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높은 친환경차
성능ㆍ디자인 업그레이드 신모델차
소비자 품으로 '쾌속 질주'
성능ㆍ디자인 업그레이드 신모델차
소비자 품으로 '쾌속 질주'
■ 2010 주목받는 신차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허리띠를 졸랐던 자동차 업계가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노후차 세제혜택이 없어진 만큼, 자동차 업체들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신차와 지난해 모델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2010년 형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가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연비평가 기준을 강화할 예정으로 있어 각 자동차 업체들은 경제성이 높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0 주목받는 신차=자동차 업체들은 연초부터 전략 차종을 내놓고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뉴 SM5'를 출시했고, 기아자동차는 `로체' 후속작을 상반기내에 내놓을 계획이다. GM대우도 올 여름 준대형차 `VS300'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SM5는 출시 이전부터 1만4000대 넘게 예약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쏘나타가 버티고 있는 국내 중형세단 부분 판도변화도 예상된다.
'뉴 SM5' 1만4000대 예약 판매 기록
현대 '쏘나타 2.4'ㆍ기아 'K7' 도 주목
2010년형 신모델도 가격 장점 '부각'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출시한 `신형 쏘나타'에 이어 2.4리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2.4'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4모델로 도요타 캠리와 어코드 등 중형 수입차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K7'은 지난해 출시됐으나 사실상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가 돼 2010년 신차로 볼 수 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한국닛산이 `뉴 알티마'로 2010년 신차 출시를 시작한다. 닛산코리아는 지난 12월초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한달 간 500여대의 사전 계약을 거둔 `뉴 알티마'를 앞세워 지난해 2000대의 두 배인 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수입차 브랜드 중 단연 주목받는 브랜드는 BMW다. 올해 BMW는 자사 주력차종인 중형세단 5시리즈 신차를 출시한다. 새로운 차체 전면을 특수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가볍게 하고 배기량별 다양한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신차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GM코리아는 캐딜락 CTS 성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웨건 기능성과 실용성을 더한 크로스오버 웨건 `캐딜락 CTS 스포츠웨건'을 출시했으며, 556마력 고성능 스포츠 세단 `캐딜락 CTS-V'를 상반기 중에, 자동차 마니아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캐릭탈 CTS 쿠페'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럭셔리 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도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2010년형 차량도 눈길=기존 차량에서 일부 디자인, 편의사양 등을 업그레이드한 2010년형 차량도 소비자들 주목을 받고 있다. 오히려 2010년형 모델들은 이미 고객들로부터 품질을 검증 받은바 있고, 상대적으로 신차보다 가격적인 장점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 중심의 내장, 외장 디자인, 각종 편의장치 등을 새로 적용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SUV `2010년형 QM5'를 내놨다. 2010년형 전 모델에는 공기저항을 최소화 해주는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울트라 실버'와 `라바 그레이' 외장 색상을 신규로 적용했다. 또, 신규 17인치 알루미늄 휠 1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컨티넨탈 고성능 타이어가 함께 제공되는 고급사양을 모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와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을 포함한 세이프티 패키지도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사양부문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대거 탑재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2010년형 전 모델에 블루투스 핸즈프리(오디오 스트리밍, 전화번호부 관리, 음성 태그 기능)와 차속감응 볼륨 조절 기능 고급 오디오가 탑재된다. 또 모델별로 선택이 가능한 알카미스 3D(Arkamys 3D)사운드 시스템, USB와 아이팟 연결단자(AUX 포함), 리모트 컨트롤 또는 조이스틱 방식의 `스마트 i내비게이션' 등을 새로 추가했다. 또, 전자식 룸미러(ECM)와 통합된 하이패스 시스템은 일체형 룸미러 최초로 OLED 정보표시와 함께 음성 안내가 동시에 제공된다. 2WD 씨티 모델 연비는 기존 11.2km/ℓ에서 11.8km/ℓ로 늘어났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2321만원부터 3230만원.
