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열린 MBC 주말극 '호텔킹'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마이걸'에서 처음 이동욱을 만났을 때와 지금은 어떻게 달랐나'는 질문에 "지금은 정말 편하고 좋은데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땐 이동욱씨가 말수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사실 좀 불편하기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걸' 때 대화를 많이 안 했고 그렇게 친하게 지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당시 먼저 다가가서 '말이 너무 없어서 불편하다.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이동욱씨가 '성격이 좋다'고 그랬다"며 이동욱에게 "기억이 나지 않냐"고 동의를 구했다. 이동욱이 "기억이 잘 안 난다. 본인 자랑 하는 거냐"고 농담을 건네자 이다해는 "내가 좋아했나"며 웃었다.
'호텔킹'은 호텔의 경영권을 노리는 부회장 이덕화(이종구)의 계략이 펼쳐지는 가운데 유년기의 상처에 시달리는 총 지배인 이동욱(차재완)이 호텔 상속녀 이다해(아모네)를 만나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해나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