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00

Page 1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8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9 www.juganphila.com 게시판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0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1 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 창간 23주년 (1200호) 축하 메세지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주간필라가 되겠습니다

지역 정보의 전달자이자 올바른 지역 여론형성 에 커다란 이바지를 이끌어 오신 강민 대 표님을 비롯한 주간 필라신문사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 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 간 동안 주간필라신문이 펼쳐 보 인 수많은 역할은 필라동포사회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무한한 신뢰를

주었습니다. 특히 지역 소식을 나

누는 소통의 도구를 넘어, 각종 필 수 정보등 다양한 현안을 돌아보

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

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주

간필라 신문이 신뢰받는 언론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펜데믹의 종지부를

찍고 시작되는 2023년을 맞이하

여 주간필라 신문에 거는 기대와

역할은 더욱 커져만 갑니 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극 복하는 동시에 성장

On behalf of the Council of the City of Philadelphia, I am pleased to recognize and congratulate Korean Phila Times, Inc. on the occasion of its 23rd Anniversary and the publication of its 1,200th Edition.

Since 1999, Korean Phila Times has been an invaluable vehicle for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of the Philadelphia region to receive pertinent news and information to help them stay informed and find ways to improve their quality of life. Due to its excellent reporting over the years, Korean Phila Times has become a trusted source of news with one of the largest circulations covering the following areas: Philadelphia County, Montgomery County, Delaware County, Bucks County, Southern New Jersey and Delaware. Readers can depend on Korean Phila Times

to receive accurate information about news occurring locally, nationally, and internationally, with a focus on the political, social, and economic affairs of Korea.

Korean Phila Times has developed and grown alongside the Korean immigrant community over the past twenty-three years. I applaud the leadership of Korean Phila Times, along with its reporters and staff, who have dedicated themselves to strengthening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which has contributed to enriching the overall quality of life of the City of Philadelphia by making it a stronger presence in the world. Again, congratulations, and I look forward to many more years of excellent reporting and service to our Korean American Community.

Sincerely,

뚜렷한 역 할인 동포사회의 플랫폼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할수 있도록 견고 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

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23주년을 진심으 로 축하드리며, 더욱 사랑받고 신 뢰받는 주간필라 신문사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주간필라 23주년을 축하드 립니다. 23년동안 한인동포사 회에서 눈과 입,귀가 되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리라 믿 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2년 끝이 보이지 않는 펜데믹에 많은 사람들이 지쳐 있고, 이민 1세대들의 생활터전에 서 혐오범죄와 인종차별을 받으며 생계 를 이어가는 많은 어려움 속에 매주 주 간필라의 귀한 정보가기사가 많은 도움 이 되었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펜데믹 기 간에도 여러가지 소식을 소통하며 한인 동포 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소식을 매 주 빠짐없이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런 한인동포사회에 없어서도 안되고, 모 든 희노애락을 같이 해주신 주간필라 23년과 앞으로 다가오는 새해 2023년 도 한인동포사회에 꼭 필요한 많은 소 식으로 소통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 다. 그리고 저희 대남부뉴져지한인회는

다양 성을 존중하며 지역 간 문화교류와 지역 의 문화가치 창조를 위해 이민 1세대와 2세대를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 하고 체계적인 조직을 꾸려나가도록 노 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23년은 지 난 23년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한인 동포 사회에 꼭 필요한 주간필라가 되기 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주간필라를 통해 따뜻한 소식과 한국동포 사회에 많은 헌 신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강건하길 기도합니 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구미화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2 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 창간 23주년 (1200호) 축하 메세지
Philadelphia City Council David Oh
뉴저지주 21개 카운티 중 남부뉴 저지의 6개 카운티를 관할 지 역으로 3만여명의 한인 동포 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있 습니다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를 제 2에 고향으로 서로 다른 문화 속에 한인동포들이 문화적
다.
본에
할과
필라델피아한인회는
되는
멈추지 않았습니
앞으로도 계속 기
충실한 언론사의 역
뉴미디어를 담아내는 플랫폼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새롭게 시작
39대의 임원, 이사진들과 함
주간필라 신문사의
“이민 1세대와 2세대가 함께하는 함께가는 커뮤니티” 주간필라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 샤론황

주간필라 창립 제23주년 및 1200호 발간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99년부터 필라델

피아 인근지역은 물론

남부뉴저지 및 델라웨

어 지역의

중요한 커뮤니티 소

식과 정보의 파수꾼

으로 자리매김하며

동포사회에 꼭 필요한

언론의 역할을 감당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등 다양한 분야

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인물들과

단체소식들 ,또한 우리가 공동으로

관심하여야 할 이슈들이 늘 잘 조명

되어 글과 사진으로 접할수 있고, 글 로벌 시대에 맞추어 인근 지역 뉴스

뿐만 아니라 타지역 및 모국 대한민

국의 소식과 미연방 레벨의 중요 소

식까지 잘 정리 전달되어 많은 동포

들이 혜택을 보고 있음을 잘 알고 있

습니다. 몇년전 부터 시작된 ‘앱’을 이용해

카카톡으로도 읽을수 있는 주간필 라 소식은 신문이 배포 되지 않는 외

곽지역 한인동포사회에서도 쉽게 소 식을 접할수 있고 또한, 이지역 동포 사회 소식을 타지역으로도 신속하게 전달할수 있음에 , 시대에 맞추어 신 속히 시작되었던 마켓팅 전략에도 개 인적으로 인상적이었고 큰박수를 보 냈었습니다.

더욱이 주간필라의 창립자

이셨던 강덕규 회장님의

리더쉽과 운영력을 잘

전수 받은 제이슨 강

1.5세 사장님의 주간 필라 대표자로써의

활동이 이중언어 /이 중문화 소유자로 그 빛

을 발함으로 참으로 시대

에 맞추어 운영의 리더쉽까지

잘 개혁 성장하는 언론사란 생각을 자주 하곤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을 역임하던 2010년 부터 시작되었 던 저의 동포사회 봉사활동 추억속에

는 늘 주간필라의 변함없는 버팀목 의 역할과 소식전달 대행 및 홍보의

역할이 공존하고 있었음에 이자리를 빌어 그간의 주간필라의 따뜻한 응원 과 격려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 리고 싶습니다. 향후, 주간필라가 더욱더 지역과 세 대를 초월한 언론사로 발전되고, 매 주 보급되는 정보를 통해 더욱더 동 포사회의 힘이 결집되고 권익신장의 길에 앞장서게 되길 소망합니다. 다시한번 주간필라 창립 23주년및 12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 니다. 미동북부 한인회 연합회 회장 이주향

1999년 첫 발행 이후 주간

필라는 필라델피아 교포 사회를 대표하는 주간 지로 교포사회의 역사

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 다. 주간필라를 통해서 미국사회의 정치와 경제 를 접하게 되고, 우리가 관 심을 가지고 살펴야 할 사회 문제 들, 여유를 가지고 접할 수 있는 문 화소식 그리고 고국의 소식을 빠르 게 전해들을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주간필라의 수고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교포사회의 삶에 휴식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로 의 역할을 하면서 그 가치를 더해 왔 습니다. 특히나 유익한 소식과 정보를 한글로 편하게 전달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위로와 편안함을 더해주는 일이 기도 했습니다. 생활정보와 법률정보

창립23주년 및 1200호 발행 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축 복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지역사회 의 한인동포들에게 한 주 간의 사건 사고 애/경사등 을 꼼꼼히 살피며 한인동포 모든분들에게 읽을

것을 찾아 노력 하며 여기까지 헌신해주신 주간필라 임원진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 립니다. 더불어,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의 제 39대 한인회 회장으로 새로 취

임한 김 성중(제임스김)의 무궁한 활

약도 기대합니다. 장권일 중앙위원회

회장 외 여러 전 회장단들의 서포트로 더욱더 발전하는 필라한인동포사회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라는 마 음입니다. 다시한번 주간 필라의 지난 역사를 축하 드리며, 앞으로 25주년, 50주 년까지도 더빠른소식,

활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글과 사진

등을 모아서 한인동포사회에 훈훈한

향기를 풍겨주시길 바라오며 귀사의 무궁한발전을 기원드립니다.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증경회장 김덕수

마트폰과 인터넷에 발 맞춰 카 카오나 온라인으로 어디서 든지 쉽게 볼수있게 해주 었습니다. 앞으로도 동포들 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동 포들과 함께 하는 언론으로 활약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필라델피아 협의회장 성티나 지난 23년간 필라 한인동포사 회에

단 한주도 빠지지 않고 매주 금 요일마다 신문을 배포함으 로써 우리 필라동포사회에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 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오신 수고에 진심 어린 감사와 함께 축사 를 보내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에

떠나갔습니 다. 그런 시절에도 주간필라 만큼은

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필라한인노인회 회장 이동수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3 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 창간
23주년 (1200호) 축하 메세지
23년동안, 1200호 발행으로 주간필라는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국현지사회와의 연결을 대변하며, 정론으 로서 끊임없이 노력해온 주간필라 한인 신문사로써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며 많은 한인들에게 귀와 눈으로 큰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스 눈과 귀가 되어 미국과 한국사회를 망라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인 이야 기를 전달해주시고 봉사해 주시는 점에 깊은 감사드립 니다. 지난 세월동안 필라델피 아에 많은 신문사들이 있었으나 자 리잡지 못하고 하나 둘
그리고 재정정보를 칼럼으로 매주 실어서 냄으로 인해 서 교포사회의 든든한 교포사회의 길라잡이 가 되어 주었고, 때로는 든든한 친구로서 함께 성장해 이민생활을 해 나 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 습니다. 이러한 주간필라의 역할은 이민생활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 언론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습 니다. 주간 필라가 1200호를 맞이하 여 더 다양한 방법으로 따뜻한 소통 을 기대하며, 코리안 커뮤티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며, 오늘 에 이르기까지 수고해 주신 주간필라 의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주간필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최정수
더좋은글, 생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4 www.juganphila.com

Congratulations to you, Jugan Phila!

On behalf of Penn Asian Senior Services (PASSi), congratulations on Korean Phila Times’ 23rd Anniversary! In this the 1200th issue, PASSi takes a moment to recognize Korean Phila Times’ incredible accomplishments in service to one of the largest Korean-American populations in the tristate area of Eastern Pennsylvania, Southern New Jersey, and Delaware.

that our services are especially tailored for them. But just as importantly, PASSi wants to engage with our community, knowing the important news and issues that make a difference in all of our lives.

필라델피아 동포들과 동고

동락을 함께해온 주간필라 1200호 23주년을 진심으

로 축하드립니다

늘 우리 필라 동포사회에

발빠른 뉴스와 정론을 펼쳐

온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주간

필라의 1200호를 다시한번 축하드리

사드립니다. 밝아오는 2023년 에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 면서 차고 넘치는 하나님 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 원합니다. 어려운 기간 수 고하시는 주간필라 가족분 들께도 늘 평온하심과 건안하 시길 기원합니다

며 1200호가 나오기까지 뒤에서 수

As one of the largest providers of services for Korean-Americans in the five county Greater Philadelphia area, PASSi strives to stay connected: we want to let Korean-Americans and other diverse communities know that PASSi’s services are here for them, and

The Korean Phila Times helps make this possible by making weekly issues, full of information ranging from world news to local events, freely available to one and all.

Our thanks to Korean Phila Times for its continued service to the Korean community; we look forward to partnering with you for many more years to come!

Sincerely, PASSi CEO Ken Yang

고하시는 강회장님 이하 임직원님들 께 무한한 노력하시고 수고하심에 감

어느덧 주간필라가 23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 과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우여곡 절이 많았던 동포사회에 희소식과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 주는 주간지로서 코 로나19펜데믹 위기에도 굳건 히 언론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신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과 희망의 마음으로 찬사를 보내드립니 다. 앞으로 이민사회에 활력을 주는 희망의 주간지가 되기를 기대하며 동 포들의 사랑을 실은 소식지로 발전 하는 소중한 주간지가 되기를 축복 합니다. 임인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

다. 멈출 수도 없고 붙잡을 수 도 되돌릴 수 도 없이 보내 야만 하는 순간이 도래하 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과 다가오는 성탄과 연말연시 가 더욱 값지고 보람있는 알차고 행복의 시간으로 축 복된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 라며 다가오는 신년 새해에는 새희 망을 열어가는 지름길이 되며 축복 의 통로 역할을 하여 주실 것으로 믿 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포사회에 유일 한 소식지로서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 길 기원하면서 인사말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미연방법인 미주한인 기독교 총연 합회 대표 이사장 김보라

필라델피아 29대 30대 전한인회장 필라델피아 평통협의회 18기 전회장 정미호 배상 "필라 한인 이민자들의 동반자·등대" 지난 23년동안 필라한인동포 권익을 위해 헌신해온 주간필라 전직원의 노 고에 감사와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필라 한인들을 포함한 수 많은 이지 역 사회 한인들의 동반자이자 앞길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해왔다고 봅니다. 필라 한인사회의 대표 언론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간필라의 발전을 기 원합니다. 주간필라 독자 이성현 필라 일등 소식 주간지! 주간필라는 지난 시간동안 필라한인사회의 든든한 소식통 역할을 해왔습 니다. 타주로 이사한 이후에는 직접 신문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지만,

더 큰 사랑과 신 뢰를 받는 신문으로 성장해가길 기원합니다. LA에 사는 독자 박경연 발전하는 신문 "주간필라" 안녕하세요, 매주 에디슨에서 신문을 받아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우여곡절이 많던 이민1세인 제 아버지때부터 주간필라는 항상 저희 생활속 에 든든한 정보지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온라인신문으로 멀리있는 한인사 회까지 보급되는 주간필라,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더 젊고 성장하는 신문사가 되길 바랍니다. 독자 오성훈

안전과 인

권,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같 이 노력하겠습니다.

필라지역 공동체 정보 마당으로서

굳건한 역할을 하는 주간필라의 무궁 한 발전을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필라세사모 일동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5 www.juganphila.com
최근에 는 자녀들을 통해 매주 문자로 전자신문을 받아보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필라한인동포사회, 특히 소상공인들을 위해 더욱 힘써주는 주간필라의 수 고와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독자들로부터
세월호를 기억하는 필라델피아 사람 들의 모임 (필라 세사모)은 지역 동포 사회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주간필 라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 니다. 필라 세사모는 주간필라와 더 불어 조국과 지역 사회의
커버 스토리 / 창간 23주년 (1200호) 축하 메세지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29 www.juganphila.com

주가는 연간 하락 폭을 55%로 키웠다.

주가 폭락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

천951억달러(약 643조원)로 축소됐다.

이 회사의 시총이 5천억 달러를 밑돈 것

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2년 전 스

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

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 5천

억 달러 문턱을 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 주가 폭락이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하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기준금리 인

주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올해 들어서만 4번째, 트위터 인수 이후 2번째 매각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 서 2.58% 하락한 156.80달러로 장을 마 쳤다. 올해 초 대비 반 토막이 난 테슬라

5조원 가까이 내다

상으로 타격을 받았고, 최근에는 중국 시

장에서의 전기차 수요 둔화 가능성이 겹

치며 낙폭을 키웠다. 무엇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경영을 소 홀히 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머스크 리

스크'는 주가를 더욱 짓눌렸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한 10월 27일 이후 테 슬라 주가는 28% 넘게 하락했다. 이런 와중에 머스크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테슬라 주식 2천200만 주를 매 각했다고 증권 감독기관이 이날 공시했 다. 금액으로는 35억8천만달러(약 4조7 천억원)어치다. 머스크는 작년 11월 주가가 최고가를 찍은 이후 지금까지 390억달러(약 50조 8천억 원)어치, 올해 들어서만 150억달 러(약 19조5천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1 년 전 17%에서 13.4%로 낮아졌다. 머스크의 이번 주식 매각 배경은 알려 지지 않았으며, 머스크와 테슬라는 이에 대한 현지 언론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 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는 격변의 경제 상황에서 부채를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440억달러(약 57 조3천억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당시 차 입매수(LBO)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트위 터가 대출을 떠안게 됐다. 이로 인해 트 위터의 부채는 기존 17억달러(약 2조2천 억원)에서 130억달러(약 17조원)로 7배 이상 불어나 연간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이자 규모가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는 주요 자동차 회사와 정보기술(IT)기업 가운데 올해 최악의 주가 흐름을 보인 종목 중 하나" 라면서 "머스크의 괴상한 행동이 테슬라 브랜드와 전기차 판매에 상처를 줄 수 있 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 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주주들은 주가 낙폭이 갈수록 깊어지자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트윗 이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불만 을 터트렸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이후 소셜미디어 정치 지형이 좌편향됐다면서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복원했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주가 160달러 밑으로…외신 "올해 들어 55% 폭락, 투자자 고통" 3대 개인주주 "머스크 바보짓 때문에 테슬라 기업가치 추락" 질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 액이 14일(현지시간) 2년 만에 5천억달러 (약 65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런 가 운데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주 초 사흘간 테슬라 주
머스크는 이번
식을
팔아
테슬라 시총 5천억달러 붕괴…머스크는 주식 또 매각

이날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 회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홍승원 동 남부한인회 연합회장 등 한인사회 대표

명이 참석해 김치의 날을 축하했다. 조지아주는 기아자동차 조지아주 공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등 다양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서배나에서 전 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착

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 은 지난달 애틀랜타 북부에 배터리 합작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11월 22일 'Kimchi Day'로 한인사회와 기념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11월 22일을 김 치의 날로 선포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4일( 현지시간)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주 청사에서 한인사회 대표들과 함께 김치 의 날 선포식을 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를 알리고자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 다. 조지아주 김치의 날은 캘리포니아, 버 지니아, 뉴욕, 미시건, 메릴랜드, 워싱턴 DC에 이어 미국에서 7번째로 제정됐다. 켐프 주지사는 한글과 영어로 함께 '조 지아주 김치의 날 Kimchi Day'라고 적힌 선포문에서 "김치는 한국 전통 음식문화 의 상징이며, 조지아주는 한인 7만여 명 이 거주하며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보금자리"라고 선언했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공장을 건립하는
활발하다. 조지아주
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오늘 행사의 의 미는 김치의 차원을 넘어 조지아주 한인 사회의 힘이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뜻 한다"고 밝혔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 장은 "한인사회는 지난 11월 26일 한인 회관에서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 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지난달 중간선거 하루 전날에는 공 화당에 투표하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 기도 했다. 테슬라의 3대 개인주주인 레오 코관은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는 테슬라를 버렸 고 테슬라에는 일하는 CEO가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는 머스크의 바보짓 때문에 가치 없어진 테슬라
美 조지아주
다.
행사에는
30여
공식을
등 한국 기업의 투자가
김치의 날 제정에 힘쓴 박선
주식을 가진 주주일 뿐인가"라며 "머스크가 아닌 (애 플 CEO) 팀 쿡과 같은 집행인이 필요하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퓨처 펀드의 게리 블랙 매니징 파트너 는 "(테슬라) 고객은 자신의 차가 논란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부끄러움 없이 차를 몰고 싶어 한다"며 머스크의 발언 자제를 촉구했다.
정부 '김치의 날' 선포…미국서 7번째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2 www.juganphila.com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모로코의 돌 풍을 잠재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 티나와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되었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카 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 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에 2-0으로 승리했 다. 전반 초반 터진 테오 에르난데스의 선 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후반 무 아니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로써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아르헨티 나를 상대한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에 이 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또 리오넬 메시 의 ‘라스트 댄스’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랑스는 4-5-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지루, 음바페, 그리즈만, 뎀벨레, 추아메 니, 포파나, 코나테, 바란, T.에르난데스, 쿤데, 요리스 골키퍼가 먼저 출전했다. 모

로코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엔 네시리, 부팔, 우나히, 지예흐, 암라바트, 엘 야미크, 사이스, 아게르드, 마즈라위,

하키미가 선발로 나섰고 부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프랑스 는 그리즈만의 크로스에 이은 음바페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테오가 골키퍼 를 피해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

들었다. 모로코의 이번 대회 첫 필드골 실점이었다.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전반 17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올리 비에 지루의 왼발 슈팅이 골 포스트를 강하게 맞고 나왔다. 모로코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 와드 알 야미크의 슈팅이 요리스 골키퍼 의 손에 걸리며 골대에 맞았다. 양 팀의 전반은 1-0 프랑스가 리드를 잡은 채 끝 났다.

