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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맨얼굴 내놨다..스태프들이 기함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0.21 17:40 조회 6,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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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배우 고현정이 진정한 '민낯'을 드러냈다.

국내 대표 뷰티 시그니처 고현정의 화장품 브랜드 '코이(KoY)'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벨포트에서 단독 입점을 기념하며 고현정과 함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고현정은 “말하기 창피한데 제가 며칠 전에 '코이' 광고를 찍었다. 근데 모든 스태프들이 제 준비상태를 보고 기함했다”며 “제가 맨언굴을 내놨다”라고 밝혔다.

고현정은 “코이는 누구의 손도 타지 않고 소비자분들이 직접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광고를 찍으면서 제가 민낯을 드러냈다. 지켜본 모든 분들이 '이건 너무 쇼크'라고 하더라”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보통 화장품 광고를 찍을 때 여배우들은 피부의 결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촬영에 나선다. 하지만 고현정은 달랐다. 그는 화장으로 결점을 가리기 보단, 오히려 진정한 민낯을 드러냈다.

고현정은 “제가 어떤 회사의 모델도 아니고, 전 충분히 소비자들이 이걸 보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만한 권리가 있다. 그걸 크림을 바르고 파운데이션으로 덮고, 그런 광고는 제품을 사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 점의 티끌도 없는 배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도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말한 고현정은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전 바르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클로즈업 해달라고 했다”며 정말 말 그대로의 '민낯'을 드러낸 광고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고현정이 직접 행사의 모든 부분을 주관하고 참석, 그동안 입소문으로 전해지던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스스로 밝히고 브랜드 론칭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려준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코이의 '어튠 오아시스 크림'은 피부의 '속 힘'에 집중한 크림으로 고현정의 뷰티 소신을 담았다.

고현정은 “코이는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 화장품이 될 거다. 제품에 자신있다. 많은 분들이 바르고 느끼면서, 피부가 건강해지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코이'는 '정성을 다하다, 겉모양 따위가 산뜻하고 아름답다'는 뜻의 '고이'와 고현정의 첫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고현정의 노하우를 담아 피부를 곱게 변화시키겠다는 소망을 담을 브랜드다. 지난 5년간 직접 화장품 기획에 참여해오며 수십년간 자신의 피부를 다스린 '피부미인' 고현정의 남다른 노하우를 가득 담았다.

'코이'는 벨포트 이태원점 및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고, 오는 24일 오후 11시 50분 현대홈쇼핑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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