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의 남편이자 한글과컴퓨터 창업주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가 40억원대 횡령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29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포티스의 현 대표이사인 윤모씨는 이찬진 전 대표를 비롯해 전 대표이사 3명에 대해 회사 자금 약 42억 9,402만원을 배임 및 횡령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티스 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찬진 전 대표 측은 “피소당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면서도 “아직 소장은 받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찬진 전 대표는 한글과컴퓨터 창업자로 업계에서 인정 받았다. 이후로도 드림위즈 등을 설립하고 터치커넥트를 세우기도. 또 1996년 김희애와의 결혼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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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