후반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프랑스는 음 바페의 스피드를 통해 기회를 엿봤다. 모 로코는 후반 30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기회를 잡았지만 교체로 들어간 압데라자크 함달라가 슈팅까지 연결하 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4분 프랑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튀랑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돌파 후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 맞고 흘렀고, 이 를 교체 투입된 콜로 무아니가 밀어 넣 으며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무아니는 교체 투입된 후 1분도 안 되어 득점에 성 공했다.

프랑스는 남은 시간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켰고, 경기는 그대로 2-0 프랑스의 완 승으로 끝났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은 18일 오전 10시(FOX TV) 카타 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3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절, 춤을 추어요, 환희등 우리 귀에 익숙

한 곡들을 4부로 편곡된 곡들을 1년 동 안 연습한 실력들을 지인들과 색소폰에 관심 있는 분들 그리고 가족들을 모시고 뜻깊은 가을 음악회가 되어 청중들의 환

호를 받았다, 이날 축사에 팻씨 대표 캔 양께서 맡아 주었고 격려사에 전 중앙그 룹 회장 김덕수님께서 격려사를 대신해 주었다. 합주에 이어 중주와 독주도 희망 자는 선을 보였으며 이날 꽃다발 세례도 많이 받았다. 필라색소폰앙상블은 순수 아마추어로 은퇴후 색소폰을 통하여 취미 생활겸 건

계속 배우는 인원이 늘어 나고 있다, 년령대는 60대 에서 80대 까

다양하며 심폐 운동에도 도움이 되

치매 예방에도 좋기 때문에 여러분이 동참하고 있으며 배우기 쉬운 악기가 바 로 색소폰임을 모두 증명하고 좋아하고 있다, 실력이 어느 궤도에 올라 이제 부터는 기관 단체의 초청에 의해서 공연도 참가 하고 있으며 이달 30일 에도 글로리아 데 이 타워 아파트 다민족 년말 음악회에 출 동된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필라색소폰앙상블 단원 20여명은 지난 9일 금요일 오후 4시 부터 팻씨 에버그 린센타 강당에서 150여명의 청중들 앞 에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솜씨를 선보 였다, 합주곡으로는 만남, 어머나, 라팔로마, 베사메무쵸, 사랑의 이름표, 잊혀진 계
하고
초급반에서
필라색소폰앙상블(동호회) 제 10회 정기 연주회 성황리에 마치다
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것을 모두 인식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 부
맹 연습을 하고 있으며, 중급반 또는

NAKS 한국어시험 출 제위원회, 온라인 한국어 학습도구 개발 위원회, 한국어 학점인정 준비위원회, 청 소년 리더십 개발위원회, 차세대 교사/교 안 개발위원회, 수준별 역사문화 교재 개 발위원회, 웹지원위원회 등 총 7개의 전 문분야가 있으며 각 지역협의회에서 추 천을 받은 30 명의 교사들이 NAKS전 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새 시대, 참신한 시각, 열정적 일꾼’을 기 용하여 재미 한인 차세대 교육의 산실 역 할을 추구하는 가운데 NAKS는 지난 12 월 5일 NAKS 21대 추성희 총회장과 집 행부는 온라인으로 모임을 갖고 전문위 원 30명 교사들에게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서 21대 추성희 총회장은 모든 전문위원회 교사들에게 미국에 있는 우 리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함께 연구하고 애써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고 앞으로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전문위원의 임기는 2022년 11월 1일부 터 2024년 8월 31일까지다 또한 NAKS 는 12월 7일에도 “Validation Process

에 관한 안내”란 주제를 가지고 캘리포

니아 국방 언어 연구소의 김묘영 교수, NKT(낙스 한국어시험) 출제위원 교사

및 NKT에 관심이 많은 60여명의 교사 들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세미나를 개 최하였다. 세미나의 목적은NKT가 미국 교육기관 의 공인된 능력평가 시험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좋

은 배움의 시간이었다.

NKT의 목적은 “전미주에 산재한 한국 학교 학생들의 실질적인 한국어 능력 평 가, 한국어 능력표준 평가 정립, 한국어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21대 추성희 총회장과 집행부에서는 NAKS 설립 목적의 핵심인 교사의 역량 강화 와 한국어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춘 사 업을 위하여 14개 지역협의회로부터 추 천을 받은 교사들로 전문위원회들을 구 성하였다 전문위원회로는
학습
험을
NKT를
자신의 실 력을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능숙도 시험에 대비하게 함으로써 고등학교 졸 업시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한국어에 대 한 실력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켜 나가는 것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낙스 세미나 열어 전문 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동기부여 및 능력 향상, 능숙도 시
위한 준비, AP Korean초석을 마련 하기 위함”이다.
통해 매년 학생들이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7 www.juganphila.com

A Daughter of Eve

A fool I was to sleep at noon, And wake when night is chilly Beneath the comfortless cold moon; A fool to pluck my rose too soon, A fool to snap my lily.

My garden-plot I have not kept; Faded and all-forsaken, I weep as I have never wept: Oh it was summer when I slept, It's winter now I waken.

Talk what you please of future spring And sun-warm'd sweet to-morrow: Stripp'd bare of hope and everything, No more to laugh, no more to sing, I sit alone with sorrow. (Christina Rossetti) 이브의 딸

난 바보였어, 한낮에 자고 있다 싸늘한 밤 되어 쓸쓸하고 차가운 달 아래 깨어 있다니 바보였어, 장미를 너무 빨리 따 버렸어 바보였어, 백합을 함부로 꺾어 버렸어 난 내 정원을 가꾸지 못했어 그래 시들어 버림받은 채 울어본 적 없는 울음 울고 있어 오 여름 내 나는 자고 있다가 겨울이 되어서야 깨어 있다네 다가올 봄과 햇빛 따스 하고 달콤한 내일에 대해 당신이 뭐라 말해도 나는 희망이고 뭐고 다 앗기고 이제 웃음도 노래도 다 잃은 채 홀로 앉아 슬픔에 잠겨 있다네 (크리스티나 로세티)

Notes

snap: 잡아채다. 딱 부러뜨리다. garden-plot: 화단. plot: 작게 구획된 땅. Talk what you please: 마음대로 얘기하라. Christina Rossetti 크리스티나 로세티(1830 -1894) 영문학사에서 아주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는 여성 시인 가운데 하나. 환 상시, 종교시, 어린이를 위한 시 등,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화가이 자 시인인 댄티 게이브리얼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의 누이 동생이었다. 17세에 할아버지가 내준 시집에 벌써 재능이 엿보였다. 경 제적으로는 매우 궁핍한 생활을 했다. 평생 어머니를 도와 집안을 돌 보면서 종교적 명상과 시 쓰기에만 전념했다. 영국교회 고교회파 신도 였던 그녀는 약혼자가 카톨릭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포기하기도 했다. 오빠가 삽화를 그려 넣은 <요귀시장 외 Goblin Market and Other Poems>(1862)와 <왕자의 편력 외 The Prince's Progress and Other Poems>(1866)를 출판하여 좋은 평을 받았다. 아서 휴즈가 삽화를 그린 <동요집 Nursery Rhyme Book>(1872; 1893)은 19세 기 아동도서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1871년에 그레이브스 병에 걸 렸지만 신앙의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8 www.juganphila.com 영 시
힘으로 버티면서 꾸준히 창작에 몰두하여 여러 시집들 과 함께 1885년에는 운문과 산문을 섞은 일기체의 <시간은 유수같이 Time Flies>를 낸다. 앨프리드 테니슨을 계승할 유망한 계관시인 후 보로 여겨졌으나 1891년에 암에 걸려 고생하다 1894년에 세상을 떠나 고 만다. 그녀는 늘 영혼의 순수성을 추구하면서 겸허하고 고요하게 성 녀 같은 삶을 살았지만 가슴 밑바닥 한편에는 열정적이고 관능적인 기질, 예리한 비판적 감수성, 유쾌한 유머감각이 자리잡고 있던 시인이었다.

최초의님

맨첨에만난님과님은누구이며어느때인가요.

맨첨에이별한님과님은누구이며어느때인가요.

맨첨에만난님과님이맨첨으로이별하였습니까

다른님과님이맨첨으로이별하였습니까

나는맨첨에만난님과님이맨첨으로이별한줄을압니다.

만나고이별이없는것은님이아니라나입니다.

이별하고만나지않는것은님이아니라길가는사람입니다.

우리들은 님에 대하여 만날 때에 이별을 염려하고 이별할 때 만남 을기약합니다.

그것은맨첨에만난님과님이다시이별한유전성의흔적입니다.

그러므로 만나지 않는 것도 님이 아니요, 이별이 아닌 것도 님이 아 닙니다.

님은만날때에웃음을주고떠날때에눈물을줍니다.

만날때의웃음보다떠날때의눈물이좋고

떠날때의눈물보다다시만나는웃음이좋습니다.

아아!님이여우리의다시만나는웃음은어느때에있습니까.

나는잊고저

남들은님을생각한다지만

나는님을잊고저하여요. 잊고저할수록생각하기로

행여잊힐까하고생각하여보았습니다. 잊으려면생각하고

생각하면잊히지아니하여, 잊도말고생각도말아볼까요. 그러나그리도아니되고

끊임없는생각생각에님뿐인데어찌하여요. 구태여잊으려면

잊을수가없는것은아니지만

잠과죽음뿐이기로

님두고못하여요.

아아,잊히지않는생각보다

잊고저하는그것이더욱괴롭습니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39 www.juganphila.com 한국 시

의 양자 대결에서도 마침내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USA투데이는 서포크대와 공동으 로 지난 7~11일 유권자 1000명을 상대 로 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지지자의 56%가 차기 대선후보로 디샌티스 주지 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3% 에 그쳐 둘의 지지율 격차는 23%포인트 에 달했다. 서포크대 정치연구센터 데이 비드 팔레오골로스 소장은 “공화당 지지 자들과 보수 성향 무당파는 ‘트럼프 없는 트럼프주의(Trumpism)’를 점점 더 원하 고 있다”고 했다. 디샌티스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는 흐름

이다. 지난 9월 23~27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실시한 공화당 대선주자 지지 율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지율이 35%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에 10%포 인트 뒤졌다. 그러다 11ㆍ8 중간선거 때 공화당이 상ㆍ하 양원을 모두 장악하는 ‘레드 웨이브’(공화당 물결)를 실현하지

못하고 고전한 것을 놓고 ‘트럼프 책임론’ 이 강하게 일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중간선거 직후인 11월 9~11일 유고브 가 실시한 조사에서 공화당 대선주자로 누구를 선호하느냐는 물음에 디샌티스 주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42%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한 이들(35%)을 7%

포인트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보수의 심장’이자 공화당 텃 밭으로 불리는 텍사스주에서도 11ㆍ8 중 간선거 직후 디샌티스 주지사의 상승세 가 뚜렷했다. 11월 12~13일 여론조사기 관 CWS리서치의 조사에서 ‘오늘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치러지면 누구에게 투 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디샌티스 주지사 가 43%로 선두에 올랐고, 트럼프 전 대 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32%에 그쳐 둘의 격차는 11%포인트로 나타났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상승세는 그동안 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 한 ‘라이징 스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그는 같은 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크게 벌리는 것 은 물론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제치고 바이든도 눌렀다…'라이징 스타' 디샌티스 강세

져오던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 서 앞지르기 시작한 데서도 나타난다. USA투 데이-서포크대 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바이든 대통령 양자 대결시 둘의 지지율은 각 각 47%, 43%로 디샌티스 주지사가 4%포인트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양자 대결시에는 바이든 대통령(47%)이 트럼 프 전 대통령(40%)을 7%포인트 차로 제쳤다. 미 여론조사업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

11월 16~17일 실시된 하버드대-해리스

여론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바이

대통령 지지율은 모두 43%로 동률을 이

11월 18~19일 실시된 에머슨대 조사에

디샌티스 주지사 지지율이 39%로 바이

대통령(43%)에 4%포인트 차로 뒤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결국 12월 들어 두 사 람의 지지율이 역전한 셈이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강세는 비호감도가 높은 미국의 여타 거물급 정치인들과 달리 호감도 가 비호감도보다 우세하다는 데서도 드러난 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지금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 서 바이든 대통령은 비호감도가 호감도에 비 해 최소 4%포인트에서 최대 13%포인트 높았 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같은 기간 비호감 도가 최소 5%에서 최대 32%포인트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호

감도가 적게는 4%포인트, 많게는 8%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돼 대비를 이뤘다. USA투데이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전국적으 로 뚜렷하게 유의미한 위상을 확보해 가고 있

다”고 평가했다. 공화당의 차기 대선 경선에서 디샌티스 주지사가 승리할 수 있느냐는 트럼 프 전 대통령과의 1대1 대결 성사 여부에 달 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포크대 데이비 드 팔레오골로스 소장은 “반(反)트럼프 후보 들로 표심이 갈린다면, 2016년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분열된 반(反)트럼프 후보 진영을 결국 따돌린 일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년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40세에 최연소 주지사에 당선된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때 ‘리틀 트럼프’로 불렸 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르게 합리적이 며 선동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디샌티스 주지사는 13일 코로나19 백 신과 관련된 ‘모든 잘못’을 조사하기 위해 연 방 대법원에 대배심 소집을 청원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USA투데이는 “플로리다의 조셉 라다포 보건장관과 과학자, 의사들로 구성된 패널이 백신과 백신 제조사, 미 질병통제예방 센터(CDC)의 백신 접종 권고에 대해 회의적 인 입장을 밝힌 뒤 디샌티스가 이같이 발표 했다”고 전했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르면,
공동
뤘고,
서는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4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0 www.juganphila.com

2순위 영주권 승인 판정일(Final Action Date)은 2022년 11월1일로 우선 수속일 자가 새롭게 설정됐다. 취업이민 4순위의 성직자 부문과 비성직자 부문도 모두 영 주권 승인 판정일 우선 수속일자가 새로 설정되면서 2022년 6월22일로 고시됐 다. 취업 2순위와 4순위가 11월 문호에

서 오픈 상태였던 점을 감안하면 1~6개

월 뒷걸음 친 셈이다. 2순위와 4순위 부 문의 사전접수일 역시 2022년 12월1일 과 2022년 7월22일로 각각 새롭게 설정

됐다. 11월 문호에서 동결됐던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 부문은 12월에도 2020 년 6월1일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

다. 사전 접수일 역시 2022년 9월8일에 서 올스톱됐다. 이에 반해 취업 1순위와

3순위 숙련공 부문, 5순위(투자이민)는

영주권 판정일과 사전접수일 모두 오픈

됐다. 가족이민 문호는 12월에도 영주권 자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2A) 순위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영주권 판정일은 단

하루도 진전되지 못했다. 사전접수 허용

우선일자 역시 2A 순위를 제외하고 전

부문이 전달에서 멈춰 섰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1

순위는 영주권 판정일이 2014년 12월1

일, 사전 접수일은 2016년 8월8일로 동 시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자녀인 2순위 B

의 영주권 판정일은 2015년 9월22일

로 동결됐고, 접수일도 2017년 1월1 일로 전달과 동일했다. 또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의 영주권 판정일은 2008년 11월22일, 사전접수일은 2009 년 11월8일로 동결됐고, 시민권자 의 형제 자매초청인 4순위는 영주 권 판정일이 2007년 3월22일, 접수 일은 2007년 12월5일에서 바뀌지 않았다.

