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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 이솜의 전남친 역할 복 받았다 생각"

기사입력2023-1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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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수 감독,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논술 강사 ‘영호’를 연기한 이동욱은 "임수정, 이솜이 전 여친이라니 복받았다 생각된다. 국민전남친이라는 워딩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다. 좋았으면 전 남친이 아니었을 것. 결국 사랑의 실패여서 전남친일 것. 그럼에도 아련함, 상처받은 모습, 과거에 빠져드는 모습이 관객을 몰입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감사할 일"이라며 전남친 역할을 연달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동욱은 "임수정과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임수정은 굉장히 꼼꼼하고 디테일한 배우였다. 임수정은 한두번씩 더 되짚어보며 놓칠만한 것도 다시 되짚게 만들어주더라.

그러며 "'달짝지근해'와 '30일'이 잘 되서 우리 영화도 잘 되면 좋겠다."라며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기원했다.


극중에서 사진을 잘 찍는 캐릭터를 연기한 이동욱은 "내가 사진을 잘 찍어서 만족한게 아니라 내가 늘 살고 지나다니던 서울의 풍경이 잘 나와서 만족했다."며 작품 속 캐릭터가 어떤 면에서 만족스러워 했는지를 설명했다.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은 11월 29일 개봉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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