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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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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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콩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내용

학명은 Crotalaria sessiliflora L.이다. 전 줄기에 털이 많이 나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 있는데, 한 줄기 또는 분지되기도 한다. 높이는 20∼60㎝에 이르고, 잎은 서로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고 피침형 또는 선형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단순하고 엽병이 거의 없으며 넓은 선형이거나 피침형이고 길이 410㎜로서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탁엽은 선형으로 길이 35㎜이다. 9월에 피며 원줄기와 가지 끝에 수상으로 달리고 포는 선형이며 길이 5~8㎜이다. 꽃받침은 2개로 깊게 갈라지고 위쪽의 것이 2개로 갈라지며 밑의 것은 3개로 갈라지고 꽃과 열매를 감싸며 과시에는 길이가 10~15㎜로 되고 겉에 갈색 털이 밀생하며 꽃잎이 꽃받침보다 작다.

열매는 협과로서 긴 타원형을 이루고 평활하다. 전국 각지의 원야에서 널리 야생한다.

이 식물의 지상부는 야백합(野百合)이라고 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약효성분은 알칼로이드로서 대표적인 것은 모노크로타린을 들 수 있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데 현저한 공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상적으로는 위암·자궁암·피부암·폐암·유방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그리고 만성기관지염에도 부작용 없이 탁월한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또한, 개를 통한 실험에서는 혈압하강작용과 이뇨효과도 확인되었다.

이밖에 소염작용이 있어, 피부의 종기로 염증이 심할 때에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린아이의 황달에는 40g을 달여서 복용시키면 치유효능을 얻게 된다. 산야에서 독사에게 물렸을 때에도 이것을 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독성이 약화된다.

참고문헌

『한국의 들꽃』(김진석,김종환, 김중현, 2018)
『한국식물도감』(정태현, 신지사, 1964)
『中藥大辭典』(江蘇新醫學院, 上海 科技出版社, 1979)
집필자
안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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