H-2 단기취업비자 대상 한국 포함

▶ DHS, 총 88개국 발표 ▶ 내년 회계연도 적용, 올해 쿼타는 2배 늘려

미국 내에 단기 취업하는 외국인 노동 자들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H-2 비자의 발급 대상 국가에 한국이 다시 포함됐 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매년 H-2 비 자 발급 대상 국가를 갱신 발표하고 있 는데 내년도 대상 국가에는 한국을 포 함해 총 88개국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87개 국가에서 에스와티니가 추가돼 1 곳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 매년 H-2 비자 발급 대상국에 포함돼 왔다. H-2 비자는 농업부문 계절적 단기 취 업비자인 H-2A와 농업 부문을 제 외한 모든 다른 분야를 커버하는 H-2B로 구분된다. 특히 H-2B 비 자는 미국 내에서 구인하기 어려 운 산업을 위해 임시로 해외인력 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고 용주가 미국 내에서 비농업 부 문 노동이나 서비스, 즉 건설, 조경, 호텔, 식당 등 업종

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이민자 노동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 한다. 자격 요건이 맞는 경우 매년 1년 간 연장할 수 있고 최대 3년까지 연장 이 가능하다. 매 회계연도마다 H-2B 비자의 쿼타는 통상 6만6,000개가 할당되는데, 올해 2022-23 회계연도는 추가로 6만4,716 개를 더해 총 13만716개가 발급될 에정 이라고 국토안보부가 밝혔었다. 국토안보부는 올해 추가되는 H-2B 쿼 타 중 2만 개는 아이티와 중남미의 온두 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3개 국가 출신 신청자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 지 4만4,716개를 다른 국가 출신 신청자 들에게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방 당국은 H-2B 비자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 전담팀을 신설해 비

자 유지 관련 신분 위협, 노동착취적 고

용 환경, 미국인 노동자들의 고용을 제한 하는 비자 남용 등의 문제에 대처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1 www.juganphila.com 이민 취업 2·4순위 1~6개월 후퇴 ▶ 12월
문호 ▶
진전
취업이민
영주권
우선 수속 일자 설정, 가족이민도
없어
2순위(석사 이상)와 4순위(종 교이민) 부문이 1~6개월 후퇴하는 사태 를 맞았다. 연방 국무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2
12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2 www.juganphila.com

저절로 상당폭 내려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시장 에 팽배하지만, 파월 의장은 서비스 인플 레이션의 고착화 우려를 근거로 낙관론 을 경계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마지막인 12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 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 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고 위원회 가 확신할 때까지는 금리인하를 고려하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도 "역사적 경험은 너무 이르게 통화정책을

률 둔화 발표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부 여하지 않았다. 그는 "반가운 (물가상승 률) 감축"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물가상 승률이 지속적인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 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오늘 우리가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에 이

르지 못했다는 것이 오늘 우리의 판단" 이라며 연준이 내년에도 더욱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임무가 끝날 때까 지 그대로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면 서 "아직 갈 길이 좀 더 남았다"고 강조 했다. "갈 길이 멀다"는 기존 언급보다 수 위는 낮아졌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더 있다는 큰 틀의 의미는 달라지 지 않은 셈이다. 이러한 파월 의장의 회 견 발언은 최근 물가상승세 둔화를 근거 로 연준이 내년 중 예상보다 일찍 금리인 하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내용이다. 회견 전 발표된 점도표(FOMC 위원들

금리 전망을 취합한 지표)에서도 연준 은 내년 최종금리 수준을 5.00~5.25%( 중간값 예상치 5.1%)로 높이면서 2024 년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임을 시 사했다.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인 파월 의장의 어조는 여러 부문에서 물가가 시장 기대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서비스 물가상승률 은 (상품 물가상승률만큼) 빠르게 내려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 그래서 우리가 금리를 더 높게 올려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노동시 장이 "여전히 매우 과열돼 있다"고 파월 의장은 우려했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3 www.juganphila.com 경제 FOMC 후 기자회견서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 아냐…갈 길 좀 더 남 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 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진정을 확신하기 전까지 금 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고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조기
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을 경계한 파 월 의장은 지난 10월과 11월 물가상승
완화하지 말라고 경
피벗(통
파월 "물가안정 확신 전엔 금리인하 없다…서비스물가 우려" 美연준, 기준금리 50bp 인상‘3.75~4.00% → 4.25~4.50%’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4 www.juganphila.com

바람이 차다.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숲 속의 기분 좋은 바람이다. 겨울이 가까이 오나 보다. 힘든 서민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겨울은 많이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느덧 한해가 다간다. 2022년 한해를 정리하고 2023년 새로운 한해를 맞이해

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 못지않 게 2022년도 사업도 괜찮았다. 하지만 2023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상당한 고난과 인내가 필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고금리, 고이자, 인플레이션, 임금 인상, 인력난, 원자재 인상 등등.. 미 정부가 너 무 많이 풀어버린 자금을 회수하는 과정 에서 생기는 일련의 민중들이 겪는 고통

의 시간이 올 것이다. 매물은 넘치고 살 사람은 희소하다. 두려움이다. 견디어 내 야 한다.

COVID-19는 이제 일상 감기처럼 생활 화 되었나 보다. 물론 고통받으신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나도 4차 감염 백신 까지 맞았는데 11월에 코비드에 걸려서 2주일 동안 집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 이 틀 정도 감기처럼 아프다가 1주일 뒤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나 해서 일 주일 더 집에서 재택근무를 했다. 그 덕 분에 새해부터는 이 참에 재택근무를 하 면 어떨까 고민중이다. 재택근무? 평생(약 45년 동안, 군장교

시절 포함) 회사로 출퇴근하던 사람이 집

에서 근무가 가능할까? 지금 다니는 사

무실도 이 직업을 선택하고부터 지금까

지 만15년동안 10시 출근, 4시 퇴근, 주 5일(월~금요일) 근무하던 동일한 주소지

의 동일한 장소다. 일이 없어도 출근한다.

비즈니스 컨설팅 및 매매 관련 직업은 손

님을 만나서 매물들을 설명해야 하는 직 업이다. 물론 <매물분석>은 현장을 방문 하고 현장 실사(實査)를 하고 가게 사진

을 찍고 해야 하니 <현장 방문>이 필수

다. 이제 어느덧 매물도 500여개가 되고, 각 매물들의 분석자료와 사진들이 있으

니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셀러로부터 원 하면 자료들과 사진을 온라인 전송 받을

때도 있다. 하지만 Buyer는 직접 만나서 <Buyer 현상 분석>부터 해야 한다. 자 금 상황, 희망 업종 경력, 신분 상황, 크레 딧 점수, 융자 가능 여부, 도와줄 가족 현 황 등등,, Buyer의 현황을 정확히 알아 야 그에 맞는 정확한 컨설팅을 할 수 있 기 때문이다. <Buyer 분석>은 꼭 사무실에서 만나 지 않더라도 <Zoom Meeting>으로 가 능할 것이다. 오히려 Buyer가 굳이 필라 사무실까지 오지 않고, 나의 근무시간( 월~금, 10시~4시)에 맞출 필요도 없다. 휴일도 가능하고 야간 시간도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 면에서 더 좋을 것 같다. 그 다음에 Buyer에 맞는 매물들 을 선별해서 매물별 사업성 분석자료를 설명하고, 가게 내부 사진들과 외부 환 경 분석, 경쟁업체 분석을 해 드린다. 그 런 다음 관심이 있으시면 주소지를 공개 해 드리고, 해당 매물은 우리 회사를 통 해 매입한다는 서명날인을 받는다. 요즈 음은 매입자에 비해 매물이 많기 때문에 통상 5개에서 심지어 10개 이상의 매물 을 보여 드리는데도, 문제는 Buyer가 직 접 가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심이 있 다 하고서는 주소와 매물 정보만 받고서 는 이런저런 이유로 매물에 별 관심이 없 다는 것이다. 가게를 사지 않는 이유는 천태만상, 각양각색이다. Buyer를 직접 모시고 다니지 않는 나의 잘못도 있다. 또한 Buyer 각자의 집이나 가게에서 나 의 사무실까지의 거리도 문제였다. 나도 메일 집에서 사무실까지 편도 40분에 서 45분, 거의 하루에 1시간 30분을 출 퇴근시간에 소비한다. 6,70대 우리 세대 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태풍이 불어도 학교는 가야 하고, 회사는 꼭 가야 하는 걸로 머리에 인이 박힌 세대다. 심지어 휴 일인 일요일에도 회사 나가서 책상에 앉 아 있어야 안심이 되던 대기업 시절도 있 었다. 놀아도 회사 부근에서 논다는 웃지 못할 세대들이다. 특히 우리가 사는 지역 은 펜실베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3개 주 가 모두 관할 지역이다. 대한민국 전체 면 적보다 더 넓다. 오고 가는 길에서 소비 하는 시간이 만만찮다. 새해부터는 Buyer를 사무실에서 만나 지 않고 매물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매

물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매물 주소 도 만나는 장소마다 한 개씩 오픈할 계 획이다. 매물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 아 니라 최적합 매물을 집중 선별하여 적중 도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즉 <사무실 근무>가 아닌, <현장근무> 위주로 사업 을 할 생각이다. 매물 분석자료도 현장 에서 드릴 생각이다. 현장에서 토론하고 매물의 장단점 분석과 문제점 분석, 대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매물로 나 에게 맡기신 Seller분에게도 최소한의 예 의를 갖추는 격이다. 나는 해당 매물을 여러 Buyer에게 자료와 주소를 드렸는 데, 가게를 방문한 Buyer는 한 명도 없었 다면 얼마나 실망할까. Seller분들 중에 는 개인적 사정이 딱하신 분들이 참 많 다. 오죽하면 적지않는 손해를 보면서 파 실까? 나와 Buyer 모두의 시간과 노력이 훨씬 더 걸리겠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 는 소신에는 50여년 직장생활에 변함이 없는 원칙이다.

새해부터는 당분간 재택근무, 현장근무, 사무실 근무를 병행해서 진행해 보다가, 재택근무와 현장근무로 충분히 가능하 다면 사무실 근무를 없애기로 잠정 결정 하였다. 물론 재택근무라 하더라도 출근 시간이 되면 정상 근무복(?)으로 갈아입 고 내 서재로 출근하거나, 현장으로 직접 출근할 것이다. 그리고 언제든 연장근무, 야간근무, 휴일근무가 가능하다. 어쩌 면 COVID의 영향으로 새해에는 새롭게 도전해 보려 한다. 새해에는 사무실 없이 <재택근무>와 <현장근무>에 새롭게 도 전해 보려 한다. 아자아자 파이팅!!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5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재택근무와
(www.willbusinessbroker.com)
현장근무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6 www.juganphila.com

주택 융자 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미연방 정부의 주택금융처(FHFA: 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는 지난 달말 2023년도에 적용될 주택 융자 한 도를 발표하였다. 새해 한도는 $726,200 이다. 이는 금년(2022년도)의 한도 $647,200에서 $79,000 오른 액수이다. 그런데, 주택 융자 한도라는 건 대체 무 엇인가? 그런 것이 왜 있는가? 그 액수가 해를 달리 한다고 왜 변하는가? 오늘은 이런 질문들을 중심으로 주택 융자 한도 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 집을 장만해서 사는 것은 아메리칸 드림의 한 축이다. 그런데, 집은 원체 값 이 높은 물건인지라 내 돈만으로 사야 한

다면 일반 시민들로서는 평생을 저축해

도 그 꿈을 이루기 쉽지 않다. 이에 주 택 구입 융자가 등장하였다. 원하는 집이 있으면 일단 돈을 빌려서 사고, 오랫동안

다달이 원리금을 갚다 보면 온전히 내 집이 되도록 하는 제도 말이다. 대다수 주택 구입자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여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다. 그러니 주택 융자 의 전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것이다. 미 국의 전체 주택 수는 현재 1억4천만 호를 넘는다. 아마도 그 중 대다수의 집주인이 주택 융자를 안고 있을 것이므로 국가 전체의 주택 담보 대출 규모는 수십 조

달러에 이를것이다. 또 해마다 거래되는 주택 수가 7-8백만에 이르는데, 이들 대

다수에 융자가 개재되므로 그 규모만도

수 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 국가적으로

볼 때, 그 엄청난 돈을 어떻게 조달하고 관리하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정

책적 과제가 된다.

주택 융자 한도라는 것은 미국의 중산

층 시민들이 융자를 통해 내집 마련의 꿈 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뜻을 두고

생겨난 제도이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 택 구입 융자가 언제든 제공될 수 있으려

면 엄청난 돈이 지속적으로 또한 안정적

으로 조달될 수 있어야 한다. 국가적 차 원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사회의 중추라 할 중산층(middle class)에게 융자의 기 회를 항상 열어주는 것이다. 부유층은 굳 이 정책적 개입이 없어도 알아서 크고 좋 은 집을 사거나 지어서 살 것이다. 저소득 층은 융자를 준다해도 상환금을 감당하 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으므로 그

들에게 직접 주택 구입 융자를 주는 대 신, 임대 주택에 대한 융자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간접적 방법이 오히려 더 도움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정부는 주택 구입 융자에 대해 해마다 중산층을 상정 한 일정 한도를 정하고, 그 한도 내의 융 자는 언제나 자금 조달이 가능토록 하고 이자율 등 다른 측면에서도 우대를 하 도록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를 위해 정하는 일정 한도가 주택 융 자 한도이다. 이 한도를 넘지 않고 정부가 정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제공된 주택 구 입 융자는, 물론 실제로는 일반 은행이 제공하는 것이지만, 그 채권을 연방 정부 가 Fannie Mae, Freddie Mac등의 재융 자 기관을 통해 인수를 보장한다. 융자를 준 은행으로부터 채권을 인수해 줌으로써 은행이 적정 이율에 융자를 줄 돈을 계속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다. 이 한도를 넘는 융자는 점보 론(jumbo loan)이라 하여 순전히 상업적 융자

로 취급하여 재융자 기관이 인수해 주지 않는다. 점보 론을 위한 자금의 공급에는 정부가 상관하지 않는다, 은행과 일반 투자자들이 알아서 하라는 뜻이다. 주택 융자 한도 제도는 1970년도에 처 음 도입되었다. 그 때의 한도는 $33,000 였다. 그러던 것이 집값의 상승 추세를 반영하여, 1980년도에 $93,750, 1990년 도에 $187,450, 2000년도에 $252,700, 2010년도에 $417,000, 2020년도에 $510,400로 올랐고, 근년의 급격한 집값 상승에 따라 2021년도 $548,250, 2022 년도 $647,200로 크게 올랐는데, 내년에 더 크게 올라 $726,200이 되는 것이다. 위에서 본 한도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 에 적용된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서는 집값이 특히 높은 곳들이 있는 바, 그 런 곳에는 다른 한도가 적용된다. 하와 이주, 알래스카주, 뉴욕 일대, 샌프란시 코 일대 등이 그런 곳인데, 거기의 한도 는 $1,089,300이다.

서민용 임대 주택으로 간주되는 소규모 의 다가구 주택(2가구, 3가구, 4가구용) 에도 주택 융자 한도 제도가 적용된다. 그 이상의 다가구 주택(아파트)은 사업 용으로 간주되어 일반 상업 융자나 SBA 론 등으로 해결될 일이라고 본다. 2003 년도의 융자 한도가 2가구용 주택은 $929,850, 3가구용은 $1,123,900, 4가 구용은 $1,396,800이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7 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한도(Confirming
융자
Loan Limits)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겨울의 차디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그래도 실내에 들어서면 온기가 충만하 고 차에 올라 히터를 켜면 금방 따스해 지니 다행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겨울은 너무도 추웠다. 지금보다 날씨가 더 추웠 는지 아니면 입은 옷이 시원치 않아서 그 랬는지 그때는 정말 추웠다. 학교를 돌아 나오며 산등성이에서 마주치는 강바람 은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를 치게 만든다. 그런 중에도 눈이 쏟아지면 우리는 추위 를 잊고 눈싸움에 빠져들었다. 처음에는

장난처럼 오가던 눈 던짐이 얼굴이나 뒤 통수를 때리면 아이들은 사나워지기 시 작하였다. 한 아이를 잡아 눈 속에 처박 는 것부터 시작해서 등 뒤에 한 움큼의

눈뭉치를 집어넣는 것까지 치열한 공방 전이 벌어진다. 나중에는 우는 아이까지 생겨나서야 눈싸움은 일단락되었다. 그 러다가 마주 보며 웃는 친구의 발그레해 진 얼굴이 문득 그립다. 일찍 등교를 한 아이들은 양지쪽에 모 여 들었다. 뭐니뭐니해도 햇볕만큼 우리 의 몸을 녹여주는 것도 드물었다. 대여섯 명이 모이면 “기름짜기”를 시작했다. 학 교 건물 기둥을 기준으로 몸을 밀어내는 일종의 게임이었다. 대열에서 밀려나면 맨 끝으로 가야만 한다. 그렇게 힘을 쓰 다보면 몸에 열기가 오르고 이마에 땀이

흘렀다. 그렇게 그 시절에 아이들은 몸과 몸을 부딪히며 우정을 나누고 추운 겨울

을 이겨냈다. 추위에 떨며 집에 돌아오면 엄마가 기다렸다. “엄마!”하고 집에 들어

서면 엄마는 꽁꽁 언 아들의 손을 꼭 잡 아 아랫목 이불에 묻어주었다. 동상을 예

방하기 위함이었지만 엄마의 손길이 아 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펴 주었고 아들

은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어 오늘 학교 에서 있었던 일들을 엄마에게 ‘조근조근’ 들려주었다.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 선에 대견함이 묻어난다. 그 시절에는 어느 집이나 아궁이에 불 을 때어 밥을 짓고 음식 조리를 했다. 아 궁이 앞에 앉아 나무가 타는 모습을 보 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로웠던지. 처음에는 종이나 마른 나뭇잎을 불쏘시

개로 삼아 조심스레 ‘살살’ 불을 붙인다. 작은 나뭇가지에 불이 붙고 불길이 거세 지면 커다란 장작을 넣기 시작한다. 불 은 사람의 마음에 묘한 환상을 일으킨 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불이 춤추는 것 을 보았다. 불길이 치솟으며 가마솥 뚜껑 이 들썩인다. 수줍은 새색시의 모습처럼 가마솥 주위를 빼꼼이 밀고 나오는 거품 이 신기하기 이를 데 없었다. ‘빠글빠글’ 그때부터 서서히 큰 나무는 아궁이 밖으 로 끌어내야 한다. ‘뜸’을 들이기 위해서 이다. 기다림의 미학을 나는 아궁이 앞 에서 배웠다. 한참을 그렇게 하다가 솥뚜 껑을 열어보면 하얀 쌀밥이 가지런히 누 워있었다. 그때 코를 파고드는 구수한 밥 냄새는 압권이었다. 다시 아궁이를 뒤진 다. 화로에 불을 담기 위해서이다. 그 시

절,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될 친구는 “화로” 였다. 화로의 불을 담아 안방에 들이면 금방 따스한 온기가 방에 가득 찼다. 워 낙 위풍이 심하던 한옥에 운치를 더해주 던 것이 화로였다. 화로에는 불을 쑤셔거 릴 인두가 자리하고 둥그런 석쇠도 있어 야 했다. 때로는 국을 데워 먹기도 하고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먹기도 했던 화롯 가에서 가족들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누구든 그 집 안방에 들어오면 화롯가에 손을 비벼대며 들이대었다. 서 먹하던 사람들도 화로를 통해 금방 친숙 해 졌다. 그 시절에는 그렇게 소박하지만 화롯불처럼 은근하면서도 오래가는 가 족애를 싹틔워 가며 살았다. 겨울이다. 나목(裸木)은 인생을 생각하 게 한다. 어느 시인은 “나무는 자기의 불 행함을 모른다”고 노래했다. 겨울바람이 나목을 스치며 내는 소리에서 냉철한 메 시지를 들어야만 한다. 눈이 그 나목에 흰 몸을 걸치며 또 다른 겨울 친구가 된 다. 그들만에 이야기는 얼마나 정감이 있 을까? 내년 봄에 고개를 내어밀기 위해 한창 준비하고 있는 나무속에 ‘싹’을 향 해 눈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다 잠 들어 있는 것 같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겨 울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있다. 누군가 “ 고독을 즐긴다”고 했다. 우리도 겨울을 즐기자. 추위를 즐기고 눈을 즐기고 또 다른 친구를 만나 추억을 만들자. 겨울 에는 친구가 많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8 www.juganphila.com 칼럼 I 생각의 벤치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5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0 www.juganphila.com

마세라티, 그레칼레 라이벌은 카이엔 쿠페

마칸보다 큰 차체와 높은 상품성 갖춰 마세라티에 제2의 바람을 일으킬 두 번째 SUV 마세라티가 최신 SUV인 그레칼레의 라 이벌로 포르쉐 카이엔 쿠페를 겨냥한다. 9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그레칼레 의 크기는 길이 4,860㎜, 너비 1,980 ㎜, 높이 1,660㎜로, 포르쉐 카이엔 쿠 페(4,930×1,985×1,635㎜), 카이엔 (4,920×1,985×1,655㎜)과 큰 차이가 없 다. 휠베이스는 2,901㎜로, 카이엔(2,895 ㎜)보다 길어 공간적 여유가 크다. 당초 업계가 그레칼레의 경쟁차로 꼽았던 포 르쉐 마칸은 길이 4,725㎜, 너비 1,925 ㎜, 높이 1,585㎜, 휠베이스 2,805㎜로 차이가 크다.

