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경감을 연기하며 위기의 순간 남측 협상 담당자로 활약한 김윤진은 "날카로운 눈썰미로 강도단의 허점을 찾아서 빨리 마무리 하려는 인물이다. 선우진과 교수가 갖고 있는 유일한 공통점은 누구도 해치면 안된다는 것이다. 선우진은 아이디어와 대화로 일을 해결하려는 인물이다. 밖에서는 싱글맘이자 양육권 소송 중이고, 엄마가 알츠하이머 병으로 아픈 와중에 큰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윤진은 "원작이 너무 유명한 작품이어서 부담이 컸다. 우리만의 슬픈 현실이지만 분단 국가인 우리만이 할수 있는 이야기로 류용재 작가가 너무 좋은 글을 써주셔서 이정도 대본이면 충분히 할수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유명 원작의 리메이크작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로스트' 등의 해외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글로벌 활동을 해온 김윤진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게 꿈같다. 오래전에 혼자서 왜 거기까지 가서 고생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K 콘텐츠가 각광 받는 만큼 한국에서 한국 감독, 배우, 한국말로 연기해도 다양한 국가에 전달될수 있는데. 정말 개인적으로 기쁘다. 이 열풍이 계속 이어져서 더 많은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소개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6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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