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는 K팝 스타들이 모인 가운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치러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올해의 가수부터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남자가수·베스트 뮤직비디오 상까지 총 4관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후 "감사합니다. 기분이 좋아서 말을 잇지 못하겠다. 감사드릴 분이 정말 많은데 좋은 음악 하게 환경 제공해주시는 현석이형, YG 패밀리 모든 식구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의 앨범상은 9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팔아치운 엑소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큰 상을 받았다. SM타운 식구와 매니저, 멤버·부모님·전세계에 있는 엑소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큰 상을 받을 때마다 기뻐하지 못 했는데 누군가 '그냥 이 순간을 즐겨라'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 즐기고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필은 '바운스'로 아이돌을 제치고 당당히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그는 직접 출연하지 못해 영상을 통해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MAMA' 시상식이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MAMA'는 'Mnet 팩토리라는 음악 에너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의 공장을 컨셉트로 잡았다. K팝 열풍을 이끈 한국 아티스트뿐 아니라 몇몇 아시아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스티비원더가 출연해 씨스타 효린과 듀엣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신인상 남자 : 로이킴 ▲신인상 여자 : 크레용팝 ▲올해의 발견 : 배치기 ▲스타일 인 뮤직 : 씨스타 ▲넥스트 제너레이션 글로벌 스타 : 에이핑크 ▲소니 MDR 월드 와이드 퍼포머 : 인피니트 ▲뮤직 메이크 원 엠버서더 어워드 : 스티비원더 ▲베스트 O.S.T : 윤미래 ▲베스트 랩 퍼포먼스 : 다이나믹듀오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버스커버스커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 : 이승철 ▲베스트 뮤직비디오 : 지드래곤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 곽부성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 지드래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 : 씨엘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 이승기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 에일리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 샤이니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 씨스타 ▲남자그룹 : 인피니트 ▲여자그룹 : 소녀시대 ▲남자가수상 : 지드래곤 ▲여자가수상 : 이효리 ▲올해의 노래 : 조용필 ▲올해의 가수 : 지드래곤 ▲올해의 앨범 : 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