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갈색주름버섯

진갈색주름버섯은 주름버섯과의 식용버섯으로 학명은 <Agaricus subrutilescens>입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합림 숲속의 땅위에서 군생 또는 단생으로 발생합니다.

 

 

 

 

 

버섯갓은 7~20cm 정도이며, 처음에 호빵 모양에서 나중에 편평해지며, 표면은 자갈색 또는 연한 홍백색의 섬유로 덮여 있다가 비늘조각이 남고 연한 홍백색의 바탕이 나타나며 중심 부분은 어두운 갈색입니다. 갓의 끝은 백색막질의 내피막으로 덮여 있다가 성숙하면서 내피막이 분리되어 막질 고리가 됩니다.

 

버섯대의 길이는 9~20cm 정도이며, 하부로 갈수록 굵어집니다. 표면의 상부는 연한 홍색이고 하부는 흰색이면서 솜털 비늘조각이 있습니다. 턱받이가 있으며 백색입니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이며, 빽빽하고 백색에서 홍색을 거쳐 흑갈색으로 변합니다.

 

식용버섯이나 약간의 독성이 있으며, 생으로 먹으면 위장을 자극하여 메스꺼움,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섭취 후 수십분 내에 증상이 발생하며 대부분 서너 시간 이내에 증상이 감소하나 때로는 수일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일단은 독버섯으로 알고 채취를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