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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남편 이찬진 첫인상, 정말 별로였다" 솔직고백

작성 2012.02.20 14:51 조회 4,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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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배우 김희애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김희애는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해 "남편 외모도 별로였고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김희애는 남편인 드림위즈 대표 이찬진 씨를 형부의 소개로 만났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비오는 날 만났는데 남편 구두 밑창이 떨어져서 양말이 비에 젖어 마룻바닥에 양말 자국이 있었다"며 "좋게 말하면 겸손한거지만 옷도 너무 못입고 별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희애는 이찬진 씨에게 컴퓨터를 배우며 사랑을 키워갔다.

김희애는 "남편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을 배웠다. 그 때는 보낼 사람이 없어서 남편에게 메일을 보내고 남편이 나에게 답장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희애가 남편에게 호감을 갖게 된 계기는 담백한 서신 교환 때문이었다.

그는 "한 번은 메일을 보내고 몇 시간 후에야 답장이 왔는데 정말 짧게 왔다"며 "그 사람은 일을 할 때 메신저로 간단명료하게 습관이 되서 그렇게 보냈는데 나에게 샤프하고 멋있게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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