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산행길 | 송이버섯보다 귀한

허리운동 산책길 대신 어머니 따라 버섯산행길을 나서봅니다. 산을 오르자마자 여기저기 이름 모를 버섯들이 보이지만 송이는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송이는 이런 곳에 나는 법이라고 여기저기 어머니께서 알려주시지만, 정작 송이는 보이지 않고… 한참만에 어머니가 발견한 송이! 바로 옆에 있던 ‘까막눈’은 보고도 지나쳐버리니 눈뜬 장님이 따로 없습니다. 송이버섯은 까막눈이지만 그래도 영지버섯은 쉽게 찾아내니 다행입니다. 이런 게 송이버섯라면 얼마나 … 버섯산행길 | 송이버섯보다 귀한 더보기

송이향기가 넘친다 | 송이버섯 채취 시즌

‘입산금지’. 송이버섯 채취시기를 알려주는 플랭카드가 곳곳에 붙어있건만, 온동네 산들이 사람 발자국으로 뒤덮인지 벌써다. 출입금지 플랭카드는 있으나마나 한 지 오래. 너도나도 송이 욕심에 산속엔 사람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비 개인 오후,  비 오는 날 송이가 더 잘 보인다는 어머니 따라 점심먹고 잠시 송이 구경을 나서본다.  혹시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지만, 온 사방엔 사람발자국이 가득,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 송이향기가 넘친다 | 송이버섯 채취 시즌 더보기

자전거 한바퀴 | 동네한바퀴

화창한 토요일 아침, 오랫만에의 부녀산책을 대신한 자전거 한바퀴. 가을 송이버섯 시즌 흔히 볼 수 있는 ‘입산금지’ 플랭카드가 곳곳에.  하지만 온동네 산엔 사람 발자국이 가득하니 정말이지 사람 욕심란 끝이 없는 듯. 1Kg에 1~20만원씩이나 하니 가을이면 너도 나도 송이버섯 찾으러 온동네 산이 쑥대밭이 되어버린다. 가을단풍산행은 아빠의 ‘욕심’뿐, 대신 오송폭포라도 보고 오자는 아빠의 희망사항보다 자전거 타고 오르막길을 오를 … 자전거 한바퀴 | 동네한바퀴 더보기

물 건너간 송이구경 | 호기심 천국의 버섯나라

알고보니 ‘송이밭’인 아침산행산책길. 어머니께서 한 번 함께 가보자고 하셔 평소보다 조금 아침을 서둘러보지만, 이른 일손 지원요청 전화벨 소리에 송이버섯 구경의꿈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어머니께선 한창 가을걷이로 바쁜 동네 이웃집 일손 거들러 가시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평소와 달리 산책길을 벗어나 여기저기 샛길로 오르며 송이 버섯을 찾아보지만, 역시나! 어제 산책길에서 만나 뒤늦게 이름을 알게 된 ‘운지버섯(구름버섯)’도 다시 찾아보지만 … 물 건너간 송이구경 | 호기심 천국의 버섯나라 더보기

심봤다! | 눈 먼 송이버섯

눈 뜬 장님이나 다름없는 버섯맹(!) 셋이서 올라간 웃동네 뒷산. 가지버섯, 솔버섯, 참버섯…그리고 ‘잡버섯’이라 불리는 이름 모를 온갖 버섯들.. 독버섯인지 식용인지 구분도 못하니 눈 뜬 장님이 따로 없다. 눈에 불을 켜고 찾아도 보이지 않던  송이버섯과 하산길에 우연히 마주친다. 세 송이가 나란히 고개를 올리고 있던 작은 송이밭에 환호성이 절로. 자세히 살펴보니 또 다른 ‘눈 뜬 장님’의 발에 밟힌 ‘눈 … 심봤다! | 눈 먼 송이버섯 더보기

버섯생태도감 | 우리 숲에서 자라는 561종

버섯생태도감. 국립수목원. p 우리 숲에서 자라는 561종 #균류의 정의 미국의 식물생태학자인 로버트 휘태커가 제안한 생물의 5계 분류법. 생물은 원핵생물계, 원생생물계, 동물계, 식물계 그리고 균계로 나뉜다. 이전까지 식물계에 포함되어 있던 균류가 스스로 양분을 합성하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새로이 균계로 분류하였고, 이러한 균계의 생물들은 지구상의 모든 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물, 식물과 함께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 버섯생태도감 | 우리 숲에서 자라는 561종 더보기

견훤산성 식물도감 | 시골집 풍경

솔과 해, 할머니는 교회로. 덕분에 한적한 일요일 아침 짧은 산책 겸 동네 뒷산을 오르듯 오른 견훤산성. 신기하게도 이름을 알고나니 제대로 보이는 버섯과 산야초들이 여기저기서  발길을 사로잡는다. 방패외대버섯과 민달팽이 무늬노루털버섯(개능이) 큰비단그물버섯 은빛쓴맛그물버섯 노란망태버섯 풀거북꼬리(좀깨잎나무?) 원추리 산초나무 고추나물 주름조개풀 가시엉겅퀴 솔나물 고사리(손) 무릇 여기저기 발길과 눈길을 빼앗기다보니 가벼운 산행이 울창한 숲속의 시원한 산림욕으로 이어진다. 견훤산성 식물도감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엄마의 약초 산행 | 엄마가 산에 가면 가족이 건강해진다!

엄마의 약초 산행. 신혜정. p246 채취의 기쁨, 그 진한 야생의 맛 #잎과 줄기의 푸른 내음 약이 되는 산나물, 잎 그리고 줄기약초는 주변까지 퍼지는 향긋한 풀내음 때문에 눈보다 코가 먼저 반응하게 만든다. 매력적인 이 약초들을 찾으며, 보며, 캐며, 맛보며 마음까지 광합성을 한다. ‘어머, 이게 먹는 거였어?’ 할 만큼 우리 눈에 낯익은 식물 대부분 식용으로만 알고 있는 … 엄마의 약초 산행 | 엄마가 산에 가면 가족이 건강해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