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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VS 유리 VS 수영…방송사 꽉 잡은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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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VS 유리 VS 수영…방송사 꽉 잡은 소녀시대

입력
2022.09.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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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들, 연기 영역에서도 '두각'
임윤아부터 권유리까지 다양한 행보 시도 중

임윤아가 '공조2: 인터내셔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윤아가 '공조2: 인터내셔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그룹 소녀시대가 '같이 또 따로'의 좋은 예로 남았다. 비록 그룹 활동은 끝났지만 개개인의 활약은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임윤아 권유리 최수영이 각 방송사의 주요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 멤버 모두 자기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고 호연을 펼치는 중이다. 브라운관까지 꽉 잡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또다른 전성기다.

최근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멤버는 단연코 임윤아다. 임윤아는 최근 방송 중인 드라마, 개봉을 목전에 둔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임윤아는 MBC '빅마우스'에서 주연 고미호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앞서 영화 '엑시트' 등으로 당찬 성격의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던 임윤아는 이번 작품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임윤아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빅마우스'는 드라마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기록, 금토극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끌고 있다.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공조2'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전편보다 더욱 비중이 높아진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서 뷰티 유튜버로 발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의 활력이 됐다. '공조2'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 수 354만 명대를 돌파, 손익 분기점을 넘겼다. 특히 추석 연휴의 특수 효과를 입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임윤아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드라마 '킹더랜드' 등 여러 차기작이 대중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권유리의 변신이 다채롭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권유리의 변신이 다채롭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권유리는 드라마 '보쌈' 흥행에 이어 '굿잡'으로 주연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극중 프로 N잡러이자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역으로 분한 권유리는 액션부터 생활 연기까지 톡톡히 해내면서 자신의 입지를 확장시켰다. 특히 로맨틱코미디 특유의 쾌활함과 발랄함을 오롯이 표현해내면서 함께 호흡한 정일우와 좋은 시너지를 내는 중이다.

권유리 표의 특색 있는 표현과 맛깔나는 연기가 극과 잘 어우러졌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극을 이끄는 주연으로 우뚝 섰다.

최근 방송 중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최수영은 에너자이저 간호사 서연주로 분해 휴머니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방송 중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최수영은 에너자이저 간호사 서연주로 분해 휴머니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20년 '본 대로 말하라' '런온', 2021년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이어 올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으로 꾸준히 다작 활동 중인 최수영의 존재감도 주목할 만 하다. 최수영의 강점은 상대 배우와 좋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는 점이다. 최태준부터 강태오까지 다양한 색채의 배우를 만난 최수영은 극과 분위기에 맞춰 각기 다른 옷을 입은 듯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방송 중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최수영은 에너자이저 간호사 서연주로 분해 휴머니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최수영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연기를 해내면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휘발시킨다. 파격적인 변신 없이도 꾸준히 작품 행보가 이어질 수 있었던 대목이다.

이처럼 소녀시대 멤버들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주연 반열에서 이름을 알렸다. 소녀시대 이름이 갖고 있는 무게감을 놓치지 않으면서 개인의 존재감까지 부각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터다. 무대에서 안방극장, 또 영화관까지 이어진 소녀시대의 행보를 응원하는 까닭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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