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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제2롯데월드, “진도 9 강진에도 끄떡없다”

  • 송고 2015.09.22 14:11 | 수정 2015.09.22 14:5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진동주기 길어 저층 빌딩 보다 오히려 안전”

제2롯데월드 전경 ⓒ롯데건설

제2롯데월드 전경 ⓒ롯데건설

최근 환태평양 지진대의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아지는 가운데 롯데그룹은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진도 9의 지진에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22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내진성능평가’를 주제로 시공기술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 날 발표는 한국지진공학회에서 수행한 롯데월드타워의 내진성능 평가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정란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국내내진설계기준인 2400년 재현주기의 최대지진하중에 대한 해석 결과, 롯데월드타워의 모든 주요구조부재는 탄성거동을 보이며 어떠한 비구조재 손상없이 지속적으로 건물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특히 국내내진설계기준 지진보다 에너지가 약 15배 이상인 진도 7의 일본 고베 지진, 진도 8의 미국 노스리지 지진, 진도 9의 일본 도토리 지진이 발생해도 모든 주요구조부재가 항복하거나 파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 7.5 정도의 지진이 40km 이상의 거리, 규모 6.9 정도의 지진이 15km 이상의 거리에서 발생할 경우 아무런 구조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잠실에서 15km 이내에서 진도 9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롯데월드타워는 첨탑부의 다이아그리드와 아웃리거, 벨트트러스 등 첨단구조물로 순간최대풍속 80m/s와 진도 9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내진설계를 갖췄다.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초고층 건물은 지진보다는 바람에 취약하며 이러한 큰 바람하중에 대해 안전하게 설계되는 경우 지진에 대한 안전성도 크게 증가한다”며 “진동 주기가 저층 빌딩의 경우 0.5초인 반면, 롯데월드타워는 10초대로 제대로 설계만 했다면 저층 빌딩보다 오히려 초고층 빌딩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프로젝트 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정기적으로 전문 기관과 관련 분야 교수들을 초청해 점검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공기술발표회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철저한 안전시공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2롯데월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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