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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래한의원 - 동충하초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동충하초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동충하초는 동충하초균의 자실체가 가을철에 나방류 번데기의 머리 또는 복부에 기생하여 내생균핵을 형성하고, 여름철이 되어 성장하면 번데기 밖으로 자라서 곤봉형이나 버섯모양, 꽃모양, 풀모양 등의 여러가지 식물형태로 자라는 버섯이다. 동충하초는 한약재로 주로 사용해왔고, 최근에는 식용으로도 개발되고 있으며, 학명은 Cordyceps militaris (L.) Link이다.

 

 

동충하초의 특성

동충하초는 대부분 곤충에 기생해서 숙주가 되는 곤충의 시체에 자실체를 낸다. 숙주가 되는 곤충 가운데 나비목을 붉은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라 부르고, 매미목을 매미동충하초(C. sobolifera)라 부르며, 벌목을 벌동충하초(C. sphecocephala)라 부른다. 그 밖에 딱정벌레목이나 메뚜기목, 거미목에게도 기생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동충하초가 재배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재배한 동충하초다.

 

 

 

동충하초 명칭의 유래

동충하초는 버섯의 균사가 곤충이 애벌레 상태일 때 숙주에 침입해서 균사가 성장하면서 곤충을 죽이고 자실체인 버섯이 자라게 된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벌레(冬蟲)이던 것이 여름이 되니 버섯(夏草)으로 변하더라는 뜻에서 동충하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충하초의 성분

동충하초는 지방 8.4%, 단백질 25.3%, 탄수화물 28.9%, 조섬유 18.5%, 회분 4.1%를 함유하고 있으며 cordyceptic acid를 약 7%, cordycep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cordycepin은 연한 황색결정인데 연쇄상구균과 탄저균, 돼지의 출혈성 패혈증균 및 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동충하초의 약리

동충하초 추출물은 guinea pig의 적출 기관지에 대해 뚜렷한 확장작용이 있고, 아드레날린 작용을 증강시킨다. 또한 guinea pig의 적출한 자궁평활근에 대해 억제작용이 있고, 토끼의 적출 심장에 대해 심박출량을 증가시킨다. 또한 동충하초 에탄올 추출물은 시험관내에서 결핵균(H37RV)에 대해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지만 물로 추출한 경우에는 억제작용이 없었다.

 

 


 

동충하초의 독성

동충하초 추출액을 생쥐의 복강내에 30~50g/㎏ 주사하면 전부 죽었으나 5g/㎏으로 줄여서 복강내에 주사했더니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중독증상으로는 활동이 줄어들고 호흡이 깊고 느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곧바로 호흡이 억제되어 죽는다. 투여량이 적을 때는 정도가 다른 진정 혹은 수면상태가 발생해서 몇시간 동안 지속된다.

 

 

 

동충하초의 효능

동충하초는 기운을 보강하고 쇠약해진 기운을 보강하고 기침을 멎게하며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몸이 약해서 숨이 가쁘고 기침이 날 때, 폐결핵으로 기침하거나 각혈할 때, 수면 중에 식은 땀이 날 때, 기력저하로 발기장애가 있을 때, 허리나 무릎관절이 시큰거릴 때도 효과가 있다.

 

 

동충하초의 부작용

동충하초는 맥이 약하고 음기(陰氣)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은 약재이고, 평소에 몸에 열이 많거나 감기 기운이 있거나 발열증상이 있을 때는 복용을 삼가야 하며,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어도 좋지 않다. 다만 동충하초는 음식재료로도 사용할 정도로 약성이 부드러운 편이라서 심각한 부작용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동충하초 복용시 주의사항

자연산 동충하초는 눈이 녹지 않았을 때 산에 들어가 채취해야 하고, 잡초가 무성해지면 동충하초를 찾기가 어려워진다. 동충하초는 채취한 다음 흙과 얇은 벌레껍질을 벗겨내고 햇볕에 바짝 말렸다가 사용하거나 소주를 뿌려서 연하게 한 다음에 불에 쬐어가며 바짝 말려서 사용한다. 동충하초는 한번에 5그램에서 1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알약 또는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출처] http://blog.naver.com/dongmu61?Redirect=Log&logNo=30180285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