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흰구멍버섯(장수버섯, 아카시아재목버섯) 효능

프로필

2016. 11. 15. 17:53

이웃추가

아카시아나무와 아까시나무

우리가 흔히 아카시아나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호칭으로 정식명칭은 아까시나무이다. 아카시아나무는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나무로 우리나라의 아까시나무와는 완전 별개의 개체이다.

그러므로 아카시아재목버섯이 아니라 버섯도감상에는 아까시재목버섯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몇 년 전에 아까시재목버섯에서 아까시흰구멍버섯으로 개칭이 되었다.

아까시흰구멍버섯

예전에는 담자균문 > 민주름버섯목 > 구멍장이버섯과 > 재목버섯속의 아까시재목버섯이었으나, 몇 년 전에 버섯 분류를 재정리 하면서 담자균문 > 구멍장이버섯목 > 구멍장이버섯과 > 흰구멍버섯속의 아까시흰구멍버섯으로 명칭도 개칭되었다.

아까시흰구멍버섯(아까시재목버섯)

담자균문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흰구멍버섯속

학명 Vanderbylia fraxinea (Bull.) D.A. Reid

약초나 버섯꾼들은 아까시흰구멍버섯을 아직도 아카시아재목버섯, 아카시아제목버섯, 아까시재목버섯, 아카시아장수버섯, 장수버섯, 아카시아상황버섯 등등 엉망진창으로 부른다.

장수버섯은 일본에서의 정식명칭도 아니도 이명이라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 정식명칭은 모르고 일본의 정식명칭도 아닌 이명을 불러주나? 이런 사람들이 보면 앞에서는 일본이라면 입에 거품을 문다.

그리고 타인이 버섯 명칭을 알려주면 본인이 꼭 버섯도감에서 그러한 버섯이 있는지 재확인해야 한다. 엉터리 답변이 너무나 많은데 타인에게 자신의 건강과 목숨을 맡길수는 없다.

또한 제대로 된 정식 명칭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장수버섯이라고 알려주면 상대방은 건강에 좋은 버섯으로 인식하도 무조건 채취하여 식용 또는 약용할 수 있다.

아까시흰구멍버섯 특징

봄부터 가을에 걸쳐 벚나무, 아까시나무 등 활엽수의 살아 있는 나무 밑동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아까시흰구멍버섯은 백색부후균(白色腐朽菌, white rot fungi)을 형성하는 버섯으로 특히 아카시나무에 큰 피해를 준다.

자실체는 노른자색의 혹모양으로 나무줄기의 밑동에 군생하며 수평으로 균모가 자라나 다수가 겹쳐서 큰 집단을 만든다.

아까시흰구멍버섯은 1년생으로 갓은 지름이 5~20cm, 두께 1~2cm 정도이고, 표면은 회갈색, 적갈색, 흑갈색이며 가장자리는 황색 동심원상의 고리무늬가 보이기도 하고 매끄럽다. 조직은 코르크질이고 연한 황갈색이다.

자실층은 황색에서 회백색으로 되며, 상처를 주면 검은 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관공은 한 개의 층으로 형성되며, 길이는 0.3~1cm 정도이고, 관공은 원형으로 매우 미세하고 조밀하다.

아까시흰구멍버섯 효능

약용버섯인 아까시흰구멍버섯은 항종양, 면역활성, 항산화 및 혈전용해작용이 있기에 항암작용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노인들의 뼈에 좋다고 한다.

아까시흰구멍버섯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어 항암작용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종양 억제율은 구름송편버섯(운지)에 비해 약 1.6배, 표고버섯에 비해 1.8배 정도 높다. 또 한약재인 유근피에 비해 약 25배, 애기똥풀에 비해 약 2.5배 높은 면역활성 등 약리적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민간요법으로 노인들 뼈마디가 쑤시는 데에 특효가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아까시흰구멍버섯 균사체 유래의 혈전분해효소를 함유하는 기능성 식품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발명 특허를 갖고 있기도 하다. 여기서아까시흰구멍버섯의 균사체 유래의 혈전분해효소는 부작용이 없으며, 종래의 혈전분해제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 혈전증의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아까시흰구멍버섯의 이용

실제로 아까시흰구멍버섯을 활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산삼이가 추정한 이유로는 너무 흔하다는 것이다. 도심의 가로수나 공원, 아파트단지, 시골의 민가 주변 등등 매우 쉽게 만날 수 있다. 흔하면 귀하게 생각하지 않기에 무시 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흔하지만 실제 채취할려면 깨끗한 상태의 버섯 보기가 힘들다. 대부분이 오염문제가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것만 눈에 들어온다. 산 속에서 깨끗한 상태의 버섯은 극히 일부인 산꾼의 눈에 들어오지만 그 시기에 다른 식용버섯 채취하느라 아까시흰구멍버섯은 건들지도 않는다.

야생식용버섯 시즌이 끝나면 아까시흰구멍버섯은 죽은 후 썩어가거나 산화되어 가기에 상태가 좋지 않으니 채취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실제 아까시흰구멍버섯을 약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극소수이다.

□ 개갈 안나는 인플루언서 산삼이 팬하기

□ 야생 식용버섯 종류 총정리(식용버섯 맛 순위)

산삼이
산삼이 건강·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