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세계

먹물버섯 수원무당버섯 당귀젖버섯 00그물버섯 말불버섯 족제비눈물버섯

열린생각 2011. 8. 22. 18:00

 

 등산로를 보호하기 위해 목재를 이용하여 계단을 조성한 곳 틈새에

하얗게 빛을 내는 버섯이 보인다.

어느것은 까맣게 녹아내리고 있다.

 

 균모의 속을 들여다 보니 시커멓게 사그러들고 있었다.

 

 먹물버섯

하이얀 버섯이 시커먼 먹물처럼 녹아내린다 하여 먹물버섯이라 한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풀밭 밭 주택가 주변에 뭉쳐서 부생생활을 한다.

균모의 크기는 다양하며 긴 원통 모양에서 편평해진다.

버섯중 수명이 가장 짧은 버섯(3~4시간)에 속한다 한다.

 

 

 리기다 소나무잎이 떨어진 곳에 둥그런 테를 두루고 시선을 끈다.

바람과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가지런해 보이는  내림 주름살이 이쁘기도 하다.

 

균모의 중심부가 오목하고 은분을 살짝 뿌려 놓은듯 반짝이며

동그런 테가 유난히 돋보인다.

 

균모의 가장자리는 안으로 살짝 말려져 있고

향을 맛으니 솔향이 있는듯 없는듯 잘 모르겠다.

작년 대간중에 보고 올해도 보았는데

 그럼에도 무슨 버섯인지 잘 모르겠다.

 

**당귀젖버섯**으로 알고 갑니다.

 

 활엽수 낙엽이 떨어져 있는 곳 등로 가까이에 보인다.

 

 자루의 굵기가 상하가 거의 비슷하고 백색을 띄며

주름살도 백색이다.

 

 살을 띁어보니 균모의 피부만 남은다.

상처를 입었는데도 색의 변화가 없다.

 

 수원무당버섯

 

 

 아까시아 나무와 참나무 일부의 수종이 자라는 숲에 자라났다

 

 낙옆이 쌓여 부식토가 발달한 숲에

조그마한 버섯이 등로 가까이에 세상을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얼룩 덜룩한 균모가 눈에 띈다.

 

 주름살을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녹청색으로 금방 변해간다.

 

 좀노란밤그물버섯은 상처시 색이 변하지 않은다 하니

**노각밤그물버섯으로 알고 갑니다.

 

 어둠움이 산을 지배하려는 산골 부분

낙옆이 수북히 쌓여 있는곳에 500원 동전  비슷한 크기로

자라는 버섯이 있었다.

 

 

 균모가 동그란 녀석이 대부분인데

이녀석처럼 한쪽이 짜부러 진것도 눈에 띈다.

그러먄서 생긴것은 거북선 모양 지붕에 못을 잔뜩 박아놓고 있다.

 

 말불버섯

균모만이 보이고 자루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낙옆더미 속에 푹 드러앉았다.

균모의 돌기를 만지니 부스러기 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린다.

버섯을 잘라보니 속이 하얗고 백색으로 말랑말랑한게 촉감이 그만이다.

 

 

 

 

 

 

 

 겨우 살아있는 아까시아 나무의 몸통에 자라고 있는 버섯을 보았다.

여기저기서 피어나고 있었다.

버섯이 피면 그 나무는 오래 살지 못한다는 귀절을 읽었는데

살펴본봐 대체적으로 그런것 같던데

이 나무도 힘이 많이 부쳤나 보다

버섯이 때로 찾아들게

 

족재비눈물버섯

여름부터 초겨울 사이에 활엽수의 썩은 나무나 그 부근에 무리를 짓거나 뭉쳐 나는 버섯이다.

균모는 소형으로 습기에 따라 모습이 변한다.

다람쥐눈물버섯은 균모에 방사상의 주름이 있으나

족재비눈물버섯은 줄무늬가 없어서 서로가 구분이 된다.

먹물버섯과에 속한다.

 

 

간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