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년 아톰 지구환경 살리는 영웅으로 돌아왔다 _ 킹콩스튜디오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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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분야에 관한 지식을 두루 갖춘 과학자 유식한 교수가 발명한 인공지능 로봇 아스트로 보이. 정의감과 배려심이 넘쳐 친구들 사이에서 믿음직한 리더인 아스토로 보이는 자신의 슈퍼파워를 활용해 지구에서 일어나는 어떤 문제도 척척 해결해낸다.

 

 

 

추억의 인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이 새로운 모습과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킹콩스튜디오는 아톰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고 아스트로 보이 고!(GO ASTRO BOY GO!)가 지난 8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 재능TV에서 방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52년 일본의 소년이란 월간지에 처음 등장한 아톰은 데츠카 오사무의 원작만화 아톰대사에 나오는 로봇이다. 이 작품은 1963년에 총 193편의 TV시리즈 우주소년 아톰(원제: 철완 아톰)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악당을 물리치는 아톰의 활약상은 당시 어린이들에게 로봇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 , 지구 수호에 대한 정의감을 불어넣었다.
아톰은 7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상상의 로봇에서 인류의 생활과 밀접한 현실의 로봇으로 진화해 애니메이션 고 아스트로 보이 고!로 돌아왔다. 아스트로 보이는 우주소년을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새로운 버전의 아톰은 과거 악당을 응징하는 선악의 구도에서 벗어나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인간들과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는 로봇으로 등장한다.
특히 전작에서는 홀로 영웅처럼 활약했다면 새 작품에서는 인간 , 동물친구들과 의기투합한다. 아기 고양이 아스트로 키티 , 천재소녀 스즈가 친구로 나와 지구환경을 살리는 삼총사로 맹활약한다.
고 아스트로 보이 고!는 프랑스 플래닛 니모 애니메이션(Planet Nemo Animation)이 만들어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첫 방영한 뒤 일본에도 소개됐다.
일본 원작자 테츠카 오사무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드림보이로부터 한국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한 킹콩스튜디오는 총 52편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재능TV에서 OBS 등 여러 채널로 확대해 방영할 예정이며 피규어와 캐릭터 제품을 제작 , 판매해 제2의 아톰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7월 열린 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 2021을 통해 여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칫솔 , 치약 , 마스크를 비롯해 자동차 시트 , 문구류 등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공경록 킹콩스튜디오 대표는 “ 상품화를 위한 문턱을 낮춰 많은 제조·유통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 ” 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규어 제작 전문회사인 킹콩스튜디오는 아톰 라이선싱을 통해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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