성능 면에서도 그레칼레는 카이엔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마일드 하이브리

드를 적용한 그레칼레 GT는 카이엔 쿠 페와 최대토크(45.9㎏·m)는 동일하지만

0→100㎞/h 가속시간은 5.6초로. 카이 엔(6초) 보다 빠르다. 그에 비해 가격은

약 3,000만원 저렴하다.

지난 11월17일 국내 출시한 그레칼레 는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인 MC20 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MC20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 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선 정된 바 있다. 여기에 차체가 높은 SUV

에 걸맞게 수평적 측면보다는 수직적 측 면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실내는 디지털화를 이뤘다. 센터페시아 는 버튼을 없애고 12.3인치 디스플레이 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성을 높였다. 이밖에 브랜드 최초로 디지털 시계를 채택했으며, 취향에 따라 스킨을 바꿀 수 있는 화면과 헤드업 디 스플레이도 준비했다. 적재공간은 기본 535~570ℓ를 제공한다. 쿠엔틴 아몰레 마세라티 수석 디자이 너는 "그레칼레는 지금까지의 마세라티 와는 다른 느낌의 제품"이라며 "감각적 인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그레칼레 뿐만 아니라 MC20, 신형 그란투리스모 등에도 반영

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세라티 수입·판매사 FMK는 12 월 한 달간 기블리, 르반떼, 콰트로포르 테를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선수금 30% 를 납부하고, 제휴 금융사를 이용할 경 우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이 밖에 장기 저금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 정이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1 www.juganphila.com 자동차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6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7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2 www.juganphila.com

설악산에서 동해로 내려오면 속초, 양 양, 강릉 등이 나온다. 관광지로 워낙 많 이 소개되는 지역들이다. 대안은 있다. 동 해시, 삼척시 등 더 먼 곳으로 내려가 바 다든 산이든 올라가면 된다. 우리는 명색 이 설악산에 다녀왔으니 단풍 진 백두대 간보다는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해안 도시로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강릉 아래 동해시였다.

무릉의 꿈은 이미 이루어졌도다

동해시는 꿈의 도시이다. 오래 전 이곳 에 처음 왔을 때도, 그 복잡한 산업단지

를 달릴 때도, 어마어마한 덤프트럭들이 날려대는 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을 때 에도 ‘미래의 도시’, ‘판타지’가 생각나곤 했다. 그것은 문명이 자연을 이길 수 없 다는 돌이킬 수 없는 진리에 대한 믿음 의 결과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시멘트 원 통이 도시를 갈라버리는 환경을 벗어나 면 단박에 눈이 멀 것만 같은 푸르고 투 명한 동해, 동해가 떠받치고 있는 그 시 린 하늘이 울퉁불퉁한 생각의 길을 녹여

버리곤 했었다. 그 바다를 상상하며 지상 1350m 지점에 다다르면 백두대간 중에 서도 가장 굵직한 덩치를 지닌 두타산이 펑퍼짐하게 누워 계신다. 두타산은 석가 모니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풍 수에 환장하던 조선의 사대부들이 이 누

워계신 부처를 그냥 지나칠 수 있었겠는 가. 해서, 관동팔경을 유람해도 먹고 사 는데 지장 없던 양반들이 하인들을 거느

리고 이 두툼한 두타산을 끊임없이 왕래 하곤 했다. 매월당 김시습과 봉래 양사언 등 당대 문필가들은 기암괴석에 자신의 시를 새 겨 두타산 바위를 거대한 시집으로 만들 기도 했다. 김시습은 주로 시를 새겼고, 양사언은 석각을 제작했는데, 이들의 작 품을 보았거나 소문을 들은 문필가들이 모두 너도나도 김시습, 양사언이 되어 자

신의 작품들을 바위에 새겼다. 그때는 그 게 풍류였다. 명필이든 악필이든 누구나 자신이 마음을 드러내길 주저하지 않았 다. 동해시 아름다운 풍광의 시작과 끝 은 두타산 무릉계곡이라 할 수 있다. 무 릉계곡은 수행의 지점이다. 계곡 입구에 있는 무릉반석은 사람 수백 명이 한꺼번 에 앉아 주제가 있는 수행을 하거나 인 생 스승의 금과옥조 같은 말씀을 담아 낼 수 있는 곳이다. 계곡 입구에 있어서 마이크 없이도 화자의 목소리가 쩌렁쩌 렁 울려 퍼지는 ‘바위 스피커’ 무릉반석 은 이즈음 찾아가면 인적이 드물고 이상 한 세계에 진입한 것 같은 착각에 빠트리 기에 충분하다.

어디 무릉반석뿐이랴. 용추폭포, 쌍폭 포, 호암소, 선녀탕, 장군바위 등을 마주 하노라면, ‘내 가까운 곳에 평생을 두고 싶은 인물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만일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면, 억지로 라도 ‘내 옆에 평생 누가 있으면 좋겠어?’ 자신에게 질문하고 또 질문해 보시라. 무 릉계곡에서 명상을 해 본 사람에게 ‘그때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3 www.juganphila.com 여행
22세기 동해의 무릉도원…동해시에서의 몽상

없이 동해시로 내달

것은 ‘강력한 중력의 끌림’ 정도로 생 각하게 된다. 무릉계곡에 들어서는 순간, 여행자는 이미 무릉의 주인공이 되어 있 다. 꿈이 이루어질 날도 가까워졌다는 뜻 이기도 하다. 계절을 핑계대지 말자. 동해 시는 곧 무릉의 세계였다. 추암 촛대바위가 좀 가늘어진 것 같다 동해시에는 화석처럼 굳어져 버린 자연

유산이 하나 있다. 추암 촛대바위가 그것

이다. 촛대바위 얘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

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애국가 배경 풍 경’이다. 애국가가 흘러나올 때 해 뜨는 동해의 주요 배경으로 추암 촛대바위가 등장하곤 했었다. 나이가 든 분들에게는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특히 MZ급 세대는 ‘도대체 뭔 소리람’이라는 반응을 하곤 한다. 요새는 애국가조차 들을 기회가 점 점 사라지고 있다 보니 배경 화면에 추 암 촛대바위가 등장한다는 이야기는 이

미지가 유연하게 연결되지 않을 수밖에. 그러나 어떤 세대에게는, 특히 자정이면

TV 방송이 무조건 끝이 나고 애국가가 ‘ 오늘 방송의 마지막 프로그램’이 되었던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에게 추암 촛대바 위는 반복적이고 습관적이며 일상적인

장면이었다. 석림은 돌 ‘석’자에 수풀 ‘림’

자로 이뤄진 지형으로, 말 그대로 돌숲이 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그 돌의 크기 와 모양이 비슷비슷해서 누군가가 소나 무 전지하듯 다듬어 가며 가꿔온 게 아 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단정한 모습 을 하고 있다. 중국의 석림을 본 사람이라면 추암의 석림을 보며 비웃을 지도 모르겠으나, 한 국의 풍경이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첫 번 째 이유가 ‘인간을 압도하지 않고 늘 함 께 한다’는 진실을 되새겨 보면 오히려 소 박한 추암의 석림이 더욱 사랑스러워질

수도 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어느 석림이 자신의 바로 앞에 서서 자신의 피부를 쓰다듬고 끌어안고 돌과 셀카를 찍을 수 있게 허락할까. 해암정은 그 석림 바로 옆

에 있다. 희한하게도 해암정마저 예전에

비해 조금 작아진 느낌이다. 이유는 간 단하다. 거친 바닷가 마을에 그냥 툭 던 져놓듯 거친 모습이었던 해암정에도 정 원이 생기고 정자도 깔끔하게 정비되고 나니 ‘작아 보인다’라기보다 ‘단정해 보인’ 것. 해암정은 사적 공간으로 지어져 공적 문화재로 자리잡은 암자이다.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제자들을 가르 치며 지낸 생활공간이자 서당이다. 바닷 가에 지은 암자가 그 오랜 세월 소금물 먹은 해풍과 지독한 습기를 이겨내고 21 세기에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 외에 표현할 말이 없다. 바닷가 마을은 자동차도 녹슬고 썩 어 들어가게 하는 염분 대마왕인데, 이 정자는 어떻게 그 원형을 유지하며 오늘 에 이를 수 있었을까. 1361년 고려 공민 왕 10년에 처음 지었고, 점점 낡고 허물 어져 가던 것을 조선 중종 25년, 1530년 에 후손인 심언광이 다시 지은 것으로 기 록되어 있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4 www.juganphila.com 여행
이곳이 이 세상인지 딴 세상 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깊은 상념에 빠 지게 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설악산 주전 골 트레킹을 끝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맛집에서 저녁과 아침을 먹은 후 단 일초의 망설임도
무슨 생각이 들었어?’ 물어보면, ‘내가 정 말 소중한 게 무엇일까, 내 주변을 둘러 보게 되었지. 결론 내지는 결론 가까운 결과도 얻을 수 있었고’라는 대답이 나오 곤 한다. 누구나 이곳에 들어가면 마음 의 미남미녀가 된다는 무릉계곡을 내려 다보노라면

곳이다.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에 공통점이 있다. 바다에서 바 라보면 묵호항 뒷쪽 묵호등대와 묵호동, 논골담길 등이 절벽마을을 이루고 있고. 그 절벽 정상을 오르내리는 길 또한 절벽 에 붙어 있는 게딱지 같이 아담하고 예 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는 점이다. 묵호항 절벽마을을 보며 해뜨는 ‘도째비 골’(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 고급 다운

타운이 그려졌다. 이 시골 해안 절벽에 무슨 고급 다운타운이냐고 묻겠지만, 이 탈리아의 친퀘데레, 카프리, 그리스의 산 토리니를 상상해 보았다. 모두 돌이 많은 지역이고 우리나라 또 한 땅만 파면 돌이 나오는 지질을 갖고 있다. 묵호항은 도깨비 방망이 스토리가 있는 도째비골, 1941년에 개항한 묵호항 의 크고 작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논 골담길 등 많은 이야깃거리를 지닌 언덕 위 절벽 마을이다. 지금은 빈티지 감성 솟구치는 낭만의 언덕으로 적지 않은 연

인, 가족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절벽 다운타운의 그랜드 디자인을 22~23세기에 맞춰 그리고 시뮬레이션 해 보면 어떨까 생각하니 일단 마음이 흥분되기 시작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과 논골담길을 보노라면 두말할 것 도 없이 산토리니의 복잡하지만 아름다 운 풍광이 떠올랐다. 해일 같은 자연재해 는 사람과 시스템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제대로 대비하고 관리하면 끝이다. 세상이 뒤집어질 재앙이 벌어진다면, 그 거야 뭐 어쩌겠는가.

현실로 돌아와 빈티지 느낌 가득한 논

골담길 카페에 들어가 앉았다. 꽤 널찍

한 곳임에도 불구하고(물론 주말이었지 만) 마음이 드는 좌석에 앉는 게 불가능

할 정도로

어째 만

담지 못해 안달일까.

카페 외에도 논골식당, 감 성의 바다, 똥누는 아이, 나포리다방, 장 화이야기, 묵호등대 등 쉬고 먹고 멍 때리 고 궁금해 할 많은 공간이 있었다. 이 절벽마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절벽 의 골목과 작은 집들이었다. 논골길은 해 안도로에서 볼 때 논골 1길이 마을 사람 들의 생업을 엿볼 수 있는 루트, 그들의 일상이 보이는 논골2길, 평범한 삶이 존 재하는 논골3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민 폐와 예의의 기준만 확실하다면 볼 것 다 보고, 인사 나눌 것 다 나누고 짭쪼롬한 묵호항 특산물 정보, 맛집 이야기까지 얻 어갈 수 있다. 이런 마을, 또 언제 어디에 서 만날 수 있을까.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5 www.juganphila.com 여행 추암은 해변, 촛대바위, 형제바위, 석림, 해암정, 출렁다리, 조각공원 외에도 ‘관광 전용열차’인 ‘바다열차’의 주요 역인 추암 역이 자리잡고 있다. 바다열차는 ‘강릉역 ? 정동진역 ? 묵호역 ? 동해역 - 추암역 ? 삼척해변역’을 바다와 함께 달리는 아름 다운 노선으로 사계절 바다가 보고 싶어 애끓는 사람들의 마음을 식혀주는 꿈의 노선이다. 앞으로 전철화 작업이 끝나면 동해중부선이라는 이름으로 KTX-이음 이 정차하는, 그래서 더 먼 곳에서 더 많 은 사람들이 추암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 다. 해암정은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내려놓고 낙향 생활 공간 겸 서당 으로 활용했던 유서 깊은 공간이다. 22세기를 꿈꾸게 하는 절벽 도시 묵호항 묵호는 울릉도로 출발하는 배가 떠나 는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차지하 고 있었다. 창밖으로는 동해의 웅장한 바 다가 펼쳐져 있는가 하면 가까운 골목과 화단에는 이미 인간에게
나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
들이 놀다 눕다 뛰다를
사실
익숙해진, 그러
항구의 고양이
반복하고 있다.
흔해 빠진 게 길고양이인데
날 때마다 사진에
논골담길에는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복음을 영어로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Gospel이지요. 무슨 뜻입니까? 이 말은 앵글로 색슨족의 원어에서 출발했습니 다. 'god- spell' 즉, god-story 라는 뜻입 니다. 풀어쓰자면 신이 하는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성경을 번역할 때 각 나라의 문 화와 역사를 존중하다보니 앵글로 색슨 족의 영어 번역이 복음, 즉 Gospel입니 다. 나쁜 번역은 아닙니다. 사람의 이야 기, 사람이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신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복음 이라는 말입니다. 요즘 우리는 이 말을 풀어서 다르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복음 은 또 다른 영어로는 ‘Good News'라고 합니다. 좋은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자, 그러면 이 두 가지를 연결해서 생각 해볼까요? 하나님의 말씀은 인류에게 좋 은 소식일까요? 노아의 시대, 홍수의 심 판은 God's Spell 입니까? 하나님의 뜻 이며 말씀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 면 그 소식은 Good News입니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당연히 구원의 메시야가 온다는 것은 Gospel입 니다. 하나님의 뜻이며 말씀이었습니다. 그런 데 이 말씀을 Good News로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이 기준과 가치로 판단한 사람들입

니다. 메시야를

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복음 은 좋은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게 십자가는 좋지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Gospel이 그들에게는 Good News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왕을 경배하러 왔다는 동방의 박사들에 게 정보를 캐묻고 영아들을 학살하는 잔 혹한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래 서 아기 예수가 어디서 태어날지 알고 있 었던 서기관들은 그 정보를 박사들이 아 닌 헤롯에게 전해서 헤롯의 잔혹한 범죄 를 돕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복음입니다. 때로 그것이 나의 생각과 충돌하고 이익 에 충돌하며 나를 희생하고 헌신하는 길 로 인도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가는 것이고 하나 님의 자녀가 되어 더 닮은 모습으로 살 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좋은 소식이 되는 것은 내 생각과 가치가 아닌 하나 님의 마음과 생각에 순종하고 하나님 나 라의 삶을 오늘 내 삶에서 기쁨으로 살 아갈 때.... 복음을 현재 내 삶에서 기쁨으 로 받을 때.... 복음은 내 삶에 좋은 소식 이며 나를 통해 증거될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누가복음 2장에서 천사들은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나타났 습니다.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전하는 말씀이 복음이었습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말 씀이면서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그 복음 에는 ‘현재성’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오 늘’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다고 선언 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미래에 이뤄질 사건 정 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우리의 현재에 관여합니다.

나의 현재를 헌신하지 못하는 믿음으로 미래의 영광을 보장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복음에는 현장성도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에서 복음은 다윗의 동네에 선포되 었습니다.

목자들이 양을 치는 삶의 현장이었습니 다. 복음은 우리의 현재의 구체적인 삶에 관여합니다.

복음이 구체적인 삶의 순종과 함께 해 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000년 전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을 치 다가 복음을 만났던 목자들은 이 말씀 에 순종하여 아기 예수를 만났고, 경배 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들의 기쁨과 믿음이 오늘 우리의 삶 에서도 찬양과 기쁨으로 나타나기를 소 원합니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6 www.juganphila.com 칼럼 I 청소년 상담
자신의 기준으로 상상했
'Good News!'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목욕을 마치고

그릴에 누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달큰한 냄새를 풍기더니 부드럽게 익어갔다

막 꺼낸

뜨거운 군고구마를

호호불고는

한 입 베어 먹는다

이맘때가 되어야

느끼는 맛은

먹어봐야 말할 수 있다

추운 날에는 맛이 더했다

어릴땐

내 몸이 빠질정도로 커다란

검은 솥에

납작 엎드려 붙어 있는

찐 고구마를

종일 부억에 들락거리며 먹었다

저녁이면 군불을 지필때 별빛 반짝이듯

잔불이 반짝이는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고구마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성급한 마음은 군침을 흘리며 꺼냈다 넣었다를 반복했다

오늘은 오븐 속의 고구마를 먹는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제법 2022년의 12 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저녁에 운전을 하다보면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크리스마스하면 트리를 빼놓

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트리의 시작은 헨리 벤다익 이 쓴 첫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옛 사람 들은 가을이면 산에서 꽃나무 가지와 함 께 상록수를 꺾어다 집안 따뜻한 곳 화 병에 꽃아두면 크리스마스 때에 꽃이 피 기때문에 트리의 전례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전설 속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하나의 성탄목이 된 것은 종교개혁자 마 틴 루터에 의해서이다. 크리스마스 축하식을 대단히 즐긴 그 가 가정을 꾸몄을때 크리스마스를 맞이 해 산림 앞을 지나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날 밤, 그는 하늘의 별을 보며 그 별처 럼 반짝이는 상록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아름다운 광경을 가족에게 설명하려 했으나 그 깊은 감동을 도저히 전해 줄 수가 없어서 실제 전나무를 찍어다 세워 놓고 촛불을 켜며 그 찬란한 별과 하늘 을 설명하며 실물로 보여주려고 하였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생각하 여 루터는 아이들의 장난감을 매달고 십 자가와 별을 오려 붙여 달음으로서 훌륭 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그의 가족들은 크리스마스를 맞 이 하게 되었다. 이러한 트리의 시작은 루 터의 종교개혁이 이루어 지면서 유럽에 퍼지기 시작했다.(IFM참조) 크리스마스 캐롤의 유래도 같은 곳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서기 129년 크리스마스 때, 로마 교회의 감독 텔레스포러스는 교인들에게 교회 에 모여 ‘존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세’라는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교회에서 부른 첫 번째 캐롤송 이

었을 것이다.

