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백골부대는 앞서 배우 지창욱, 주원이 입소해 조교로 군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드래곤에게 인사하기 위해 국내외 수많은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은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계획이다.팬들과 국내최 취재진이 많아 통제가 안 될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마지막 인사를 따로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 측은 "공식 인사 등 별도로 예정된 자리는 없다"며 "현장에 가봐야 진행 상황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입대를 앞두고 소속사 식구 등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며 인사를 마쳤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는 SNS에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드래곤과 포옹하는 사진도 추가로 남기며 '당분간 마지막 저녁식사.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한편 빅뱅은 지난해 연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 팀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드래곤에 이어 새신랑 태양도 다음 달 12일엔 군 입대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