.
동의보감에 '옻나무는 적체를 풀어주고 어혈과 부인병에 쓰인다'라는 기록이 #옻순의효능 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옻순 먹는 법
옻순은 생으로 먹게 되면 대부분 옻을 타므로 열을 가해 데쳐서 먹거나 튀겨서 먹게 되면 옻을 오르게 하는 우루시올 성분이 휘발되거나 중화되어 약하게 되므로 살짝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고 해요.
#옻순먹는법 은 옻순은 주로 데쳐서 먹는데, 이 밖에 옻순튀김이나 옻순 부침개로도 먹을 수 있어요.
또 옻순은 된장과 궁합이 잘 맞아 같이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 보충에도 좋다고 하네요.
옻순 부작용
옻은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복용하는 사람의 약 10% 정도인 10명 중 1명 정도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옻순부작용 을 겪는다고 해요.
우루시올은 적당량 섭취하게 되면 약이 되기도 하지만 체질에 따라서는 독이 되어 심한 부작용을 겪기도 하므로 처음에 조금 섭취한 후 이상이 없으면 먹는 량을 늘려 자신의 옻 알레르기 면역력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한의학에서는 옻은 통경, 파혈 작용이 강하므로 어혈이 없는 사람이거나 임산부, 허약한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고 하니 옻순은 과하지 않게 먹는 게 좋다고 해요.
옻순은 식감이 좋고 오래 씹으면 구수한 맛까지 느껴질 정도로 맛이 있어 옻순 마니아층이 생겨날 정도로 즐겨먹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대부분의 산나물은 찬성질인데 반해 옻순은 몸이 찬 사람들에게 몸을 따뜻하게 해줘 면역력을 올려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사랑받기에 충분한 산나물이랍니다.
5월 제철 산나물, 산나물의 여왕이라고까지 극찬하는 옻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윤농부네는 옻순판매는 하지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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