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일본 만화에 묘사된 도요토미 히데요시.JPG
<노부나가를 죽인 남자 2부- 일륜의 데마르카시온>
- "아케치 겐자부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화
- 아케치 겐자부로는 '혼노지의 변'을 일으킨 걸로 유명한 "아케치 미츠히데"의 후손
- 그래서 그런지 원작자는 혼노지의 변 배후에는 히데요시가 있었다는 히데요시 흑막설을 주장하며, 해당 작품도 그 내용을 담고 있음
(But 현재는 혼노지의 변 직전에 미츠히데가 쓴 편지가 발굴되어, 학계에선 히데요시 흑막설을 음모론으로 취급함)
히데요시는 무슨 마왕처럼 묘사됨(뭐, 실제 역사가 그렇긴 합니다만...)
이 만화에선 도입부와 마지막에서 히데요시에 대한 묘사가 엄청 적나라한데요....
도입부에 나오는 내용은 놀랍도록 고증에 정확해서 소름이 돋더군요. 실제로 메이지 유신의 주축이었던 사츠마, 조슈 세력은 에도 막부(도쿠가와 막부)에게 200년 간 착취당하여 도쿠가와를 깎아내리고 반대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띄웠으며, 더 나아가 히데요시를 영웅화하여 대륙침략의 프로파간다로 삼았었죠.
더 나아가서 1화 마지막 부분에선 히데요시를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둥 같이 살육에 미친 독재자들과 비교대상에 놓은 건 정말 파격적이기까지 하네요. 이제까지의 일본 창작물에서 히데요시를 이 정도로 악랄하게 묘사한 작품이 있었나 싶을 정도...
무엇보다 이 작품이 오늘 갑자기 화제가 된 이유는...
이순신 장군이 너무 멋있게 나오심
- 아예 이순신 장군을 '용신(龍神)'이라 부르고, 히데요시는 도철(饕餮)이라 부름
--> 도철(饕餮): '사흉(四凶)'이라고 불리는 네 가지 괴물 중 하나. 몸은 털이 뒤덮여 있었고, 양의 몸과 사람의 얼굴에 양뿔이 달려 있으며, 머리에는 멧돼지 머리 모자를 쓴 괴물. 매우 교활하고 야비하고 포악한 성격을 가졌다고 한다.
만화에 나온 거북선의 위용
번역: 반격의 때가 왔다!!
아예 만화의 5권 표지모델까지 되신 이순신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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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만화 여기저기서 난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