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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임수정 "20년 전 신인으로 발굴해준 김지운 감독과 베테랑 배우로 다시 만나"

'거미집' 임수정 "20년 전 신인으로 발굴해준 김지운 감독과 베테랑 배우로 다시 만나"
입력 2023-08-29 12:12 | 수정 2023-08-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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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거미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배우,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임수정은 "김열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속 강호세의 부인 역할. 원래는 남편이 외도에도 순정적으로 나오는데 바뀐 시나리오에서는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변해 독립적인 여성으로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캐릭터"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제게 이 역할을 주셔서 베테랑 배우답게 연기를 했다. 영화 속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가장 차분하게 자기가 할 것을 베테랑 배우답게 연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어떤 연기를 했는지 이야기했다.

    임수정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시나리오 보며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작품 속 제 실제 직업인 배우를 연기할수 있는게 큰 행운이었다.영화 속 영화의 안밖에서 좋은 연기를 한 배우들 덕에 연기호흡은 고민없이 즐겁게 할수 있었다."라며 영화를 자랑했다.

    이름이 같은 정수정과의 연기에 대해 임수정은 "정수정이 음악 활동할때부터 좋아하고 팬으로 보고 있었다. 연기하는 모습도 너무 잘하더라. 내심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라 생각했다.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기대이상이었다. 감독님께서 정수정과 함께 한다고 하셔서 소리를 질렀다."라며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때를 전하며 "극중에서는 대립되는 인물인데 저희끼리는 놀듯이 재미있게 사이좋게 촬영했다."며 현장에서 어떤 분위기로 지냈는지를 이야기했다.

    임수정은 "늘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 오정세였다. 극중에서 부부이긴하나 그렇게 사이가 좋은 부부는 아니었다. 저희는 컷만 하면 꽁냥거리며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 앙상블 영화다보니 송강호, 오정세 등과 길게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는데 또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은 배우"라며 호흡을 이야기했다.

    임수정은 "올해가 김지운 감독과 함께한 영화 '장화홍련'의 개봉 20주년인데 이렇게 시기를 맞출수 있나 싶다. 그 어느때보다 특별한 한해다. 그때도 이 영화를 통해 막 시작하는 배우였는데 20년 지나서 저에게 베테랑 배우를 제안해주신게 너무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와 즐겁게 할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김지운 감독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거미집'은 추석쯤 개봉 예정이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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