16세기경부터 가장 많이 그리고 널리 유행된 캐롤 중에는 ‘벚꽃나무 캐롤’이라 는 곡인데, 마리아와 요셉의 만남과 사랑 하는 사이의 아름다운 필링이 담겨져 있 어 세레나데처럼 널리 불리게 되었다. 그 리고 17세기말에 탄생된 세기의 캐롤로 불려지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오스 트리아의 조그마한 교회에서 찬양대를 지휘하던 후란츠 구루버가 크리스마스 의 감격과 기쁨을 위하여 찬양대 연습중 에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의 시대는 상상을 초월하는 문명 의 발전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크리스마스가 아 닌 상업주의와 쾌락에 도취되어 자신들 의 이익과 달콤한 꿀을 찾는 것으로 변 질되었다. 성탄 트리를 보면서 마틴 루터 가 느꼈을 그 감동을 따라가보는 것도 좋 을 것 같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풍요 속의 기근과 평화 속에 전쟁의 위협이 항 상 곁에 가까이 있는 것만 같다.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는다 하지 말고 지금 평안 할 때 하나님의 이름을 한번이라도 불러 보면 마음과 삶이 새로워 질 것이다. 이 유없이 죽어가는 이들을 생각하게 되고 도처에서 고통받는 인권이 유린되는 이 들과 굶주림과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작은 마음을 전하고 위하 여 기도하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다. 혹 교회와 상관 없는 자라 할지라도 크 리스마스 때만이라도 온 가족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멋지지 않을까 싶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7 www.juganphila.com
글 사랑 세계로

약 990만 명이며 이

슬람교가 국교입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 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7위입니다. 수도 는 아부다비이지만 최대 도시는 두바이

입니다. 두바이에는 버즈 칼리파라는 세 계 최대의 건물(162층)이 있습니다. 높이 가 무려 829.84m로 서울에 있는 최고층 제 2롯데 월드 타워 높이 555m 보다 무 려 275m가 높습니다. 이 건물은 2016년

에 한국의 삼성건설이 시공했습니다. 그 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이 나라의 국교가 이슬람교인데 아부다비, 두바이 등의 특정 지역은 큰 어려움 없 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나라

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게 되었을 까요? 1960년대 두바이에는 산모가 아

이를 출산하는 중 산모와 태아가 사망하

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선진국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캐

나다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선교사인 케 네디 박사가 두바이에 자원했습니다. 그

는 기도하면서 사랑의 의술을 펼친 가운

데 많은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구했고 왕 과 그 가족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낸 생명의 은인이 되었습니다. 이를 너무 고마워한 왕이 무엇을 해 주

면 좋겠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여기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배당을 지어달 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가 지 어졌고 오아시스 병원이라는 훌륭한 병 원도 지어졌습니다. 이후 종교지역을 정 해놓고 맘껏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 습니다. 선교의 열망을 품은 한 젊은 의사의 헌 신과 사랑이 겨자씨가 되어 하나님 나라 가 이곳에 임하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 이 믿음으로 바로 설 때 나라가 바뀌고 세상이 바뀝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 여 세상 역사를 움직여 가십니다. 사울이 라는 청년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 다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될 때 주님은 아 나니아를 사울에게 보내며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 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행 9:15). 하나님은 한 사람의 믿음과 열 정을 통해 이슬람 국가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지역을 마련해 놓으 셨습니다. 세계 역사를 움직여 나가는 것 은 다수가 아니라 소수입니다.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모든 인류가 죄에 빠졌습 니다. 그러나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희 생의 피로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되 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 님께서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택하신 도 구요 그릇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과 열정을 통해서 가정을, 교회를, 사회와 나라를 변화시켜 나가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 시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8 www.juganphila.com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아랍에미에리트(UAE)는
아라비아 반 도 남동부에 있는 작은 국가입니다. 7개 의 토후국으로 이루졌는데 중요 토후국 이 아부다비와 두바이입니다. 현재 아랍 에미리트의 인구는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보톡스’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제 조한 제품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작 명의 기원은 더 거슬러 올라간다. 보툴리즘(botulism) 은 고대 유럽에서 부터 존재하는 썩은 소시지나 육류를 먹 은 후 일어나는 식중독의서 비롯됐다. 1897년 벨기에의 Emile Pierre van Ermengem 교수가 보툴리즘 식중독으 로 사망한 사체에서 세균을 발견하고 클 로스트리듐 보톨리눔이라고 명명하였 고, 이 세균의 독소에 의해 식중독 증상 이 발생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 균이 만 들어내는 신경 독소가 바로 보툴리눔 독 소(botulinum toxin), &#39;보톡스(Botox)&#39;의 주성분이 된다. 1985년부터 보툴니눔 톡신은 안검경련 이나 사경(torticollis) 과 같은 근긴장 이 상 질환의 치료에 조금씩 사용되기 시작 하였고 1989년 미국FDA는 보툴리눔 톡 신을 12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사시

나 안검경련 등 근긴장이상 치료에 정식 으로 승인하게 된다.

이 보툴리눔 톡신을 주름 등 미용 목적 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우연한 발견이었 다. 1987년 캐나다 밴쿠버의 안과의사 Jean Carruthers는 보툴리눔 톡신을 안 검경련 환자에게 주사한후에 미간 사이

주름이 없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피부과 의사인 남편 Alastair Carruthers와 함 께 보툴리눔 톡신의 주름치료에 대한 연 구를 시작하였다. 미간 주름 뿐 아니라 눈가 주름 입가 주 름 등 여러 주름에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 는 사실을 연구 발표하였고 이 후 1990 년대 들어 많은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들 이 미용목적으로 보톡스를 사용하게 되 였다. 보톡스의 산업화 1991년 제약회사 엘러간 (Allergan)은 오큘리눔사를 인수하고 보툴리눔 톡신 을 보톡스(Botox)로 갱신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A형의 상품명 으로 현재까지 주름 주사의 대명사처럼 쓰여왔다. 주름 치료뿐 아니라, 여러 수 술과의 병합 요법으로 미용수술의 결과 를 극대화하기 위해 쓰였고, 다한증 치 료, 사각턱 축소 등 과거 수술로만 해결 할 수 있던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수술 을 대처해 나가며 의료와 미용 시술의 자

리매김을 하였다.

2002년 FDA는 보톡스의 미용 목적 사 용-미간 주름치료에 대해 정식으로 승인 하였고 2004년 다한증 치료에도 승인하 였다.

한국에서도 1995년 사시 및 안검 경련 으로 KFDA로부터 최초 허가를 받은 이 후 2008년 역시 미용적 목적인 미간 주 름 치료에 허가를 받았다.

2021년 미국 미용성형외과학회에 따르 면 2021년 미국 내 보톡스 시술은 500% 가까이 증가하여 비수술적 미용 시술 중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30억불에서 40 억불로 추정했고, 2027년엔 80억불까지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 태평양 지역 이 최고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미용 뿐만 아니라 신경과적, 안 과적, 마취 통증과 등 에서도 지금 현재 계속 그 이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앞으 로도 한 동안 이 흥미로운 세균 독소는 질환 치료와 미용 분야에서 맹활약을 하 리라 예상된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89 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보톡스의 유래는? 보톡스의 흥미로운 역사!

12월 셋째 주 월요일!!!

치우다" 이다.

년 동안

엉킨 것 같은 상태에 있을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야 할 것이다. 내게는 어떤 것들이 이런 상태 로 있은가를 생각해 보았다. 어느새 일년의 시간이 흘렀다. 우리 부 부가 협동 선교사를 꿈꾸며 기도하기 를,,,, 가게도 내놓았고, 갈 곳 선교지도

둘러보고,,,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 소식 이 없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계속

적으로 말씀을 주셨기에 포기하지 않고 또 내년을 기다린다.

선교지로 떠난다는 생각에 교회사역을

맡을 수가 없어 거절하기가 난감하지만 이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사역할 수 있 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니 특별히 정리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떠날 것을 염두 해 중간에 마무리를 못 지을 것을 염려하여 일을 벌 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12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내게 주신 사 역 중 하나가 가정사역이다. 내게 맡기신 가족들을 위해 음식 준비 하는 거 그들을 위해 늘 기도하는 것,,,

오늘도 그 일에 충실하여 식사준비를 한다. 오늘 점심도시락 메뉴는 김밥!!! 35년전통을 자랑하는 우리집 김밥은 많은 이들이 칭송(?) 하는 메뉴이다. 한번 쌀 때 10줄을 싼다. 그 안에 속 재 료는 꼭 7가지를 넣는다. 두툼한 계란지단, 시금치, 맛살, 당근, 단

무지, 스팸, 어묵 재료 준비 끝! 밥 양념, 소금약간, 참기름, 통깨 많이, 밥은 이미 식혀 놓았으니 이제 싸 볼까 요? 김을 놓고 밥을 넓게 펴고, 각종 재료 를 넣고 힘을 주고 꼭꼭 누르며 돌돌 말 면 완성 이제 썰 차례, 김밥위에 참기름 을 살짝 발라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는다.

먼저, 남편과 함께 일하시는 집사님 꺼 3줄, 둘째아들 2줄, 막내아들 1줄과 밥 남 은 것을 꼭꼭 뭉쳐 준비한 주먹밥2개 담 임목사님가정3줄, 내 꺼 1줄,,,, 함께 할 국 은 김치 국!

오늘도 맛있는 점심 먹고 열심히 일 합 시다.

뒷 정리 끝내고 가게로 향한다. 월요일 엔 정말이지 바쁘다.

맡기는 옷도 많고, 찾아가는 옷도 많고, 이렇게 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렇게 잘 되는 가게가 왜 안 팔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큰 뜻이 있

으시리라 믿으며 오늘도 열심히 일 한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0 www.juganphila.com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한
남아있지
것을
장 밖에
않은 달력, 한 해 를 정리할 때이다. 정리의 개념은 "흐트러 지거나 어수선한 상태에 있는
한데 모으거나
많은 것이 흐트러지고 어수 선하게 혹은 실타래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주식시장(Random Walk Down Wall Street)”이란 책이 50 년 전에 출판(50 years later, Burton Malkiel hasn’t changed his views on indexing, Daniel Akst, WSJ, November 4, 2022)되었다. 책의 저자는 프린 스턴 대학의 버튼 멕키엘 교수이다. 책 의 요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주식전문 가가 주식을 선별하는 것이나 원숭이가 주식 선별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라고 언급했다. 미래의 유망한 회사를 선 택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뜻이다. 뮤추얼 펀드 투자종목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투자하는 방법에 따라서

액티브 투자(Active Investment)와 패시

브 투자(Passive Investment)로 구분된

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주식을

선별하여 투자하므로 액티브 투자라고

말하며 펀드 매니저 없이 미리 선정된 회 사에 투자하는 것을 패시브 투자라고 말

한다. 일반 투자자는 물론 주식 전문가라 는 사람도 미래에 유망한 기업을 선택할 수 없다는 개념에 1976년 뱅가드 금융 회사에서 인덱스 펀드를 처음 시작했다. 필자가 지난 30여 년 동안 인덱스 펀드 를 추천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투자 수익률: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 는 투자한 후 발생하는 수익률이다. 뮤 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투자자의 돈

을 모아서 유망하다고 예상하는 회사 주

식에 투자한다. 일반적으로 매니저 혼

자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투자 선별가 (Stock Analyst)의 의견을 종합하여 투

자 결정한다. 이와 반면 인덱스 펀드는 회사 규모에 따라서 이미 선정되어 있기

에 펀드 매니저가 필요하지 않다. 한 예

로 S&amp;P 500은 미국 500대 기업으 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력도 많고 투자 돈

도 풍부한 뮤추얼 펀드가 기업을 잘 선 정해서 투자하기에 수익률이 인덱스 펀

드보다 분명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러나 사실은 전혀 다르다. 지난 10년 뮤 추얼 펀드와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을 비 교해보면 모든 뮤추얼 펀드 중에서 인덱

스 펀드 수익률보다 높은 뮤추얼 펀드는

약 15%에 불과하다. 뮤추얼 펀드 대부 분이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떨어진다 는 사실이다. 일반 투자자나 투자를 도와 주는 재정설계사가 어떤 한 해에 수익률

이 탑 25%(Top Quartile)에 속한 뮤추 얼 펀드에 투자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나 1년 후 같은 뮤추얼 펀드가 탑 25%에 속 할 확률은 7.33% (S&amp;P Dow Jones Indices)에 불과하다. 다시 설명하면 1년 전에 100개의 뮤추얼 펀드 중에서 수익 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 25개 중에서 2년 후에도 같은 자리에 남아있을 뮤추얼 펀 드는 단 1.4개라는 뜻이다. 좋은 기업을 선택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누구에게나 어렵다는 뜻이다. *저렴한 투자경비: 뮤추얼 펀드의 평균 비용은 0.9% 정도이지만 인덱스 펀드 투 자 비용은 0.1%이다. 투자 종목 비용에서 일반 투자자는 0.8%를 더 세이브 할 수 있다고 모닝스 타 회사가 언급한다. 우리가 미래의 수익 률을 알 수는 없지만, 투자 비용을 절약 하면 그만큼 수익으로 바로 이어진다. 투자로 이익이 발생하거나 손실이 나와

도 투자 경비는 꾸준히 부과된다. 한 푼 이라도 경비가 적으면 그만큼 나의 호주 머니로 들어오는 것이다. 금융산업 투자 에선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이 성립 하지 않는다. 오히려 투자 상품이 비싸면 제대로 된 상품이 아닐 확률이 높다. 제 대로 된 상품이 아니라는 말은 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뜻이다. *투자 위험: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 니저는 인덱스 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게 하기 위해서는 500대 기업에서 유 망한 회사만 선정하여 투자해야 한다. 이 뜻은 투자한 회사 수가 500개보다는 적 은 숫자가 될 것이다. 특정한 몇 개 회사 에 투자하는 것은 분명 투자 위험성이 높 아질 것이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샘얼슨(Paul Samuelson)은 ‘투자 전문가가 유망한 회 사 주식을 선별한다는 것은 환상에 불과 하다.’라고 언급했다. 일반 투자자는 투자 경비, 수익률, 위험성, 등을 고려해 볼 때 뮤추얼 펀드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 다.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해서 성공하는 노후대책이 되기를 기대해 본

다.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은 150만 권 이상이 팔렸다. 12/12/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1 www.juganphila.com
칼럼 I 재정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3 www.juganphila.com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당뇨병 환자별 알맞은 식사 간격 다릅니다. 여전히 균형 잡힌 식사는 기본입니다. 끼니 거르면 췌장 지방 많아져 당뇨병 환자 185명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하루 에 ▲두 끼를 먹은 그룹(22명) ▲세 끼를 먹은 그룹(163 명)으로 나뉘었습니다. 두 끼 식사 그룹은 불규칙한 간 격으로 식사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CT(컴퓨터단층 촬영) 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췌장 내 지방량을 비교 한 결과, 하루 두 끼를 먹은 그룹이 세 끼를 먹은 그룹 보다 췌장 지방이 더 많았습니다(각각 15.8%, 9.7%). 나 이, 성별, 체질량지수 등을 조정한 뒤에도 두 끼 그룹의 췌장 지방이 세 끼 그룹보다 많았습니다. 공복감이 지방·당 섭취 늘려 하루에 두 끼만 먹으면 한 번 식사할 때 섭취하는 지 방과 당 함량이 과다해지기 쉽습니다. 공복 시간이 길 어지면서 당에 대한 요구량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먹 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허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올라 인슐린 분비량도 많아집니다. 이는 췌장에 지방이 잘 쌓이게 만듭니다. 췌장에 지방이 쌓 이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줄어들고 지방세

포가 많아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규칙적으로 두

끼를 먹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을 세 끼가 아닌 두 끼로 나누기 때문에, 한 끼에 먹는 식 사량이 늘어나 췌장의 부담을 높여 지방이 더 잘 쌓이 는 환경이 됩니다.

저혈당 위험도 하루에 두 끼만 먹으면 저혈당 위험도 증가합니다. “당

뇨병 환자는 자율적인 대사기능 조절이 안 돼 끼니를 거르면 저혈당 위험이 커진다”며 “손 떨림 등 경미한 증 상을 넘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특히 인슐린을 맞는 당뇨병 환자나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인 설폰요소제를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저 혈당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에게 하루 세 끼를 챙겨 먹기를 권합니다.

초기 당뇨 환자에겐 ‘두 끼’가 도움 예외적으로, 당뇨병 약을 복용하지 않고 식사와 운동 만으로 혈당이 관리되는 초기 당뇨병 환자에게는 ‘두 끼’ 식사가 좋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때 도 식사할 때 음식을 몰아먹지 않도록 신경 써야하고, 두 끼 식사는 담당 의료진이 허가한 기간 동안만 시행 해야 합니다. “두 끼 식사를 할 때 두부, 삶은 계란, 오이, 당근 등을 먼저 섭취하면 저혈당 위험을 막으면서 폭식 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약을 복용하지 않는 초기 당뇨병 환자는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일시적인 두 끼 식사가 가능하 고, 그 외에는 세 끼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주치의 와 상의하거나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사용해 자신에게 맞는 식사법을 찾아 실천해 보세요!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4 www.juganphila.com 유익한 건강 정보
하루 두 끼? 세 끼? 당뇨 환자에게 맞는 식사법은

들기름, 등푸른 생선, 잡곡 등 불포화지방산 효과 평소 음식 조절과 운동으로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노력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도 열량이 높아 과식은 피해야 한다.

