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잘하는법, 이거만 보시면 중간 이상 됩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민족인 우리나라에서 풋살은 이미 많은 분들이 즐기는 취미인데요. 최근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이란 프로그램 덕분에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잘하고 싶은 풋살! 풋살 잘하는법 이거만 보시면 중간 이상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풋살 간략 설명


풋살 잘하는법 배우기 전에 에 대해 잠깐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풋살은 ‘실내 축구’를 뜻하는 포르투갈/에스파냐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야외 잔디가 아닌 실내 마룻바닥에서 축구를 하는 것인데요.

축구장보다 작은 경기장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축구공도 공인구보다 작은 4호 공을 사용하고,

인원도 각 팀 5명씩 총 10명이 경기를 진행합니다.

여기까지는 공식적인 풋살에 대한 이야기였고요.

일반적으로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즐기는 스포츠인 풋살은 조금 다르죠.

우리나라의 풋살 구장은 대부분 야외 인조 잔디 구장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비, 바람, 눈 등 기상 변화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실내 구장도 많아지고 있지만,

부상 방지의 이유로 역시 거의 인조 잔디 구장이죠.

플레이 시간은 25분 경기에 5분 휴식을 한 쿼터로 하고, 총 4쿼터, 총 2시간을 보통 플레이합니다.

플레이하는 인원은 골키퍼 포함 보통 6 대 6을 많이 하죠.

5 대 5는 빈 공간이 많아지게 되어 공수 교대가 빠르게 진행되어 3, 4쿼터에 갈수록 힘이 들고,

7 대 7은 반대로 빈 공간이 없어 공수 교대가 더디기 때문에 지루한 경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풋살 잘하는법


자. 이제 진짜 풋살 잘하는법 말씀드리겠습니다.

풋살에 ‘풋’자도 모르시는 분들부터 어느 정도 풋살을 할 줄 아시는 분들 모두 이것만 잘 따라 하셔도 중상급의 실력이 되실 거예요.

우선 크게 공의 소유권에 따라 공격과 수비로 구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풋살 잘하는법 – 공이 우리 소유일 때


공이 우리 소유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죠.

풋살은 축구에 비해서 공수 교대가 빠르고 그에 따라서 공의 이동도 잦은 스포츠에요.

그래서 한 시라도 공에서 눈을 떼면 안 됩니다.


1) 공이 우리 소유일 때 – 수비


위 사진은 보통 일반적인 풋살 포메이션입니다.

왼쪽은 2번 혼자 수비이고, 오른쪽은 2번과 3번이 수비인 포메이션이죠.

우리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수비부터 빌드을 진행해 나가죠.

수비(왼쪽 사진 – 2번 / 오른쪽 사진 – 2, 3번)는 당연히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면서 우리 선수에게 줄 곳을 찾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 가만히 서있는 동작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단 10cm라도 공을 계속 드리블하며 양 발바닥 중 한 쪽은 지면에서 띄운 상태여야 합니다.

양 발바닥이 모두 지면에 닿아 있으면 움직임이 확연히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이러면 반응 동작이 느려져서 상대가 압박하게 되면 더 당황하게 됩니다.

이때, 초보이신 분들이 많이 실수하는 것은 바로 평정심을 잃는다는 겁니다.

상대의 압박에 평정심을 잃고 우왕좌왕하다가 뺏기거나 어이없는 똥볼을 차게 되는 거죠.

줄 곳이 없는데 상대가 압박해 올 때는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공을 그냥 1번 골키퍼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닌데 당황스러운 상황에 실수하게 되는 것이죠.

골키퍼에게 전달한 후에는 어떡해야 할까요?

골키퍼도 상대에게 바로 압박당하게 되겠죠?

공을 전달했던 수비수는 다시 골키퍼에게 공을 받을 준비를 하면서 바로 빈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풋살 잘하는법 = 빈 곳 찾아가기 = 공 소유권 유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풋살도 체력 싸움입니다.

공을 많이 소유한 팀이 계속 상대를 압박하는 팀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게 됩니다.



