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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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상우 “미운우리새끼, 어머니와 함께 나가고 싶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5.31 12:44 조회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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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권상우가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권상우는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을 받자 “예능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요즘에는 '미운우리새끼'를 재밌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미운 우리 새끼'를 볼 때마다 출연하시는 어머님들이 '참 소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한다. 어머니와 어떤 추억을 쌓거나 일을 하는 게 쉬운 기회는 아니지 않나. 기회 되면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로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권상우가 '미운 우리 새끼'에 나가고 싶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평소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왔던 권상우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위해서 방송 출연을 꿈꾼다는 것.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어머니와의 관계가 깊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살아온 나의 삶이 그랬다.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저런 곳에 나간다면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지 가끔 상상을 해본다.”고 바람을 밝혔다.

하지만 권상우는 육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생각이 달랐다.

권상우는 “결혼 직후부터 육아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왔다. 배우 일을 하면서 육아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길게 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을 것 같아서 거절했다. 자식과 함께 출연한다면, 어찌 됐든 제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꾸미게 돌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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