쌍용자동차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2010년 차량을 대거 출시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등 주력 SUV 모델의 세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특히 2010년형 `렉스턴'과 `카이런'은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 및 취향을 대폭 반영한 스페셜 모델인 `브라운 에디션(BROWN Edition)'을 신규로 운영하며, 액티언도 기존 클럽 트림을 강화해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대형 화장거울 등을 적용한 `레이디 팩(LADY PACK)' 스페셜 모델을 추가했다.
럭셔리 세단 `체어맨 H'도 하이퍼실버 휠, 우드그레인 및 메탈페인팅 등을 적용했으며,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맵을 탑재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업그레이드 된 인테리어 및 고급 편의 장비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 `2010년형 짚 컴패스' 및 프리미엄 세단 `2010년형 300c'를 출시했다. 2010년형 모델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사고시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언덕에서 출발시 차체의 밀림을 방지하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 기능과, 한번에 시동이 걸리는 팁 스타트 기능이 새롭게 채택되었으며,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기존 수동이었던 운전석 시트도 파워시트로 교체했다. 가격은 3180만원부터 3260만원.
2010년형 300C는 `블랙 메쉬 그릴'과 `일체형 크라이슬러 윙 엠블렘' 및 최신 반사경 디자인의 LED 테일 램프를 채택하여 안전도 향상과 함께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 시스템(TPEG)을 탑재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미쯔비시모터스는 다카르랠리 최다 우승 및 연속 7회 우승을 자랑하는 `2010년형 파제로'와 스포츠세단 `2010년형 뉴랜서'를 출시했다. 2010년형 파제로는 프론트 글라스를 크롬몰딩으로 장식하고 USB단자, AUX단자를 탑재해 860W 락포드 프리미엄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오프로드 성능의 기본인 안전부분도 강화가 되어, 강한 제동력이 필요한 경우, 적은 힘으로 강한 제동이 가능한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가격은 6490만원.
2010년 뉴 랜서는 블랙베젤 리어램프, 크롬몰딩 및 블루 LCD 인포메이션 계기판 등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자동차 가까이에 가면 라이트가 켜지는 `월컴 라이트' 등 고급세단에 적용되는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가격도 지난해보다 360만원 낮아진 29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실속형 고객을 위한 스페셜 트림(2750만원)도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이형근기자 bass007@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허리띠를 졸랐던 자동차 업계가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노후차 세제혜택이 없어진 만큼, 자동차 업체들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신차와 지난해 모델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2010년 형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가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연비평가 기준을 강화할 예정으로 있어 각 자동차 업체들은 경제성이 높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0 주목받는 신차=자동차 업체들은 연초부터 전략 차종을 내놓고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뉴 SM5'를 출시했고, 기아자동차는 `로체' 후속작을 상반기내에 내놓을 계획이다. GM대우도 올 여름 준대형차 `VS300'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SM5는 출시 이전부터 1만4000대 넘게 예약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쏘나타가 버티고 있는 국내 중형세단 부분 판도변화도 예상된다.