2) 공이 우리 소유일 때 – 공격

풋살 잘하는법 풋살 포메이션


우리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공격인 경우,

보통 위 사진과 같은 포메이션입니다.

공격수(왼쪽 사진 – 3, 4, 5, 6번 / 오른쪽 사진 – 4, 5, 6번)는 딱 한 가지만 명심하면 됩니다.

‘공을 계속 응시하면서 끊임없이 움직여라’

이것만 계속 되뇌면서 적용할 수 있다면 어디 가서 풋살 잘한다는 말 많이 들으실 겁니다.

풋살 잘하는법 어렵지 않죠?

네… 아니죠…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선수 출신도 아니고 취미로 풋살을 하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너무 많이 힘이 들죠.

다행히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격수가 움직일 때 상대방의 수비는 거의 대인 마크를 하듯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붙어 마크를 합니다.

이때 체력이 된다면 계속 움직여서 공간을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바디페인팅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은 공격수도 바디페인팅이 꼭 필요합니다.

바디페인팅만 잘하면 한 번의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벗겨내고 안정적으로 공을 전달받을 수가 있죠.

수비수 사이사이의 공간을 헤집고 다니면서 바디페인팅을 적절하게 섞어준다면 최고의 공격수가 될 수 있습니다.




2. 풋살 잘하는법 – 공이 우리 소유가 아닐 때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풋살 할 때 우리가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우리보다 상대가 많다면 풋살을 잘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off the ball, 공이 우리 소유가 아닐 때부터 제대로 알고 변화시켜야겠죠?


1) 공이 우리 소유가 아닐 때 – 수비


상대도 상대 진영 수비수들부터 빌드 업을 진행합니다.

이때, 우리 수비수는 공이 언제 넘어오는지만 보고 있으면 될까요?

당연히 아니죠.

상대 공격수가 공을 넘겨받으려고 우리 진영을 이리저리 뛰고 있을 때,

상대 공격수를 마크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쪽으로는 공을 보면서, 다른 한 쪽으로는 마크해야 할 공격수를 쫓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체력적으로도 엄청난 활동량이 필요하죠.

그래서 공이 우리 소유가 아닐 때 수비수는 ‘사이 공간’을 막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상대 공격수가 아무리 이리저리 뛰어다닌다고 해도 공을 아무 곳에서나 받을 수는 없습니다.

공을 갖고 있는 상대 수비와 상대 공격수 간에 ‘패스 길’이 뚫려 있어야 공이 전달될 수 있죠.

즉, 우리 수비수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그 패스 길만 미리 차단시켜 주면 됩니다.

계속 패스를 하려고 시도하지만 우리 수비수가 다 패스 길을 차단한다면 결국 패스할 곳을 잃게 되죠.

패스할 곳을 잃은 상대 수비는 실수를 하게 되고, 공은 우리 쪽으로 넘어오게 되는 것이죠.



2) 공이 우리 소유가 아닐 때 – 공격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독일어에서 유래한 ‘게겐프레‘입니다.

게겐프레싱은 풋살 잘하는법 중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쉽게 말해서, 상대 진영에서부터 압박하여 공을 뺏어오려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공이 우리 소유가 아닐 때 공격수들은 이 게겐프레싱으로 상대 수비를 압박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 명이 압박하기 시작하면 나머지 공격수도 다른 수비수를 압박해야 하고,

더 나아가 우리 수비수도 상대 패스 길을 차단하기 위해 상대 공격수를 철저히 마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공격수 체력만 뺏기는 헛수고가 되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 이렇게 말로 하면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게겐프레싱 역시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전술입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게겐프레싱 몇 번에 아예 체력이 바닥나기 일수죠.

그렇다면 우리는 조금 더 효과적인 게겐프레싱을 해야겠죠.

앞서 ‘공이 우리 소유가 아닐 때 수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대 진영에서부터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상대의 패스 길을 막아주면 되는 겁니다.

상대의 실력이 엄청나지 않는 이상, 전방에서 상대 패스 길만 막아도 충분히 공을 따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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