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곽길 걷기 여행-[백악구간] 숙정문에서 혜화문 방향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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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29. 12:59

이웃추가

아직 북한산 둘레길 완주하려면 3구간이 남은 상태에서 서울 성곽길 걷기 여행을 시작합니다.

왜?
북한산 둘레길이 서울을 벗어나면 사람이 거의 없어요.
특히 평일엔 산을 전세 내고 다닙니다.

간 큰 아줌마 아리솔도 사람 없는 산은 좀 무섭고, 애정이웃님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고자..
사람 많은 주말엔 가려고 아껴두고 있는 상태!

그럼
아리솔이 둘레길 다음으로 걷는 길.
서울 성곽길 걷기 여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코스]
한성대역 5번출구~숙정문~말바위안내소~와룡공원~혜화문 방향~성북동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5번 출구에서 숙정문 가는 방법입니다.

나폴레옹 제과점 길 건너편에서 1111번, 2112번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정류장 앞의 소녀상을 잠시 바라봅니다.

버스의 회차지점인 다원학교에서 하차하여..

성북 우정의 공원을 끼고 길을 오릅니다.

동네길을 지나고...

이곳에서 왼쪽 산길이 아닌 오른쪽 길 접어들어야 합니다.
전 왼쪽 산길을 한참 오르다 다시 내려왔습니다.

인간 네비로 통하던 저도 나이 먹으니 총기가 흐려집니다...

길이 아닌듯한 길로 접어들면...

숙정문 안내소 가는길 표시가 나오구요.

삼청터널 입구에서 길을 건넙니다.

2007년 북악산 전면개방 기념석을 보면서...

숙정문 안내소에 도착합니다.

서울 성곽길중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출입신청서를 작성해서 신분증과 같이 제시하면..

표찰을 건네줍니다.
이 표찰은 말바위안내소에서 반납하면 됩니다.


긴 계단을 오르다 보면...

숙정문이 나오는데요...
현재 보수작업 중이더군요.

숙정문을 통과하여 왼쪽 길로 접어들면
성곽길이 시작됩니다.







긴 성곽길을 오르면서..
잠시 왔던 길을 뒤돌아 봅니다.




이곳에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갑니다.

이곳은 군사시설 지역이라 북악산 방향으론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근데...전 찍었습니다.
곧 잡혀갈지도 모릅니다.


말바위 안내소에서 표찰 반납하구요..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오른쪽 와룡공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조선시대 궁궐이나 상류층의 정원에 사용되었다는 울타리 취병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군요.


한양 도성 외곽길로 접어듭니다.




개인적으로 성곽 안길보다
외곽길이 혼자서 걷기에는 더 호젓하니 분위기가 좋더군요,



성곽길 옆으로 옹기종기 백성들이 모여삽니다.


성곽길은 밤에 걷기에도 좋은 길입니다.
조명에 비춰진 성곽이 참 아름답거든요,

왔던 길을 잠시 뒤돌아봅니다.

성곽 안쪽 혜화문 방향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반대편은 성북동 북정마을 내려가는 길이구요.


성곽 안으로 들어온 후..
와룡공원을 지나
성북동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서울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비둘기들의 놀이터인 성곽길입니다...


성북동 쪽 출구입니다.

급 배가 고파집니다.
맞은편의 왕돈까스는 예전에 가본 곳이라...통과!
성북동 위쪽으로 좀 더 걸어 올라가 쌍다리 돼지 불백을 혼자 먹고 돌아오는 아리솔이었습니다.

북악산 한양도성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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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아리솔 국내여행

제주 혼자여행과 북한산 걷기를 좋아하는 아리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