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ess 동인게임] LOVE and QUIZ 후기


제목 : LOVE and QUIZ
제작 : A.I PROJECT
장르 : Loveless 동인 게임, BL 게임
언어 : 영어
기종 : PC

오랜만에 러브리스를 보네요. 내용도 다 까먹었고, 몇 권까지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 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검색을 해보니 아직도 완결이 안 났네요. 13권이 나오는 기간이 상당히 길었던 걸 보니 도중에 장기간 휴재라도 있었나봅니다?



스토리는 소우비가 3일간 휴일이 생겼다면서 리츠카를 보러 가는 내용입니다.


퀴즈는 5문제씩 나오는데 2번까지는 틀려도 됩니다. 하지만 그 이상 틀리면 리츠카에게 이것도 못 맞추냐면서 돌아가라는 소리를 들으며 다음 날로 넘어갑니다.

퀴즈는 내용을 다 까먹어서 하나도 모르겠어요. 다 찍고 실패하면 로드해서 다시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엔딩 때문에 메모장에 답도 적어두고 진행하다가, 나중에는 이 퀴즈 타임에서 시간을 뺏기니 귀찮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그건 세이메이 때문이잖아? 넌 날 좋아한다고만 말하는 그저 거짓말쟁이일 뿐이야."
리츠카가 '일곱 개의 달'이 뭐냐고 물어보자 소우비가 알려주고 싶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처음에는 명령 때문에 말할 수 없었다면서 '세이메이' 얘기가 나오게 됩니다. 리츠카는 자신에게 좋아한다는 말은 해도 소우비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 세이메이가 아니냐고 생각하게 되죠.


"집에 도착하면 문자 보내. 알겠지?"
위에서 하던 대화의 결말이 이렇게 되는데, 소우비가 잘 말해서 리츠카를 납득시킨 것 같죠? (역시나 말은 정말 잘하는 듯.) 이렇게 리츠카는 오늘도 소우비에게 휘둘리며 하루를 보냅니다.


끝나고 나서 어느 엔딩이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인데 말이죠.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배드 엔딩, 노멀 엔딩, 해피 엔딩까지는 다 봤지만, 마지막에 있는 하트 4개... 베스트 엔딩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게임은 하루가 끝나야 세이브를 할 수 있어서, 매번 로드해서 퀴즈 타임을 거쳐야 하는 게 귀찮아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스킵도 없고 말이죠. 선택지는 맞게 골랐을 텐데 뭐가 부족했던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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