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덩어리? 계란은 죄가 없다

콜레스테롤 덩어리? 계란은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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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하루에 한 알만 먹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계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사진 크게보기

계란은 하루에 한 알만 먹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계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계란은 우리 몸속 혈전을 증가시킨다.”

최근 미국 코미디언 조 로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2017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계란 섭취와 혈전 형성’ 관련 연구를 이렇게 인용했다. 미국에서는 유명 셀럽의 한 마디에 계란의 유해성 논란이 이슈로 떠올랐다.

로이터 통신은 클리블랜드 클리닉 측의 입장을 전했다. 클리닉 측은 “자신들의 연구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계란 섭취와 갑작스러운 혈전 형성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 영양사의 말을 빌려 “계란은 건강 식단의 일부이며 심장 건강에 큰 위험이 없다”라며 “계란에는 단백질, 비타민B 같은 영양소와 철분,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다”라고 계란을 향한 대중의 불신을 꺼뜨렸다.

계란은 단백질도 많지만 지방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나 체중 증가를 급증시킬 수 있다는 오해를 종종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맞으나 실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지금의 학계 정설이다.

계란의 단백질은 근육 조직을 만들고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포만감을 유지해 운동 후 근육을 회복하고 체중 감량하기에 적합한 음식이다.

또한 건강한 뇌에 필수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특히 중요하다. 콜린은 신경계 형성에 필수적이며 기분 유지나 기억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에 따르면 살코기, 견과류, 일부 녹색 채소 그리고 계란에서 발견되는 콜린을 현대인은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계란에는 비타민D를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도 있다. 계란은 튼튼한 뼈와 건강한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비타민D를 자연적으로 함유한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계란 한 개에 일일 권장량의 약 16%의 비타민D가 들어있다.

또 계란 한 개는 적혈구와 신경 세포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비타민B20의 일일 권장량 12%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 그 외에도 뇌와 피부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인 비타민E도 있으며 철, 셀레늄, 아연,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량의 다른 미네랄도 포함되어 있다.

결론은 영양소와 미네랄의 보고 계란에 관한 걱정은, 그저 가격 오르는 것뿐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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