피가 탁해지고 혈관 벽에 지방이 쌓이

는 것은 20대부터 시작된다. 요즘은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가 늘고 있어 중년 이전에도 혈관에 탈이 나는 경우가 있다. 혈액 중에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늘 어나면 고지혈증, 여기에 좋은 콜레스테 롤(HDL)까지 낮으면 이상지질혈증이 생 긴다. 혈액·혈관을 제 때 '청소'하지 않으 면 각종 염증이 생긴다. 음식 조절과 운 동으로 혈관을 깨끗하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 혈액 속에 무슨 일이? 이상지질혈증은 혈액의 지방(지질) 대 사에 이상이 생긴 상태다. 이로 인해 혈 액 속의 지방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 하여 피가 죽처럼 되어 굳어가는 '죽상 경화증'이 생길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다. 총 콜레스테롤이나 죽 상 경화증의 주범인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 지방 이 높은 상태가 고중성 지방혈증이다. 이 두 가지를 묶어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하 지만 죽상 경화를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 테롤(HDL)이 감소해도 관상 동맥 질환 위험이 증가하므로, 의학적으로는 고지 혈증 대신 이상지질혈증이란 용어가 더 정확하다.

지방-탄수화물 과다 섭취, 흡연, 스트레 스, 운동 부족... 식사를 통한 지방 및 탄수화물 과다 섭 취, 음주, 흡연,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다. 당뇨병이 있으 면 이상지질혈증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

다. 이때는 중성 지방이 높고, 좋은 콜레 스테롤(HDL)은 낮아 죽상 경화증이 특

히 잘 생긴다. 이외에도 비만이나 일부 염 증 반응 시 지방 조직에서 간으로 지방 산이 더 많이 공급되어 콜레스테롤 합성 이 증가하면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

다. 콜레스테롤은 음식 섭취보다 체내에 서 합성되는 양이 더 많아 체질적, 유전 적인 영향이 크다. 그러나 여전히 식사 조 절과 운동 관리는 중요하다. 40세 넘으면 심장병-뇌졸중 위험 높아 져 20대 초반부터 동맥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죽상 경화증이 시작된다. 이상지질 혈증은 죽상 경화증의 중요한 위험 인자 다. 20~30대에는 혈관에 축적된 콜레스 테롤이 산화 등의 과정을 거쳐 변형되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40세 넘으면 동 맥이 좁아져 협심증(흉통)이나 말초 동맥 질환(걸을 때 다리에 통증)이 생긴다. 혈 전(피떡)이 아예 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 뇌줄중(뇌경색-뇌출혈)이 발생하고 사망

할 수도 있다. 뇌줄중은 몸의 마비, 언어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육류의 지방-껍질, 가공식품 vs 들기름, 등푸른 생선, 잡곡 이상지질혈증의 예방-조절을 위해 육

류의 지방, 닭고기류의 껍질, 버터 등에

많은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고 들기름, 참기름, 올리브유와 등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등 불포화지지방산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인스턴트 식품에 많은 트랜스지 방산 섭취는 피한다. 식이섬유는 섭취량

이 25g 이상이 되도록 채소, 잡곡, 현미, 해조류 등을 충분히 먹는다.

양파, 마늘, 생강, 표고버섯, 강낭콩, 사과 마늘과 양파의 톡 쏘는 성분이 바로 알 리신이다.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을 막 는 혈전이 생길 위험을 줄여준다. 양파 의 퀘세틴 성분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 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

는 역할을 한다.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 저롤은 콜레스테롤 제거를 도와 혈관 속 에 쌓인 중성지방을 줄여 피를 맑게 한 다. 표고버섯은 에르고스테롤이 혈중 콜

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다. 강낭콩의 레 시틴 성분은 피를 맑게 해주고 콜레스테 롤과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 한다. 사 과의 식이섬유도 혈관을 깨끗하게 해 뇌 졸중 예방을 돕는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5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피가 끈적끈적.. '혈액 청소' 돕는 음식들은?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6 www.juganphila.com

초기에는 증상 없어…흡연은 가장 큰 적 흡연과 비만이 유력한 요인 흡연은 신장암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꼽힌다. 흡 연자의 신장암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두 배 이상 크 다. 신장암의 30%는 담배를 피우는 남성에게서 25%는 담배를 피우는 여성에게서 발생하며 흡연량 및 흡연기 간에 비례해 위험도가 높아진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도 정상 체중에 비해 신장암 위험이 두 배 가량 높다. 그 외의 신장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는 유전, 고혈압, 고열량 음식 섭취, 가죽·석면·카드뮴 및 트리클 로로에틸렌 노출 등이 있다. 증상 나타나면 이미 상당 진행 신장암의 주요 증상은 △혈뇨 △옆구리 통증 △복부 혹 등이다. 종양의 지름이 5cm 이하일 때는 증상이 거 의 나타나지 않는다. 신장이 복막 뒤쪽에 분리돼 위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초음파검사나 CT 검사 등으로 크기가 작은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때는 대개 예후가 좋다. 5년 생존율은 신장 안에 국한된 경우 88~100%, 신장 밖으로 퍼진 경우 15~20%, 다른 장기로 전이 됐을 경 우는 0~20%이다. 신장암은 주로 치료 후 1~2년 뒤 재

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10~15년 뒤에도 전이나 재발할 수 있으므로 5년 이상 장기 추적이 필수다.

암 크기 작으면 부분 절제도 가능 과거에는 암이 생긴 신장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신절제술'을 주로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암이 생긴 부위 만을 일부분 제거하는 '부분 신절제술'도 활발히 이뤄지

고 있다. 부분 절제를 하면 만성 신부전 위험과 사망률 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암의 크기가 작 은 경우에는 부분 신절제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 고 있다. 그 외의 치료법으로는 방사능과 약물 치료를 비롯해 △가스나 전파를 이용한 종양 파괴 △면역력을 증강시 켜 암세포를 치료하는 면역 요법 △종양의 혈관을 노려 공격하는 표적 치료 등이 있다. 암이 발견될 당시 환자 의 연령과 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 면 된다. 예방 위해 금연 및 체중 조절해야 신장암 예방을 위한 첫 걸음은 금연이다.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감량하고 과일·채소 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음 식 조절, 운동을 통해 혈압을 관리해야 한다. 직계 가족 중 신장암 환자가 있다면 더욱 조심할 것. 특히 신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 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 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물론 신부전으로 장기간 혈 액투석을 받고 있는 사람도 정기적인 검진을 놓치지 않 도록 한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7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소리 없이 다가오는 '신장암'…위험 요인은?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9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0 www.juganphila.com

신체의 주요 장기(뇌, 심장, 폐, 간, 신장 등)는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야만 각 기능

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의 기

능 유지는 물론 생존을 위해서는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이 중요한데 혈관 내의 압력, 즉 혈압이 어느 정도 유지되 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혈압은 장기의 기

능 보존 및 생명의 유지에 매우 중요합 니다. 그렇다면 혈압은 어떻게 형성이 될 까요? 혈액의 양은 심장에서 펌프기능에 의해 뿜어져 나오는 양에 의해 결정되는 데 이를 심박출량이라고 합니다. 심장의 박출량은 아래 그림과 같이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혈관의 직경은 혈압의 형성에 훨씬 더 중요한데 혈관의 직경이 조금만 변해도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칩니

다. 혈관의 직경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인 자와 수축시키는 인자가 서로 작용하여 결정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율신경계 가 혈관의 수축과 확장을 조절합니다. 하

지만 이런 조절의 한계를 넘어선 정도의 혈압 저하는 정상적인 정도를 벗어난 병

적인 상태에 나타나는데 질병의 종류 및 심한 정도에 따라서 혈압이 낮아지는 정 도가 다릅니다. 정의 혈압이 낮아지면 낮아진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예후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혈압이 90(수축기 혈압)/60( 이완기 혈압) mmHg 보다 낮으면 저혈압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혈압에서 이런 수치적인 정의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나

이, 동반질환, 생리기능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적응은 물론 그 증 상과 예후도 달라지게 됩니다. 저혈압은 크게 급성 저혈압(쇼크)과 만 성 저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평소에 정상 또는 고혈압이던 환자가 여 러가지 원인으로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 는 것을 급성 저혈압(쇼크) 이라고 하며, 혈압 저하로 인한 쇼크 상태에서는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장기 부 전이 발생하고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응급하게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반면, 만성 저혈압은 평소에 지속적으 로 혈압이 기준치 보다 낮은 경우를 의 미하고 대부분 혈압이 낮더라도 주요 장 기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한 상태로 치료 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다만, 드물게 만성 저혈압 중에 증상을 유발하여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종류

1. 급성 저혈압(쇼크) 급성 저혈압(쇼크)는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으로 응급치료가 필요하며, 혈량 성, 심인성, 중추성, 패혈성 쇼크로 원인 이 나누어 집니다.

2. 본태성 저혈압 본태성 저혈압은 혈압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상태이나 주요 장기를 통하는 혈액 순환에는 문제가 없고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로 치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3. 속발성(증후성) 저혈압 속발성(증후성) 저혈압은 여러 가지 심

장 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기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고, 기저 질환 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4. 기립성 저혈압

사람이 누워 있게 되면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보다 혈액이 복부와 다리로 많 이 몰리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앉거나 일어나면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양이 줄어듭니다. 이러한 경우 자율 신경계의 보상 작용으로 맥박수와 심장 의 수축력이 증가하고 말초혈관은 수축 함으로써 혈압을 올려 전신에 원활한 혈 액 공급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나 이가 들거나 당뇨병, 심장혈관 질환, 신장 질환, 또는 탈수, 이뇨제나 알파차단제(전 립선 비대로 인해 비뇨기과에서 많이 처 방하고 있음), 일부 항우울증 약제, 비아 그라 등을 복용하는 경우 이런 자율신경 계의 보상기능이 감소하거나 한계가 있 어 일시적인 혈압 강하로 인해 어지럽거 나 심하면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를 기립 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사우나를 오래 하여 땀을 많이 흘린 후에 나오려고 일어 나다가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 인 경우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서 혈압을 재고 일어서서 1분과 3분에 혈압 을 재서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 으로 감소하거나, 기저혈압 대비 수축기 혈압이 20 mmHg 이상 감소하거나, 기저 혈압 대비 이완기 혈압이 10 mmHg 이 상 감소하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식후 저혈압 식사를 하면 많은 양의 혈액이 장 운동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1 www.juganphila.com 건강

예방하기 위해서 조금씩 자주 식사 를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

원인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적절히 항상 유지되어야 하는데 아래의 각 요소들에 의한 장애로 인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은 혈 압과 맥박이 낮아 종종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병적인 것은 아니므로 검사나 치료가 필 요하지는 않습니다.

본태성 저혈압:본태성 저혈압은 혈압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상태이나, 주요 장 기에 혈액 순환에는 문제가 없고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 지 않습니다.

심장질환:심근염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심장의 박동의

저하, 판막의 기능 저하(좁아지거나 새는

것)에 의한 심장 혈액 박출량의 감소, 심 장의 박동수 저하, 부정맥, 심장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심한 경우 등 심장 자 체의 여러 원인에 의해 혈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심장의 질병 중 가능

한 것은 치료하고, 교정이 어려운 것은 이 를 보조해주는 치료를 통하여 혈압을 올 릴 수 있습니다. 가령 심장의 부정맥이 있 거나 맥박수가 너무 낮아 혈압이 감소하 는 경우 인공적으로 심장을 뛰게 해주는 박동기를 이용하여 박동수 감소의 문제 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양이나 체액의 감소:우리 몸의 2/3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5리터 정도는 혈액으로 존재합니다. 이 양은 콩 팥에서 생산하는 소변, 피부의 땀 그리고 대변의 수분 등으로 조절됩니다. 이 중

소변의 양은 신장기능이 정상인 경우 체

내의 수분의 양과 혈액의 양에 따라 스

스로 조절합니다. 가령 여름에 땀을 많

이 흘리게 되면 소변의 수분의 양이 줄

어 소변의 양이 적고 진하게 됩니다. 반

면 음료나 맥주 같이 수분을 많이 섭취 하게 되면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데 이것

은 콩팥의 수분 조절 작용 때문입니다.

또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 때 수분의 손실도 실제 소변의 양에 영향을 주어 땀을 많이 흘리면 소 변의 양이 감소하고 겨울과 같이 추워서 땀으로의 수분의 손실이 거의 없는 경우

에는 소변의 양이 늘어 자주 화장실에 가 게 됩니다. 설사를 하게 되어 수분을 많 이 잃어도 소변의 양이 줄게 됩니다. 이 런 일련의 체내수분의 양에 영향을 미치 는 변화는 스스로 조절을 하게 되는데 이 런 조절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혈압이 감소합니다. 가령 신장 자체의 기능 장애 로 소변의 양이 증가한다든가 아니면 이 뇨제를 써서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 경우 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여름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한 설사 를 하면 혈압이 감소하는데, 이 경우 수 분의 감소에 의한 혈압의 감소뿐만 아니 라 전해질의 소실로 인한 전해질 장애가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2 www.juganphila.com 건강
이 활발해지는 소화기계로 분포가 되는 데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공급양 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를 식후 저혈압이 라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런 정도의 장 운동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감 소하지 않도록 준비된 혈액양과 보상하 는 능력이 충분하지만, 노인이나 질병에 의해 이런 자율신경계의 보상이 감소하 여 있거나 탈수나 출혈로 혈액량이 감소 하는 경우 식후에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이를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 확장:혈압의 구성요소에서 언급했 듯이 혈액의 양보다 혈관의 직경이 더 중 요한데 여러 원인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 게 되면 혈압은 빠르게 하강합니다. 대표 적인 경우가 폐렴이나 복부 장기, 근육이 나 피부 등 신체의 어느 부위든지 염증 이 심하게 되면 원인 세균과 염증에 의해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여러 물질들에 의 해 혈관이 확장됩니다. 이런 경우 패혈증 이라 하고, 세균과 독성물질이 전신에 퍼 져 신체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로 세균과 독성물질 자체, 그리고 이로 인한 혈압 강하 때문에 중요장기에 혈액공급 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겹쳐서 나타납니 다. 이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빠른 교 정이 필요합니다.

임신:임신을 하게 되면 양수가 생기고 혈 액의 양은 늘어나지만, 혈압은 감소하는 데 정상적으로 수축기혈압 10 mmHg, 이완기혈압 10~15 mmHg 정도가 감소 합니다. 이는 출산을 하게 되면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출혈의 발생으로 인하

여 혈압이 감소되려면 출혈되는 양과 속

도가 중요합니다.

출혈이 양이 적거나 서서히 나타나게 되

면 자율신경계에 의한 우리 몸의 자동조

절능력에 의해 혈압이 감소하지 않지만, 교통사고나 추락 같은 외상, 출산이나 수

술 중 출혈, 혈관 자체의 질환에 의한 파

열 등 어떤 이유이든지 갑자기 많은 양을

출혈하게 되면 이런 보상에 한계가 있어 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신속 하게 수혈을 시행하고 더 이상의 출혈을 막는다면 혈압이 떨어지는 정도는 빠르 게 호전됩니다.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과민반응은 외부 의 이종물질(이를 항원이라 함)에 대항하 기 위해 우리 몸의 방어기전인 면역체계 가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항체를 형성하는 데 이에 의하여 발생한 이상현상을 알레 르기라 합니다. 이종물질이 직접, 항체 또 는 항원-항체의 결합물에 의해 일반적으 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설사 등을 유 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급작스럽게 혈관 이 확장되어 혈압이 하강하는 경우를 알 레르기에 의한 쇼크로서 특히 '아나필락 시스'라 합니다. 주로 페니실린이나 아스 피린, 항생제, 조영제 같은 약제나 음식

물, 곤충이나 뱀의 독에 의하여 발생하 고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경우 생명이 위독하므로 바로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 를 받아야 합니다.

약제에 의한 저혈압:주로 고혈압 약제에 의해 혈압이 낮아지는데 모든 고혈압 약 제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저혈압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급격히 나타나고 지속시간이 짧 아 6~8시간 간격으로 혈압약을 투여하 는 경우 저혈압이 자주 그리고 심하게 나 타나 조심스럽게 사용하여 왔지만, 최근 에는 작용시간이 길어 저혈압이라는 부 작용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자주, 덜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고혈압 약 제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의사와 상 의 후 적당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입원하여 투여받는 주사용 혈 압 강하제는 혈압을 잘 경과관찰 하면서 그 투여 용량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합니 다. 그 외에 협심증 약제를 항파킨스씨병 약제, 몇몇 우울증 약, 전립선 비대에 사 용하는 알파차단제, 비아그라 등과 같이 복용할 경우에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 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3 www.juganphila.com 건강

시금치 카레

마늘 3~4톨, 당근·양파

기 밑간 재료(플레인

1개,

후 춧가루 약간씩) 만들기-1 닭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분량의 밑간 재 료를 넣고 잘 버무린 뒤 1시간 정도 재운다. 2 당근은 1×1cm 크기로 썰고 토마토는 씨를 훑어낸 뒤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썬다. 양파도 당근과 같은 크기로 썰고 마늘은 칼의 옆면으로 눌러 으깬다. 3 팬에 식용유를 두 르고 ②의 당근, 양파, 마늘과 커리 잎, 생강 간 것을 넣 고 달달 볶는다. 4 ③의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①의 닭고기를 넣어 뒤적이며 볶다가 닭이 익을 때쯤 ②의 토 마토를 넣고 볶는다. 5 ④에 물을 부어 국물을 만들고 커리파우더를 넣고 소금으로 간해 끓인 뒤 모든 재료가 잘 익으면 불을 끈다.

