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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서울의 명소, 다산성곽길 (봄꽃놀이 나들이 산책코스 추천)

작은자유 2022. 5. 23.

다산-성곽길

 

 

다산-성곽길-산책로다산-성곽길-전경다산-성곽길-돌문

 

종로구 소식지가 알려준 서울의 숨겨진 명소, 다산성곽길

다산동-성곽마을-안내도서울-한양도성-순례길-순성길-지도

매달 오피스텔 1층으로 배달되는 종로구 소식지. 아무리 모바일로 전해지는 웹진이 일반화되었다지만 종이로 접하는 소식지는 어딘가 설레는 느낌이 있다. 실체가 있는 것이라 그런지 선물 같은 느낌도 있고. 그래서 기쁜 맘으로 펼쳐봤던 소식지에서 서울의 숨겨진 명소, 둘레길 산책길을 소개해주는 기사를 발견했다. 그곳에서 알게 된 서울 중구 신당 쪽의 다산 성곽길! 장충동과도 접점이 있는 곳이다. 남산 근처라는 것!

 

기대 이상인데? 낙산공원의 사람 없는 버전

그늘-공원그늘-공원그늘-공원-산책로-돌계단
고양이-성벽하늘-한양도성돌담

처음엔 그냥 집 근처이기도 해서 산책 겸 왔다가, 생각보다 낙산공원만큼이나 좋아서 놀랐다. 낙산공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소이지만 다산 성곽길은 많이 알려진 거는 아닌지라, 집이 주변인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그 마저도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행복했다. 마스크가 해제되고 오롯이 즐기는 녹음이 너무나도 상쾌하게 느껴졌다.

 

올라가는 길에 듬성듬성 있는 카페에서 즐기는 휴식

알렉스더커피-장충점주택
주택2의외의조합-카페

올라가다 보면 알렉스 더 커피 장충점이나, 몇몇의 카페들을 더 발견할 수 있다. 고지로 올라갈수록 더 카페가 보인다. 일부는 성벽을 마주하고 있어서 고요히 사색에 잠길 수도 있고, 어떤 카페는 또 루프탑이 있어서 언덕 위에서 서울 아래를 내려다볼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행복했던 건 역시 사람이 없어서(...). 이쯤 되면 인류 혐오자인가 싶긴 하지만...ㅋㅋ

 

이게 어디까지 이어지는 거지? 서울숲 - 남산타워(N서울타워) - 국립극장 - 반얀트리 호텔까지

신라호텔-뷰-도성마을뷰고즈넉

 

걷다 보면 이게 서울이라고? 싶어 지다가도 이게 여기로 연결된다고?라는 게 느껴진다. 약도와 표지판에서 보듯이, 서울숲으로도 갈 수 있고 반얀트리 호텔과 남산타워, 국립극장 방향으로도 나갈 수 있다. 우리는 장충단공원 쪽으로 빠져나와서 밥을 먹으러 갔다. 

 

성곽길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네, 서울의 아름다움

풍경-서울신라호텔-2

생각보다 넓디넓은 성곽길. 모든 길은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역시 서울의 녹지는 적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느꼈던 순간이기도 하다.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 서울이지만 내가 미처 모른 서울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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