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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만들기/버바네 지하 차고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버바네 휴게소 8화 올리고..




다 해먹으세요


역시 이야기를 지을 땐 창의성이 중요해요. 평소에 소설 좀 많이 읽어놓을걸.
(아니면 떡밥을 던지는 분량이 중요한건가.)

예전에 야수의 소굴로 할 때는 관심이 없으셔서들 혼종떡밥 마구마구 날려도 가만히 계셔주셨는데들

너무 열심히 봐주시니 제가 참 난감합니다.
역시 이번 화는 개그보단 떡밥중심이어서, 예상을 했어야 했습니다.
하비가 핍보이에 대고 더 징징거려야 했을까. 젖소 씬보다 테란이 적응 어쩌구가 얘기가 더 길었는데 왜 젖소 씬만 보시고..

 
개그로 떡밥을 덮은 예. 이 장면은 아무도 지적 안 하셨고 바로 다음화에 깔끔하게 수습했습니다.
..근데 기억하실 분이 계시려나.




버바네 휴게소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안 계시면 그냥 다 플롯 공개해버리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징징거리기라도 할 텐데
 버바네 휴게소 그리고부터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 보면 블로그에 징징거리기마저 못하겠고
주변에 스투 안 하는 애들은 스토리를 이해를 못하니 말도 못하겠고
주변에 스투 하는 애들한테는 이런 만화그린다 말하기가 쪽팔리고..


댓글의 사실여부가 궁금하신가요, 뭐 맞는 것도 있고 빗나간 것도 있고.
근데 이미 저렇게 달린 시점에서는 어느정도 비슷한 방향으로 가봤자 재미가 없잖아요.
이야기를 싹 다 고치기에는 만들어놓은 복선들이 아깝고. 그냥 시트콤으로 가다가 군심 나오면 뒤엎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