재료-시금치 150g, 고형 카레 블록 1과 1/2개, 양파( 작은 크기) 1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3큰술, 다 진 마늘 1큰술, 뜨거운 물 1컵 만들기-1 시금치는 줄기를 포함해 1cm 길이로 썬다. 이때 잎이 넓으면 세로로 이등분한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썬다. 2 얕은 냄비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 브유를 두르고 ①의 양파를 넣어 볶다가 양파가 약간 투명해지면 다진 마늘과 ①의 시금치를 넣고 볶는다. 3 ②의 시금치가 숨이 죽고 향이 나면 뜨거운 물을 부어 끓이다가 고형 카레를 넣고 잘 저어 카레를 풀고 걸쭉 해지면 불을 끈다. 카레 우동 재료-일본식 무 카레 2컵, 시판 우동면 1개, 당근소스 (당근 큰 것 1/2개, 양파 중간 크기 1/6개, 기코망 간장 혹은 진간장·물 2큰술씩, 식초 4큰술, 포도씨유 3큰술, 황설탕 2큰술, 소금 약간) 1/4컵 만들기-1 일본식 무 카레에 분량의 당근소스를 넣고

고루 섞어 끓인다. 2 끓는 물에 우동면을 넣고 끓이다가 면이 익으면 건져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3 그 릇에 ②의 우동면을 담고 ①의 카레를 얹는다. 카레 해시 포테이토

재료-감자 2개, 당근 1/4개, 부추 1/2줌, 카레가루 1~2 큰술, 녹말가루 2~3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채칼을 이용해 얇게 채썬 뒤 카레가루를 넣어 버무린 다음 잠시 재운다. 2 당근은 잘게 다지고 부추도 잘게 썬 뒤 ①에 녹말가루 와 함께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②를 1큰술씩 올려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앞뒤로 노릇 하게 굽는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4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Curry Story 인도풍 닭고기 카레 재료-닭고기 안심 300g, 커리 잎 3~4장, 토마토 2개,
1개씩, 커리파우더 2큰술, 생강
것 1작은술, 물 1컵,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닭고
요거트
커리파우더·소금·

With This …

뉴욕, 하면 떠오르는 장소들은 허드 슨 강, 911 사건 장소, 브로드웨이, 월 가, 5 TH AVE, 타임 스퀘어.. 일텐데, 이번 뉴욕 방문에는 자주 가지 않았던 곳을 찾아봤다. 하이라인 High Line, 화물기차가 다니던 철로를 공원길로 만든 곳이다. 철로를 산책로로 만들었 으니 좁은 것은 당연한데 그 좁은 공 간에 500 종류가 넘는 나무를 심고 야 생화를 심었으니 서로 살짝 피해 가야 할 정도의 폭이다. 하이라인의 제일 남쪽에는 위트니 박물관이 있다.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앤디 홀의 작품을 전 시해 놓은 곳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에 드와드 하퍼 Edward Hopper 전시회 가 3월 5일까지 진행중이다. 웨스트 13가쯤 가면 The Standard Hotel 이 있는데 커튼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 하이라인을 지나는 사람들이

객실을 훤히 들여 다 볼 수 있다. 14가

와 15가 사이에는 라운지 의자들이 있 어서 잠시 누웠다 가도 좋고, 15가에

서 16가 사이에는 첼시 마켓 Chelsea Market, 있는데 전에는 제빵재료들

을 기차에서 내리던 곳이었지만 이제

는 일급 식당가로 변했다. 좀 더 올라

오다가 10 TH AVE와 West 17가 만

나는 지점 즈음에 잠시 앉아서 통 유

리 아래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차들을

보는 것도 괜찮다. 계절마다 다르고 아

침 저녁으로 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이

어폰을 끼고 있다면 뮤직 비디오를 감

상하는 것 같을 것이다. 계속 걸어서

웨스트 30가까지 왔다면 허드슨 야드

Hudson Yards에 도착한 것이다. 위트

니 박물관에서부터 허드슨 야드까지

의 산책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양쪽 거 리에 건축물들에 대해서 건축가들에 대해서 이야기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

른다. 중간중간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은 Gansevoort Street &amp; Washington Street (북서쪽 코너), 14 TH Street &amp; 10 TH Ave.( 남서쪽 사이드), 23 RD Street &amp; 1oTH Ave.(남동쪽사이드), 30 TH Street &amp; 10 TH Ave.(남동쪽사 이드) 중간에 내려가고 올라갈 수 있 는 곳들이 이렇게 있지만, 허드슨 야드 에서 시작해서 위트니 박물관까지 가

보는 것도 그리 멀지 않으니 쉬엄쉬엄 괜찮다.

서울역 역사 근처에 만들어 놓은 서 울로 7017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서울로7017는 고가도로를 공원로로 만들었고 하이라인은 철로를 공원로 로 만들었다. 둘 다, 나무들과 야생화 로 도심속에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고 마운 장소다. 아래와 옆으로 보이는 풍 광은 다르지만. 혹시 뉴욕에 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낮과 밤의 하이라인을 걸어보고, 근처에 크고 작은 갤러리도 돌아보고, 괜찮은 식당에 (Mermaid Inn 괜찮았다) 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가기전에 하이라인 앱을 깔고 정 보를 알아 두고 가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한정화(Julianna Lee) C:267-4616128, O:302-239-3000 Realtorjuliannalee@gmail.com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5 www.juganphila.com
문학 탐구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6 www.juganphila.com

AI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 무엇일까

AI가 직업을 모두 없애버리면 우리 자녀들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느냐는 두려움이 다. 경제 전문가들의 주장을 들어본다. AI가 주목받자 편의성 만큼 우려의 목 소리도 나오고 있다. 장래 우리 자녀들의 전공과 향후 직업은 어떻게 되느냐 문제

다. 1995년은 ‘신경제(New Economy)’가 시작되었던 해였다. ‘디지털 통신’은 세상 의 모든 것을 바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런 움직임에 놀라지 않

았다. 물론 변화가 없을거라 생각한 것은 아니다. 단지 기존 경제학의 도구로도 그 변화를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술은 대상을 찾는 비용과 의 사소통의 비용을 낮췄다.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검색 및 소통과 관련 된 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이것이 바 로 신경제다. AI(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예 전과 비슷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경제학

자들은 이번에도 놀라지 않는다. 기술적 혁명은 예전 디지털 통신처럼 어떤 중요

한 활동의 비용을 낮춘다. 인공지능 기술 의 본질은 예측 기술이며 따라서 예측의 비용 하락이 경제적 변화의 핵심이다. AI

는 예측에 의존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 격을 낮출 것이다. 예측은 수송, 농업, 의 료, 에너지, 소매상의 중요한 기술이기 때 문에 AI는 이미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특정한 기술의 가격이 낮아질 경우 2가 지 현상이 온다. 첫째, 예측을 사용하지 않던 분야도 예측을 사용하게 된다. 둘 째, 예측의 보완재 가치가 상승한다. ▶많은 작업이 예측 문제로 바뀐다=인 공 지능이 예측 기술의 비용을 낮춤에

따라 예측을 사용하지 않던 분야에서도 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반도체의 등장 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볼 수 있다. 반도체는 계산의 가격을 크게 낮췄다. 계 산을 매우 쉽게 할 수 있게 되었고 결과 데이터 분석이나 회계와 같은 작업의 비 용이 낮아졌다. 특히 계산을 사용하지 않던 분야에 계산을 사용하게 됐다. 대 표적인 것이 바로 사진이다. 필름 산업이 었던 사진은 디지털 기반의 산업으로 바 뀌었다. 통신, 음악, 제약산업 등이 계산 을 이용하게 됐다. AI의 예측 기술도 같은 일이 벌어질 것 이다. 예측 비용이 하락하면서 재고 관리 나 수요 예측과 같이 전통적으로 예측이 필요했던 분야 외에도 예측을 사용하게 된다. 대표적인 실례는 자율 주행이다. 최 근까지도 자율주행은 특정한 장소 등 가 능한 상황을 프로그램으로 정해놓을 수 있는 제한된 환경에서만 가능했다. 예를 들어 “앞에 무언가가 있으면 속도를 낮 추라”는 것이다. 사실 거리에 일어나는 셀 수 없이 많은 상황을 모두 이런 식으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7 www.juganphila.com 교육 신기술 나올때마다 우려 나와 사람은 예측보다 판단 맡게돼 수년 전 알파고의 바둑 대국으로 전세 계가 AI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최근 팬데믹으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도 자녀들의 대학 전공과 관련해 학부모 들의 우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로 프로그램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

나 예측 기술이 저렴해지면서 이제 운전

은 예측 문제로 바뀌고 있다. 무한히 많

은 상황을 모두 정해놓기 보다는 그저 인

공지능으로 하여금 “인간 운전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예측하도록 바꿨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카메라, 라이 다, 레이더 등의 수많은 센서로 데이터를 모으고 있으며 또한 사람의 운전 데이터 를 모으고 있다.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와 인간의 운전방식, 예를 들어 조향, 제동, 가속 데이터를 통해 AI가 인간이 각 환 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배우고 있 다. 이제 AI는 과거에 예측 문제가 아니 었던 분야를 예측 문제로 바꾸고 있다. ▶판단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특정한 기술의 비용이 하락하면 다른 기술의 가 치에 영향을 준다. 보완재의 가치는 상승

하고 대체재의 가치는 하락한다. 사진의

경우, 계산 능력의 가격 하락은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를 증가시켜 이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올린

반면, 필름과 관계된 산업의 가치는 하락 시켰다. 즉, 디지털 카메라는 계산 능력의 보완재이지만 필름은 대체재다. 인간의 활동은 크게 다섯 가지, 즉 데이 터, 예측, 판단, 행동, 결과로 나눌 수 있

다. 예를 들어 몸이 아파 의사를 방문했 을 때 일어나는 일은 다음과 같다. (1) X레이, 피검사, 관찰(데이터) (2) 진단, 예를 들어 “치료법 A를 시행할 경우 X라는 결

과가 나오고, 치료법 B를 시행할 경우 Y 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예측) (3) 대안

의 비교: “귀하의 나이와 생활습관, 가족 력을 볼 때 치료법 A가 적절합니다. 이 치

료법의 부작용과 위험을 알려드리지요.”(

판단) (4) 치료법 A 를 실행(행동) (5) 작은 부작용과 함께 완치(결과). AI는 인간보다 더 저렴하게 예측 기술 을 제공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인간의 계 산능력 가치를 낮췄듯이 인간의 예측능 력 가치를 낮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 실이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간의 모든 능 력이 무용해짐을 뜻하지는 않는다. 왜냐 하면 예측 기술이 저렴해질 경우 판단력 의 가치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 학의 용어로 말하자면, 판단력은 예측 기 술의 보완재이며 예측 기술의 가격 하락 은 판단력의 수요 증가를 불러오기 때문 이다. 예를 들어, 예측 기술이 저렴해져 병원에서 검사를 더 자주 받게되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는 치료 여부 뿐 아 니라 윤리적 관점, 감정적 관점 등 인간 이 관여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대입에세이 전략, 남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이야기

대입 에세이는 UC계열 지원서의 2개의 에세이와 사립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공 통 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1 개 에세이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 사

립대학은 추가 서류(supplement)로 에 세이를 요구한다. 많은 학생의 학업 성적 과 특별활동 등으로는 선발하기가 어렵 기 때문에 에세이에서 차별성을 보여야 할 지 모른다. 자신을 잘 표현하는 기회 로 생각하여 설득력 있게 자신을 보여줘 야 한다. 스스로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 고 학생의 배경, 가정환경, 성격 등을 가

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에세이다.

▶평범한 에세이 입학사정관은 특별한 학생을 찾고 있다. 그런데 이미 지원서에 서 쓴 내용을 나열하면 평범한 에세이가 된다. 눈길을 끌 수가 없다. 그렇다고 불 필요한 미사여구를 쓰는 것도 좋지 않다. 단어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간단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구사해야 한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에세 이를 쓴다고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면서

멋대로 좋게 변명할 필요도 없다. 또한 한 인 이민 가정에 많이 쓰는 주제가 이민와 서 고생한 얘기라고 한다. 미국 가정이 상 당수가 이민 가정인데 좀 지루한 내용이 될 것이다. 교회, 봉사활동 등 스포츠 활 동하다가 느낀 감동 같은 주제는 평범한 에세이가 되기 쉽다. ▶철자와 문법, 어휘 에세이를 한번에 쭉 쓰는 학생은 없겠지만 절대로 하지 말 아야 할 것이 철자법과 문법, 어휘가 맞 지 않는 에세이다. 내용과 토픽에 상관없 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에세이로 몇

더 많아짐을 뜻한다. 물론 예측과 판단

은 칼로 자르듯 분명하게 구분되는 능력

은 아니다. 어떤 판단 과정은 예측의 일

부로 편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가

진 예측 기술의 가치는 전반적으로 하락 할 것이며 판단력의 가치는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물론 AI를 예측 기술의 비용 하락으로 해석하는 것이 모든 분 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해답 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다음 두 가지 사항은 분명하다. (1) 더 많은 상 품과 서비스에서 예측 기술을 사용할 것 이다. (2) 예측 기술과 보완재 혹은 대체 재인 기술들의 가치에 변화가 올 것이다. 이 변화는 이미 오고 있다. 판단과 관련 된 능력에 어떤 규모의 투자를 해야하는 가는 변화가 얼마나 빨리 오느냐에 달려 있다.

번에 걸쳐 리뷰 작업으로 실수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에세이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주위의 성인과 함께 리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관성이 있어야 교사와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전달된 상태인데 이 내용과 너 무 동떨어진 앞뒤가 맞지 않는 에세이는 좋지 않다. 지원서에 나타난 성격이나 취 향은 보수적일 정도인데 에세이는 도전 적이거나 너무 어른스러울 수가 있다. 이 거 누가 쓴 거야 하고 의심할 수 있다. 자 신과 맞는 일관성 있는 에세이여야 좋은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8 www.juganphila.com 교육

인상을 줄 수 있다. ▶가치 있는 에세이 에세이에는 헌신과 노력이 보여야 한다. 밴드나 연극, 스포츠 활동에 대해서 에세이를 쓰면서 무엇을 했는지 얼마나 애착이 있었는지 보다는 어떤 노력과 헌신이 있는지 보여 주는게 낫다. 또한 용기가 보이면 좋다. 만약 숨 기고 싶은 과거가 있었는데 이를 얘기할 수 있는 용기도 시선을 끌 수 있다. 아울 러 이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다. 돋보

보이면 좋 다. 고교생은 성인이 아니어서 모르는 것 이 많다. 배우려는 자세, 학생이 갖춰야 할 미덕으로서의 겸손이 보이면 된다. 또 미국 대학은 단순히 똑똑한 사람보다는 현명한 사람을 원한다. 현명함이나 지혜

로움이 보이는 에세이가 되면 좋은 인상 을 남길 수 있다. 명문대 진학 에세이 작성

1. 전략적으로 사고하라=창의적인 재능 을 강조할 수 있고 중요한 과외 활동이나 취미를 내세울 수 있고 인격을 형성시킨 순간이나 삶의 한 측면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다.

2. 되돌아 보라=마음 속 이야기를 하라

는 것이다. 자신이 경험한 일을 시작부터

그대로 서술하는 것보다 경험이 자신에

게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는 것이다. 자

신이 어떻게 변화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일찍 시작하라=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록 자신을 더욱 진솔하게 반영할 수 있

다.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초고를 쓴 상태에서 교정 볼 시간도 넉넉히 가지 는 것이 좋다.

4. 친구 가족 선생님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라. 5. 진부한 상투어는 피하고 독창적인 아 이디어를 제시하라=에세이 자체의 주제 뿐 아니라 글 속에 담긴 이미지에도 적용 된다. 승리의 기쁨이나 패배의 고통을 다 루는 것이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지

만 좀 더 독창적이어야 하며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여야 한다.

6. 기발한 방법은 함부로 사용하지 마 라=기발한 방법으로 성공을 거두기도 한 다. 하지만 이런 것을 하려면 아주 잘해 야 한다. 에세이를 돋보이게 하려고 뭔가 를 고안하는 시도는 삼가하라.

7. 의미를 모르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 라=현란한 단어 실력을 자랑할 곳은 SAT다. 에세이에는 짧은 단어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는데 더 나 을 수 있다.

8. 에세이의 기본 취지에 집중하라=입 학 사정관이 에세이를 읽는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야기의 규모 를 적당히 유지해야 한다.

9. 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주라=가장 중 요한 부분은 시작 부분이다. 입학사정관 은 학생이 어떤 인물인가를 파악하려고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시작부터 읽는 사 람의 관심을 사로 잡고 쉽게 시작하여 계 속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10. 결론이 중요하다.

11. 너무 진지해지지 않도록 하라=재미 있는 사람이라면 유머를 사용하라. 세련 된 유머라면 사정관을 미소 짓게 할 것이 며 손해가 될 건 없다.

12. 철저하게 교정하고 교정해서 완벽 을 기하라.

신입생을 위한 몇가지 조언 대학 신입생은 집을 멀리 떠나 생활하 게 되는 극적인 상황이다. 신입생이 대학 과 대학 생활에 대해서 알아야 할 몇 가 지 조언을 소개한다. ▶수업은 빠지지 마라=고교와 달리 대 학 교수는 한 과목을 30~40번을 강의한

다. 그래서 만약 몇 번이라도 빠지면 중요 한 것을 빼먹을 수 있다. 빠지지 않는 것 을 원칙으로 하라.

▶더 많이 공부해라=공부는 성실하게

해라. 교수나 TA는 과제나 논문 마감일 을 알려줄 수는 있다. 하지만 기한이 넘 도록 제출하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지 않 는다. 공부는 혼자 해나가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업 준비에 학부생은 주 평균 15시간을 사용한다. 그런데 실제 교 수는 수업 1시간당 2시간의 준비를 요구 한다. 다시 말해서 수업시간이 주당 15시 간이면 30시간은 예습에 써야 한다. 그 러면 수업시간을 포함해 1주에 45시간 을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1주일 내 내 공부한다고 쳐도 하루에 4시간은 예 습에 할애해야 한다. ▶시험은 샘플링이다=학부의 시험은 포 괄적이지 않다. 수업 시간에 다룬 모든 토픽과 문제를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대 표적인 몇 가지를 선택해 시험에 반영한 다. 교수에 따라서는 몇 가지 이슈에 대 해서 심층적인 면을 보고자 한다. 시험 을 준비하려면 겉핥기식으로 모든 것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중요 포인트를 상세 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더 좋 은 전략이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09 www.juganphila.com 교육
극복했는지 이를 통한 내 면적 인격적 성장을
이는 에세이는 겸손과 지혜가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1 www.juganphila.com

말 한마디의 중요성

한 어머니가 어린이 집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어린이 집 선생님이 그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단 3분도 앉아있지를 못합 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말합니다.

"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칭찬 하셨어. 의자에 앉아 있기를 단 1분도 못 견디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다고 칭찬하셨어. 다른 엄마들이 모두 엄마를 부러워 하더구나!" 그날 아들은 평소와 달리 밥투정을 하지 않고 밥을 두 공기나 뚝닥 비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 갔고 어머니가 학부모회에 참석했을 때 선생님이 말했 습니다.

"아드님이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 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합 니다.

"선생님께서 너를 믿고 계시더구나.

넌 결코 머리 나쁜 학생이 아니라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번에 21등 했던 네 짝도 제칠 수 있을거라고 하셨어."

어머니 말이 끝나자 어두웠던

아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훨씬 착하고 의젓해진 듯했습니다.

아들이 중학교 졸업할 즈음에 담임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아드님 성적으로는 명문고에 들어가는 것은 좀 어렵겠습니다."

어머니는 교문 앞에 기다리던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이렇게 말합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 하시더라. 네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명문고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어."

