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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이 바라본 정우성·공유·배두나는? [인터뷰M]

기사입력2022-0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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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고요의 바다'로 함께 호흡한 동료 정우성, 공유, 배두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준 이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오전 이무생은 iMBC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극본 박은교·연출 최항용)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8부작 SF 스릴러다.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박사(배두나 분)와 탐사 대장 한윤재(공유 분) 등은 달 연구기지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고요의 바다'에서 이무생은 탐사대 보안 팀장 공수혁 역을 맡았다. 공유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그의 지시라면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는 강직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공유와의 인상 깊은 브로맨스도 돋보였다는 시청자 반응도 적지 않았다고.

이와 관련 이무생은 "특별히 브로맨스를 위해 연기하진 않았다. 그런 점을 보이려 노력하지도 않았다"며 "오히려 브로맨스가 보였다 하니 (브로맨스를) 의식하지 않았던 선택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장과 팀장의 상명하복 관계에만 집중했다고 밝힌 이무생. 촬영 현장에서 공유와의 추억도 회상한 그는 "시간이 부족할 때 공유와 서로 헬멧이나 장갑 등 장구류를 서로 채워줬던 기억이 있다. 우주복을 오래 입고 있으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나서서 도와줬다"고 이야기했다.

이무생은 공유와 함께 주연을 맡은 배두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유와 배두나가) 너무나 편하게 다가왔다"며 "내가 한 살 동생이다. 사석에서 '누나, 형' 이렇게 불렀다.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와주셨다. 두 배우에게 선입견은 없었지만 '(이미지가) 조금 다를까' 생각했는데 너무 털털했다. 배우들을 포함해 스태프들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며 '너무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제작자 정우성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무생은 "제작자로서의 마인드에 놀랐다. 쉬는 일 없이 현장에 계속 있더라. 배우 출신이다 보니 배우들의 고충을 잘 캐치했다. 두루두루 신경 써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팀원들에 대한 돈독한 신뢰와 애정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넷플릭스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된 '고요의 바다' 메이킹 영상 등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무생은 "다 같이 같은 우주복을 입고 힘들게 촬영하다 보니 서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로 (촬영에) 임했다. 여럿이 함께하니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밀도 높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무생의 '고요의 바다'는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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