'뉴 SM5' 1만4000대 예약 판매 기록
현대 '쏘나타 2.4'ㆍ기아 'K7' 도 주목
2010년형 신모델도 가격 장점 '부각'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출시한 `신형 쏘나타'에 이어 2.4리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2.4'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4모델로 도요타 캠리와 어코드 등 중형 수입차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K7'은 지난해 출시됐으나 사실상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가 돼 2010년 신차로 볼 수 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한국닛산이 `뉴 알티마'로 2010년 신차 출시를 시작한다. 닛산코리아는 지난 12월초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한달 간 500여대의 사전 계약을 거둔 `뉴 알티마'를 앞세워 지난해 2000대의 두 배인 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수입차 브랜드 중 단연 주목받는 브랜드는 BMW다. 올해 BMW는 자사 주력차종인 중형세단 5시리즈 신차를 출시한다. 새로운 차체 전면을 특수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가볍게 하고 배기량별 다양한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신차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GM코리아는 캐딜락 CTS 성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웨건 기능성과 실용성을 더한 크로스오버 웨건 `캐딜락 CTS 스포츠웨건'을 출시했으며, 556마력 고성능 스포츠 세단 `캐딜락 CTS-V'를 상반기 중에, 자동차 마니아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캐릭탈 CTS 쿠페'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럭셔리 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도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2010년형 차량도 눈길=기존 차량에서 일부 디자인, 편의사양 등을 업그레이드한 2010년형 차량도 소비자들 주목을 받고 있다. 오히려 2010년형 모델들은 이미 고객들로부터 품질을 검증 받은바 있고, 상대적으로 신차보다 가격적인 장점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 중심의 내장, 외장 디자인, 각종 편의장치 등을 새로 적용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SUV `2010년형 QM5'를 내놨다. 2010년형 전 모델에는 공기저항을 최소화 해주는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울트라 실버'와 `라바 그레이' 외장 색상을 신규로 적용했다. 또, 신규 17인치 알루미늄 휠 1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컨티넨탈 고성능 타이어가 함께 제공되는 고급사양을 모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와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을 포함한 세이프티 패키지도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사양부문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대거 탑재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2010년형 전 모델에 블루투스 핸즈프리(오디오 스트리밍, 전화번호부 관리, 음성 태그 기능)와 차속감응 볼륨 조절 기능 고급 오디오가 탑재된다. 또 모델별로 선택이 가능한 알카미스 3D(Arkamys 3D)사운드 시스템, USB와 아이팟 연결단자(AUX 포함), 리모트 컨트롤 또는 조이스틱 방식의 `스마트 i내비게이션' 등을 새로 추가했다. 또, 전자식 룸미러(ECM)와 통합된 하이패스 시스템은 일체형 룸미러 최초로 OLED 정보표시와 함께 음성 안내가 동시에 제공된다. 2WD 씨티 모델 연비는 기존 11.2km/ℓ에서 11.8km/ℓ로 늘어났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2321만원부터 3230만원.
쌍용자동차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2010년 차량을 대거 출시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등 주력 SUV 모델의 세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특히 2010년형 `렉스턴'과 `카이런'은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 및 취향을 대폭 반영한 스페셜 모델인 `브라운 에디션(BROWN Edition)'을 신규로 운영하며, 액티언도 기존 클럽 트림을 강화해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대형 화장거울 등을 적용한 `레이디 팩(LADY PACK)' 스페셜 모델을 추가했다.
럭셔리 세단 `체어맨 H'도 하이퍼실버 휠, 우드그레인 및 메탈페인팅 등을 적용했으며,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맵을 탑재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업그레이드 된 인테리어 및 고급 편의 장비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 `2010년형 짚 컴패스' 및 프리미엄 세단 `2010년형 300c'를 출시했다. 2010년형 모델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사고시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언덕에서 출발시 차체의 밀림을 방지하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 기능과, 한번에 시동이 걸리는 팁 스타트 기능이 새롭게 채택되었으며,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기존 수동이었던 운전석 시트도 파워시트로 교체했다. 가격은 3180만원부터 3260만원.
2010년형 300C는 `블랙 메쉬 그릴'과 `일체형 크라이슬러 윙 엠블렘' 및 최신 반사경 디자인의 LED 테일 램프를 채택하여 안전도 향상과 함께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 시스템(TPEG)을 탑재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미쯔비시모터스는 다카르랠리 최다 우승 및 연속 7회 우승을 자랑하는 `2010년형 파제로'와 스포츠세단 `2010년형 뉴랜서'를 출시했다. 2010년형 파제로는 프론트 글라스를 크롬몰딩으로 장식하고 USB단자, AUX단자를 탑재해 860W 락포드 프리미엄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오프로드 성능의 기본인 안전부분도 강화가 되어, 강한 제동력이 필요한 경우, 적은 힘으로 강한 제동이 가능한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가격은 6490만원.
2010년 뉴 랜서는 블랙베젤 리어램프, 크롬몰딩 및 블루 LCD 인포메이션 계기판 등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자동차 가까이에 가면 라이트가 켜지는 `월컴 라이트' 등 고급세단에 적용되는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가격도 지난해보다 360만원 낮아진 29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실속형 고객을 위한 스페셜 트림(2750만원)도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