아들은 끝내 명문고에 들어 갔고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아들은 명문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

니다. 아들은 대학 입학 허가 도장이 찍힌 우편물을 어머니의 손에 쥐여 드리고는 엉엉 울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어머니! 제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아요. 어머니의 격려와 사랑이 오늘의 저를 만드셨다는 것 저도 알아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이 내용은 대한민국 최초의 범죄심리 분석관인 표창원 교수의 실화입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한 마디 말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한 마디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합니다. 격려의 말. 칭찬의 말, 축복의 말은 하늘의 언어입니다.

"당신은 잘 될겁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라고 하늘의 언어를 많이 말해 보십시요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2 www.juganphila.com 글로 배우는 인생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3 www.juganphila.com

1. 일방통행

부부간에 일방통행은 없습니다. 언제나 쌍방통행입니다.

너는 너, 나는 나 하는 식의 일방통행 자는 부부 교통법규의 첫째 항목에서 딱지를 떼어야 합니다.

2. 차간 거리유지

앞차와 뒤차가 너무 가까우면 충돌하 기 쉽고, 너무 멀어지면 다른 차가 끼 어듭니다. 부부간에 지나치게 가까우면 존경심 이 없어져 충돌의 원인이 될 수 있습 니다.

반대로, 상대에게 너무 무심하거나 냉 정하게 대하면 부부 사이에 제3의 인 물이나 장애물이 끼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사이는 적당한 거리를 유 지해야 합니다.

3. 경적금지

자동차의 경적으로 인한 피해가 큰 것 처럼, 당신의 높은 목소리는 상대방에 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목소리부터 낮 춰야 합니다.

4. 추월금지

무리하게 경쟁적으로 추월하는 일 때 문에 서로 부딪혀서 대형사고가 납니 다.

부부가 상대방을 경쟁상대로 생각하 거나 상대방을 무시하면 사고가 납니 다.

당신같은 주제에 하며 업신여기는 말 은 금물입니다.

부부는 경쟁상대가 아니라 영원한 동 반자입니다.

5. 차선위반

차선은 보기 좋으라고 그려놓은 금이

아닙니다.

차선은 생명선입니다.

부부는 하나라고 하지만 서로의 개성

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해 주어

야 합니다. 각자의 차선을 가면서 서로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신호위반

신호위반을 자주 하는 운전자는 변을 당할 위험이 큽니다. 배우자의 얼굴이 빨간 신호인지 파란

신호인지 알고 행동해야 현명한 사람 입니다. 또한 파란 신호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7. 차량진입금지

차가 들어가서는 안될 길이 있습니다. 그런 길에 들어갔다가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부부간에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 거나 개인적인 것을 지나치게 들추어 내서는 안됩니다. 서로가 아끼며 존경하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간할 줄 알아야 합니다.

8. 일단정지 일단정지를 무시하고 달리면 사고를 내는 수가 있습니다. 부부가 대화할 때에도 일단정지를 무 시하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면 곤란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 에 사고가 발생합니다. 일단정지를 하여 상대의 말을 경청하 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들어 보나마나 뻔하지 하는 식으로 행 동해서는 안됩니다.

9. 정면충돌을 피하라

내 차선으로 상대방의 차가 달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내 차선으로 잘 가고있다며 그대로 달린다면 정면 충돌을 피할 수 없고, 너 죽고 나 죽 는 사태가 빚어 집니다. 부부간에 내 주장만 옳다고 우긴다면 정면충돌을피하기 어렵습니다. 부부간에 너 죽고 나 죽자 는 식으로 간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상대가 차선을 위반하여 달려온다면, 일단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단 피해서 정면충돌을 모면한 다음, 문제를 차분히 풀어 나가는 것이 좋 습니다.

10. 수시로 점검하라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되 어 있습니다.

점검을 하다보면 전혀 생각지 못한 데 서 문제가 나타나는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행복한 부부라 하더라도 갑자 기 문제가 생겨 불행해 질 수 있습니 다. 서로의 문제점을 평소에 점검한다 면, 적어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4 www.juganphila.com 좋은 글

방탄소년단 진, 입대.. 빌보드 누빈 월드스타→삭발 후 육군 된다

진은 13일 경기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 5 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로써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하게 된다. 이날 별도의 행사는 없다.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당 일 입소 장병 및 가족, 그리고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 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위한 대기 공간 역 시 별도로 마련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 혔다. 앞서 소속사는 "진은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 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한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의 완전체 활동은 2025년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정확 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후 진은 입 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으며 12월 13일로 입대 날짜가 발표됐다. 이에 진은 "최전방 떴어요"라며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돼요.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 할 수도 있어요. 아미 알라뷰"라며 입대 소감을 전했다. 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입대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본래 계획은 2020년 11월 앨범 'BE' 발매 후 입 대였다. 그러나 당시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좋은 성공을 거둬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발표, 미국 그래미 시상식 후보로도 지 명되며 입대가 미뤄졌다. 진은 "추운 걸 싫어해서 무조 건 5월이나 6월에 입대하겠다고 말했고 회사도 허락했 다"라며 올해 6월 앨범 '프루프' 발매를 끝으로 입대하 고자 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 세계박람 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돌입해 또 한번 입대가 미 뤄진 것. 이 과정 중 방탄소년단을 향한 병역 특례 논란

이 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 그래미 시상식 참석 등 한국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에 순수예술인과 체육인에 대한 병역 특례가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적용되지 않는 게 불공정 하다는 여론이 등장했다. 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연기를 만 30 세까지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의결되며 진은 만 30세가 되는 2022년까 지 활동이 가능해졌다. 2022년이 되고도 방탄소년단의 군 문제는 뜨거운 이 슈로 남았다. 방탄소년단 군 문제를 주제로 다룬 여론 조사까지 등장했다. 폴리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이너

텍시스템즈에 의뢰, 올해 9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동의한다' 가 59.8%, 동의하지 않는다가 38.8%, 잘 모름은 1.4% 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이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88.1%가 기여하고 있다고 답변 했다.

그들의 군 문제는 당사자를 두고 찬반이 일며 논란으 로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진이 밝혔듯, 그는 군 입대에 대한 의지가 있었고 결국 입영 연기를 취소, 이날 경기 도 연천 소재인 모 부대에 입대한다. 앞서 진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무대를 마치고 여 러 논쟁에 대해 "우리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욕을 많이 먹어 아쉽긴 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 는 "그래도 팬들에겐 눈물의 공연을 보이지 않아 다행 인 거 같고 나름 만족한다. 저도 비정규직이지 않나. 회 사와 재계약도 해야 하는데 밉보여서 뭐 하겠나. 회사와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삭 발한 머리를 공개하며 "생각보단 귀여움"이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입대 문제 따라 방탄소년단은 본 격적인 개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진은 지난 10월 28 일 솔로 앨범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을 발매 했다. 이는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으로, 잔잔한 어쿠스 틱 기타와 서서히 고조되는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 적이다. 진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 플레 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릿팝 '콜드플레이' 콘서트 '뮤 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스 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솔로곡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 활 동 외에 SBS '런닝맨',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 만'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해 자신의 매력을 알렸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5 www.juganphila.com 연예
팬들을 위한 별도 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 할 예정이다. 장소 특성상 취재진을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또 '이성민' 했다

이성민의 연기력이 새삼 화제다.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금토일 드라마 '재벌 집 막내아들'에서 이성민은 서슬 퍼런 순양그룹의

창립자 진양철을 연기하고 있다. 1회 마지막에 등

장한 그는 말 한 마디 없이 보는 이를 압도했고, 2 회 첫 대사 "몇 개고?"로 이미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기화된 모습을 보였다. 꼬장꼬장한 경상도 사투리와 구부정한 자세로 실제 본인을 완전히 지운 이성민은 통찰력이 돋

보이는 날카로운 눈빛, 고집스러운 입매, 압도적인 아우라로 진양철 그 자체였다. 여기에 사랑하지만

눈에 차지 않는 자식들에 대한 양가감정과 전국

꼴찌인 자동차사업에 대한 애틋함으로 입체적인 양철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특히 2회 막내손주 도준(김강훈)을 추궁하는 장 면과 자신의 병을 알고 제일 사랑하는 자식이 누

깨닫고 각성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를 잡아먹

듯한 맹수 같은 눈빛과 벼락 같은 발성, 대사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도 했

그런 가 하면 지난 11회 마지막, 섬망 증상이 나타나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어린 아이처

돌변하며 또 다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예

선사, 최고시청률 23.9%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 들어 내기도 했다. 이런 이성민에 시청자들은 "공 기 흐름을 뒤바꿔 버리네", "연기 대한민국 1등", " 제발 알려주세요. 이성민이세요? 진양철이세요?", "제목 '재벌집 회장'으로 바꿔라", "사투리 완전 우 리 아빤 줄 ㄷㄷㄷ", "소름을 넘어서 무섭다ㅠㅠ", "없는 상이라도 만들어서 주고 싶음"이라며 호평 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파스타', '골든 타임', '더킹투하츠', '미생',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보안관', '공 작', '남산의 부장들'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언제나 기대 이상의 연기를 해온 이성민. 20살부터 지금 까지 켜켜이 쌓아 올린 연기내공은 그를 한계 없 는 배우, 대체 없는 배우로 만들었다. "연기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서"라는 그의 말은 그저 겸손 일 뿐.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왜 이 성민이어야만 하는지'를 증명해 보이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이 쏟아진다. 이성민의 소름 끼치는 연기로 시청률 고공행진 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 주 금,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 된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6 www.juganphila.com 연예
군지
측을 뒤엎는 레전드
다.
엔딩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1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0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1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2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3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4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5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2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2 www.juganphila.com

《경 제》 ☞ K원전 '튀르키예 대박' 기대감 … 성 사땐 UAE 원전수주액 2배...바라카서 입 증한 시공 능력..튀르키예 수주땐 수출 더 탄력...수의계약 형태로 양국 협상... 전기료만으론 적자보전 불가...해외사업 서 수익성 확보 추진...태양광·풍력 발전 도 잰걸음 ☞ FTX에 놀란 투자자, 바이낸스서도 돈 뺐다...이틀새 바이낸스 고객 투자금...비 트코인 10%·현금 7% 빠져...예치금 부 족·설립자 기소 등...美 언론보도 후 자 금인출 러시...중국계 바이낸스 뱅크런 조짐에...美·中 '코인 패권다툼' 해석도

☞ 5년간 고독사 1만5천명 50·60 남

성이 절반 육박...보건복지부 첫 실태조

사..고독사 남성비중 80% 넘어...1인가구

늘며 사회단절 원인...정부 내년초 예방 계획 발표

☞“한국기업 발칵 뒤집어졌다”유럽

이 발표한‘TV 규제’얼마나 무섭길

래...“EU, 에너지효율 변경없이 지속하기

로”…시장 축소 우려...주요 8K 시장 참

여자들 고민 깊어질 듯 ☞‘토종’신한울 1호기 가동… 원전 생 태계 복원 속도...차세대 한국형 원전 12

년 만에 준공...계측제어 등 핵심기술 완 전 국산화...겨울철 전력수급 안정화 기 여 전망...尹“원전업계 지원 2조 이상 확 대” 《금 융》 ☞ 中전기차에 반한 개미 삼성전자보다 더 샀네...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

최근 한달간 1400억 사들여

☞ 미국 물가는 확 빠졌는데 주식시장

은 왜 오르다 꺾였나...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 인터뷰...11월 美 CPI 결과 긍정

적이지만...다이어트때 뱃살 안빠지는 것

처럼...물가 끈적하게 안빠지는 시기 와

☞ 희비 엇갈린 메타버스ETF…中 뛰는

동안 美 뒷걸음...국내증시에 11개 종목

상장...中, 가상·증강현실 장비 생산...'차

이나메타버스' 한달 10%↑...로블록스·오

토데스크 급락에...美 투자 ETF는 -5%

부진

☞ 연말 배당시즌 앞두고…은행주 한달

수익률 10% 강세...DGB·JB·BNK 금융

지주 등...배당수익 높은 지방은행 선전...

내년 경기침체 우려는 부담

☞ 美 물가 안도감에 환율도 1300원 아

래로...하루 새 10원 가까이 내린 1296

원...한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내년 1월 한차례 추가인상 그칠 듯 《기 업》

☞ 삼성전자 홀로 고군분투 … 美공장 설비 발주 시작...파운드리 추격 고삐...텍

사스 공장 11곳으로 확대...州정부 "6조 원 세감면" 화답 ☞ 현대일렉, 해상풍력발전 GE와 손잡 고 본격 진출...GE 초대형 터빈 제조 기 술에...현대일렉 발전기 노하우 결합...韓 12GW 해상풍력단지 계획...양사 협업으 로 시장 선점노려 ☞ '삼성의 고민' 해결할 꿈의 기술…한 국 중소기업이 해냈다...그래핀랩, '삼성 의 고민' 해결할 신소재 개발...그래핀 원 료로 펠리클 양산...EUV장비 반도체 수

율 개선 《부 동 산》

☞ "1500만원 든 남편 청약통장 해지했 어요"…'탈출 러시'...청약통장 가입자 급 감...10월 14만명 감소 역대 최대...가입자 4개월 연속 줄어...'로또 분양' 어렵자 당 첨 포기...통장 해지하고 대출 갚는 데 써 ☞ 비쌀수록 하락폭 커 … 강남3구 단 독주택 공시가 10% 내려...공시가 어디 가 많이 떨어졌나...조선불황 여파 거제 땅값...전국서 가장 많이 떨어져...서울선 중구·도봉 하락 1위 ☞“집값 떨어진게 맞나” 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7년...서울 아파트 구입에 13억원 필요...강북·강남 매매가 격도 전월비 상승...수도권 아파트 중위 가격은 하락...동탄 인덕원 영통 급매거 래 영향 ☞ 청년층 청약 당첨 유리해진다…규 제지역 추첨제 확대...중소형 평형 추첨 제 30~60% 늘어...대형 평형은 가점제 50~80% 확대...무순위 청약은 지역 거 주 요건 폐지 ☞ "이사도 못 가요" …불꺼진 새 아파트 10채 중 4채 '아우성'...11월 전국아파트 입주율 66.2%...전월비 6.3%P 하락 '역 대 최저'...12월 입주전망지수는 소폭 반 등...규제 안풀린 서울 50.0% '최저' 《사 회 유 통》 ☞ 코로나 백신 15만원?…화이자 인상 설에 美 의원 "빈곤층 어쩌라고"...초기 공 급가 19.5달러 대비 5~7배 오를 듯...국 내도 부담 늘어날 듯…정부 "아직 유료

화 계획 없어"

☞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인정... "

과징금 267억 부과 정당"...공정위, 네이

버에 시정명령에 과징금 부과..."검색알고

리즘 조작해 불공정거래 저질러"...네이버

반발... 법원 "조작 맞고, 제재 정당" ☞ 전교생 4년새 5배 … 폐교위기 시 골학교의 기적...전교생 9명이던 강원 현 북초...서핑 등 지역맞춤 교육으로...4년 만에 학생 44명으로 늘어...타지역서 유 학까지 오기도...중동초·유치초중 등 15 곳...교육부 '참좋은 학교' 선정

☞ 검출 늘어난 변이 BN.1...코로나 7차 유행 좌우할 핵심 변수...BN.1 전주 검출 률 17.4%...한 달 전엔 4.9%...최근 확진 자 7명 중 1명은 재감염 추정 ...원숭이두 창→엠폭스, 질병명 변경

☞ 기어 D에 놓고 화장실…백사장으로 ‘돌진’한 렌터카...제주시 해수욕장에 주차된 렌터카...주차 턱 넘어 백사장 돌 진...결국 해경 출동해 차량 견인...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국 제》

☞ "제2의 게임 체인저?"...미국, 우크라 에 '패트리엇' 지원 검토...미 CNN "이번 주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 승인"...패트리 엇, 러시아 미사일 방어 결정적 역할 가 능

☞ '북극으로 청구해라'…오토바이 끌고 선물 나누던 산타, 보도 침범해 벌금...20 년째 산타 활동 중인 워럴, 영국서 벌금 딱지...교통 감독관이 주소 묻자 "북극"이 라고 답해...70대 워럴 산타 복장으로 법 정 출두 예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3 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12/16/2022-12/22/2022

주변에 신경 쓸 일이 많아 여러모로 마음이 심란하니 갈 팡질팡 방향을 못 잡게 되는 한 주입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잠시 일에서 손을 놓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배우자에게 의심을 품게 될 수 있으나 성급한 추궁은 금 물입니다. 진위여부를 떠나 당신의 추궁은 오히려 불리하 게 작용할 것입니다. 천천히 상대를 관찰하고 지켜봄으로 써 오해를 풀어보세요. 슬프지만, 당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경계의 눈 초리를 거두어서는 안 되는 한 주입니다. 가장 치명적인 위 험이 당신의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발발하게 되니 서운하고 도 마음고생이 심한 한 주입니다. 도움을 주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다면 이제 스스로 해결하 도록 내버려두세요. 그들은 이미 자신의 일을 결정할 수 있 는 성인이며, 당신의 도움보다는 당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 할 거예요. 대인관계에서 인내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무리하게 부딪 히지 마십시오. 동업이나 협동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의심하지 말고 상대방을 대하는 게 당신에게 유리 하답니다. 개인사업을 시작하기에 호기입니다. 지금껏 당신이 준비해 놓은 자금과 준비가 튼실하니 결코 손해를 보지 않을 것입 니다. 이미 사업을 꾸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확장을 노려보기 에 좋은 시기입니다. 의욕적으로 직장 생활에 임하기는 하나 자신을 방해하는 여 러 가지 요소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부부나 연인 사이가 안 좋아질 수도 있으나 공과 사를 확실히 분리하는 태도를 보 인다면 괜찮을 것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면 과감하게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히려 힘들 때 일수록 집착하지 말고 잠시 한 호흡 멈추는 것이 좋을 수 있답니다. 구름이 짙게 끼였으 나 구름 뒤로 서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래의 꿈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타인의 성공담만으로는 확실한 비전을 세 울 수 없으니 면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시작을 서두르다가 는 헛된 돈만 날릴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당신의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게 유리합니다. 일이나 공부등을 할 때는 결과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마 음은 홀가분해집니다.

당면한 문제는 많은데, 주변에 도움 구할 곳은 하나 없으니 사방을 둘러봐도 뾰족한 궁리가 나지 않습니다. 당분간은 홀 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니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기 쉬운 한 주입니다. 믿었던 친구에 대한 배신으로 힘들어지는 한 주가 됩니다. 믿을만한 친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디에나 친구와 적은 있습니다. 친구는 충고를, 적은 경계를 하게 해 줍니다.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4 www.juganphila.com
운세 I Weekly Fortune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3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4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4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4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4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16.2022-DEC 22.2022 144 www.juganphila.com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