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동대문 낙산성곽길 풍경, 동대문성곽공원 / 가는법,서울가볼만한곳,데이트,드라마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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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7.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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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금요일

삼일절 공휴일을 맞아 동대문 낙산성곽길 이화벽화마을, 대학로 일대를 다녀왔답니다.

우선 총평을 하자면 수도권에 사신다면 인생에 한 번쯤은 다녀와야 되는 곳이지 않을까?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 속 한장면인데요.

도심 속 수직의 현대 문명과 과거의 수평의 문명이 공존하면서도 배타적인 광경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런 곳이 서울에 있다면

지하철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면

꼭 한번은 방문해 봄직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대문 낙산성곽길 미세먼지 심했던 오후 풍경

동대문 낙산성곽길 가는 법

아무래도 4대문안 도심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는 편이 좋을 거 같구요.

[1번 출구]

지하철 1호선 : 동대문역

지하철 4호선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시면 동대문성곽공원을 쉽게 찾아가실 수 있어요.

1번 출구를 나와서 동대문 방향으로 약 110M 정도 이동하세요.

저희 부부가 방문한 날은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던 날 중 하루로 한낮이었음에도 사진이 참 뿌옇게 찍혔네요.ㅜㅜ

이불밖은 위험하다더니.....공기청정기가 필요해~~.

몇 걸음 내딛지 않을 거 같은데 어느 샌가 나타난 동대문 성곽의 모습.

동대문 성곽공원 입구에 낙산성곽길 진입로가 있기 때문에 우선은 동대문 성곽공원을 찾아가심 됩니다.

역 출구에서 2분 정도 걸리는 거리니 찾기 쉬우실 거에요.

동대문 낙산성곽길 풍경

나들이 다니면서 그때 그때 찍은 사진들이라 퀄리티가 매우 떨어지네요.

실제로 가보시면 사진 이상의 흥미가 생기실테니 "저런 곳이구나." 하는 정도로 참고해 주세요.

낙산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성곽 위에 직접 올라 보기도 하고

풍경도 보다보면 절대 심심함이 느껴질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면 과거의 문명이

성곽길을 내려다 보면 현대의 문명이...

성곽과 동대문 그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공존하는 도심 풍경 보기 참 좋은 곳이 바로 여기!!!

성곽 구멍 사이로 보이는 창신동 모습.

성곽이 보이는 집에 살면 어떤 느낌일까?

입구부터 시작해서 다음 도착지인 이화벽화마을까지는 약 700M 정도 거리

약간의 오르막은 있지만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가 걷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편도기준으로 천천히 걸어도 대략 20분이면 충분할 듯 하구요.

만약 낙산공원까지 가신다 해도 40분이면 충분히 둘러 보실 수 있을 거 같네요.

걷다보면 흔히 보기 힘든 한옥스타일의 집(?)이 보이기도 하고...

70년대 시대극 드라마에서 봄 직한 오랜된 주택들도 흔히 보입니다.

지금 사는 미사동엔 온통 아파트 투성인데 이런 저런 모습을 한 다양한 주택을 보는 것이 참 재밌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요즘은 흔히 보기 어려운 전봇대와 전깃줄을 보니 어릴 적 살던 동네가 떠올랐어요.

마치 스파이더맨이 마을 여기저기에 거미줄을 쏜 모습 같기도 하고...^^

성곽 너머로 보이는 창신동 달동네 모습.

예전에는 분당같이 깨끗하게 정비된 신도시속 아파트 모습이 좋았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는지 옛 모습을 담은 주택과 공간들을 보면 친근한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약 25분 정도 낙산성곽길을 걷다보니 다음 방문지인 이화동 벽화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심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낙성성곽길은 참 좋았구요.

다음번엔 야경을 구경하러 한 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동대문 성곽공원낙산성곽(서)길이화동 벽화마을대학로

이 코스의 장점은 도보로 쉽게 둘러볼 수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사진 찍을 곳이 많고 대학로나 성대 앞에서 식사하기도 좋지요.

여러분도 꼭 다녀오시길...

다음 포스팅에는 이화동 벽화마을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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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y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작은 공간입니다. 세상은 넓고 담은 것은 많은데, 하루가 너무 짧네요. 공사다망하여 소중한 덧글에 일일히 답글 못달아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