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벤져(이승원 감독)' 브루스 칸, 박희순, 윤진서, 김인권의 ‘액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리벤져'에서 액션 패치를 장착한 브루스 칸, 박희순, 윤진서, 김인권의 ‘액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가 30일 공개됐다. '리벤져'는 복수를 위해 사형수들의 죽음의 섬 수라도에 찾아온 전직 특수경찰 율(브루스 칸)이 수라도를 지배하는 살아있는 악마 쿤(박희순)을 잡기 위해 악마가 되어 펼치는 서바이벌 액션.
캐릭터 포스터는 마치 게임 화면을 연상시키는 재치 있는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체력, 공격, 방어, 민첩, 회복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캐릭터별 ‘액션 능력치’ 도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장 먼저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액션 능력치를 보여주는 브루스 칸은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가 된 전직 특수경찰 율 역을 맡았다. 율이 복수의 상대로 지목한 쿤은 사형수들이 모인 죽음의 섬 수라도를 지배하는 살아 있는 악마로, 배우 박희순이 특유의 무게감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지독한 악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쿤의 ‘액션 능력치’에서 유독 회복과 체력이 약하게 표기돼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쿤에게 복수를 꿈꾸는 명사수 말리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역대급 액션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윤진서는 ‘액션 능력치’에서 민첩이 특히 강하게 표기되어 있어 본편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살아남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사형수들의 캡틴 바우 역의 김인권은 액션에서 가장 중요한 공격이 아주 약하게 표기되어 있는 것에 비해 방어와 체력이 강하게 표기되어 액션 보다는 입담으로 생존 기술을 선택한 캐릭터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