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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마루의 이것저것 체험하자" 블로그 주인장 셋쇼마룹니다...

이번에는 무려 20년만에 풀체인지되는일본 스즈키 사의 미니 오프로드 경차인 "짐니"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너무나도 이쁘게 출시되어 우리나라에도 정식수입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략하게나마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일본은 참 재미난 차가 많습니다. 이게 돈이 될까? 싶은데 마구마구 꽤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종류의 차량이 만들어져 나옵니다. 아마도 일본인들의 소비욕구가 날로 까다로워 지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모빌에 관한 철학이 있는 오너가 경영을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스즈키 짐니 신형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경차이지만 4륜 구동까지 장착이 되는데, 가격은 우리나라 "레이"정도로 책정되다보니 이런 차량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본인들이 부럽기 까지 합니다. 경차를 어떻게 지프 차량 내지는 벤츠 지바겐 스타일로 제대로 해석해서 만들어 내는지, 스즈키사의 기술력과 안목이 아주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진짜, 디자인은 역대급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자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여성분들도 귀염귀염 하고, 색상도 다채로워 시선을 한몸에 받는 그런 차량이 아닌가 합니다. 집에 한 대 정도 놔두고 싶은데~ 핑계로 와이프 사주고 싶기도 하고(물론 내가 타고 싶어서 ㅋㅋ) 막~~~ 그런....

신형 짐니의 경우 그냥 밋밋한 "짐니"와(뭔가 레이처럼 안전해 보이지 않는), 오버휀다가 적용되어 너비가 넓은 "짐니 시에라" 버전으로 나오며, 엔진은 출시되는 나라의 특수성에 따라 660cc, 1리터 터보 등 엔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차후 하이브리도 나온다고 ㅎㅎ

어떤가요? 좌측은 휀다가 좀 들어간 느낌이고, 우측은 검정색 플라스틱 오버휀다가 있어 좀더 오프로드 스타일인데?? 우측이 좀 더 안정감 있어 보이죠? ^^;; 좌측의 일반 짐니는 그냥 패션용으로다가, 우측의 짐니 시에라는 4륜 구동으로 약간의 오프로드를 염두해 둔 용도로다가...ㅎㅎ

실내는 기존의 경차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뭔가 알찹니다. 특히 동사에서 나오는 사륜구동 경차인 허슬러는 내부가 뭔가 허술한 느낌이 있고, 4륜 구동이지만 뭔가 오프로드 성능은 그리 좋지 못한 그런 차량이었는데, 이 녀석은 좀 더 와일드한 느낌에 더 비싼 느낌이 마구마구 듭니다. 아마 허슬러 오너들은 팔고 이거 다시 구입하고 싶을 확률이 100% 일 겁니다. ㅋㅋ

내부는 뭐 경차기도 하거니와 차량 가격도 2천만원 안쪽이기에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직물시트에 시트 모양도 썩 인체공학적이게 생기진 않았지요. 하지만, 동급에서는 그래도 내부에 좀 신경을 쓴걸로 보입니다. 다른 일본 경차의 시트나 내부는 이보단 좀 떨어지는 모습...

오프로드 성향하면 프레임 바디!!! 전통의 사다리모양(래더) 프레임으로 아주 강력한 강성을 보여줄 것 같으며, 경차의 안전성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ㅎㅎ 경차하면 프레임이 약하다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이 녀석은 이러한 논란에서 좀 벗어나려나요? ^^;;

현재는 일본 경차 (직)수입이 막힌 상태입니다. 작년 7월인가?? 부터 막힌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부는 편법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는 업체들도 있다고는 하는데, 아무쪼록 일본 차량 회사에서 국제 규격에 맞는 인증규격으로 출시를 하여 수월하게 직수라도 일단 가능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차량의 소비수요가 계속 줄어들고 있고, 더욱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이 성공을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에도 외산 픽업트럭이 출시된다는데, 이러한 일본산 경차도 우리나라에 공식 진출했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현재 직수입의 형태로는 가격이 거진 순수 차값을 제외하고라도 1천만원 가깝게 더 비싸져 버리기에 완전 매니아가 아니면 운용하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ㅎㅎ(경매로 중고차량을 들고 들어오더라도 ㅎㄷㄷ 가격이 상당히 비싼게 사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