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잎버섯 효능, 한입버섯 효능 먹는 법, 버섯 채취 방법 및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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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6.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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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앞두고 한 달전부터는 우리집은 늘 하는 것이 있다.

냉장고 파먹기....

절이면 우리 집으로 엄마와 동생 그리고 처제들 조카들.. 어마어마한 식구들이 다녀가기에 그 이전에 냉장고를 비워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명절을위해 준비한 음식이나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을 수가 없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냉장고 파먹기이다. 굳이 멀리 있는 마트에 안 가기에 돈을 절약할 수 있고 냉장고 내부도 정리가 되기에 일석이조이다.

냉장고를 파먹다가 냉동실에서 발견한 한잎버섯,

지난봄에 따서 일부는 팔기도 하고 일부는 술을 담그어 놓고 또 일부는 차를 만들어 마시려고 남겨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다.

소백산 자락 골골이 한잎버섯이 많이 자라는 곳이 있어서 매년 봄이면 하루나 이틀 시간 내서 일 년 먹을 것을 따 놓는다.

처음에는 집에서만 먹을 것을 따 놓다가 지금은 나에게 주문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여유있게 따 놓는다

한잎버섯은 보관하기에 너무 편하다. 그래서 많이 있을 수록 좋다.

그러기에 봄이면 아이들과 함께 산에 오른다.

6월이되면 산림이 우거져 헤집고 다니기도 불편하기에 그 전에 채취를 해야한다.

그리고 주문하신분께 택배로 보내고 나면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수고비 또한 넉넉하기에 지금은 봄이되면 아이들이 먼저 따러 가자고 한다.

길도없는 산행인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한잎버섯의 효능과 먹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한잎버섯은 죽은 소나무에 밤톨처럼 올망졸망 붙어 많이 앙증맞은 모습으로 소나무에 매달려 자생하고 있므며 윗면은 둥글고 아래쪽은 평평한 모양이다.

이름이 왜 한잎버섯이란 이름이 생겼는지 알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한입에 넣으면 안 된다.

잎이 버섯은 보통 죽은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에 자생하며 이른 봄에 봄비를 맞으면서 부드럽게 생겨나며

여름이 지나면 말라 푸석푸석해지면서 약효가 떨어진다. 그래서 채취시기는 3월부터 5월 사이에 채취를 한다.

약초 사전에 소개된 소나무 한잎버섯 효능은 항암효과도 뛰어나고 오래된 천식, 기관지염, 소염 등에도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항염, 항순환기장애, 항종양제로서 효능이 많다고 한다.

산행을 하다가 죽은 소나무에 밤톨 같은 것이 붙어있다면 한잎버섯이 맞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무조건 따고 본다.

그다음은 어떻게 섭취를 하느냐.. 이것이 궁금하겠죠? 알아볼까요?

한잎버섯은 채취 후 그늘에 2~3일을 잘 말려주어야 한다. 그러면 혹시나 버섯 안에 살고 있는 벌레들이 기어 나온다.

그 다음 차로 마시거나 담금주로 마셔야 되는데 그전에 버섯을 증기로 만두 찌듯 잘 쪄줘야 한다.

그러면 그냥 건조하는것 보다 약성이 높아지면서 버섯을 살균, 소독하는 효과가 있기에 꼭 이 작업은 해 주어야 한다.

차로 마실 경우엔 건조된것을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차를 끓이기전에 꺼내 상온에서 녹여주고 이를 증기로 찐 다음 잘 싰어서 차를 끓인다.

담금주로 섭취할 경우

술을 담글 1/3 정도 채운 후에 30도 이상의 술을 부어서 꼭 밀봉한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후 잘 걸러내서 다시 담아 놓는다. 이때 먹을 분량은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으면 편하다. 

차로 마실 경우

골에 살면은 이렇게 좋은 버섯이며 약초며 주변에 많다.

궂이 한잎버섯이 아니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서 계절별로 이렇게 좋은 것들을 채취하여 술 또는 차로 만들어 먹는다

이런 작은 행동 하나가 아마도 산골의 좋은 공기와 더불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아닌가 한다.

촌장 윤여상
촌장 윤여상 국내여행

경북 영주의 소백산 자락에 살면서 마음으로 보고 느끼는 삶의 모습을 담는 블로그입니다. 서로이웃 신청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