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굿대 꽃의 특징과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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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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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느 농원에서
절굿대 5포기를 분양받아 열심히 돌보았지만
안타깝게도 네 포기는 실패하고 한 포기만
겨우 성공하여 요즘 매일 눈요깃거리를
충실하게 제공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아주 작은 꽃들이 모여서
공처럼 동그랗게 달리는 절굿대
절굿대는 우리나라 각처 산지의 풀밭 양지에서
자라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분취아재비" "둥둥방망이"
"개수리취"라고도 부르며.
절굿대란 이름은 꽃도 다 지고 누렇게 남은
모습이 방아 찧는 절굿대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5갈래로 갈라진 꽃잎이 바람개비 같기도 하고
레이스로 만든 장식품 같다는 생각도 드는 절굿대
키는 1m 이상이고 전체에 흰 솜털이 밀생한다.



잎은 호생이고 긴 타원형이다.
잎의 길이 15~25㎝이고
밑은 좁아지고 깊게 갈라진 깃 모양이며.
갈래는 5~6쌍이고 뒷면은 솜털이 밀생하고.
2~3㎜의 가시가 달린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에 뾰족한 톱니에 가시가 있는 엉겅퀴를 닮아
3꽃이 피기 전에는 두 식물을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줄기와 잎 뒷면에는 흰색 털로 덮여 있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꽃이 피는모습

꽃은 남자색 또는 흰색으로 7~9월에 피며.
꽃은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는 파란빛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꽃대에는 다른 가을꽃처럼
무수히 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있다.
가시처럼 보이는 것이 모두 하나의 꽃으로
각각 암술 1개 수술 5개를 가지고 있다.

앞에서 부터 꽃이 핀 모습과 피기전 모습 그리고 꽃이 피고난 뒤의 모습이다.피기 전과 피고난 뒤의 모습을 보면 모두 가시같이 만지면 부담이 된다.
꽃이 피기전과 후의 모습이다

꽃이 피기 전에는 초록색을 띠며 약해 보이지만
뾰족한 침이 돋친 잎과 가시같이 보이게 하는
꽃을 만들어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그래서 꽃 말이 "경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꽃술이 나오기 시작하면 꽃가루받이를 위해 꽃을 서서히 파란색으로 바꿔 놓고
곤충을 유혹한다.
그리고 꽃가루받이가 끝나면 자신의 결실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잎과 꽃받침 잎에 가시를
잔뜩 세운다.
후손을 이어가기 위한 절굿대의 노력이 돋보인다.


민간에서는
절굿대의 뿌리를 생약명으로 누로(漏盧)라
하여 열을 내리게 할 때나
산모가 젖이 안 나올 때 이용했다고 한다.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꽃은 추골 풀이라 하여
피를 잘 돌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약용 말고도 꽃의 생김새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이용한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도 좋지만 반그늘 진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는 것도 어렵지 않다.
물 빠짐이 좋고 유기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곳에 심으면 더욱 좋다.
10월에 종자를 받고 바로 화단에 뿌리고
다음 해 봄에 포기나누기를 하면 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종자가 저장성이 떨어져
봄에 뿌리면 발아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뿔농군
뿔농군

二頃無多半種花(2경 밭이 많지는 않으나 반은 꽃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