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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버섯/버섯(균류)

독우산광대버섯 Amanita virosa

by 산산바다 2014. 8. 30.

산과바다

 

독우산광대버섯 Amanita virosa

2014. 8. 29. 담음

독우산광대버섯은 맹독버섯으로 식용할 수 없다. 갓의 표면은 흰색이고 중앙부분에 연한 홍갈색으로 보이는군요.

* 아주 비슷한 흰알광대버섯은 갓 표면이 흰색이고 가운데 부분이 옅은 노란색이다.

흰알광대버섯으로 올렸다가 갓위의 중앙부분에 홍갈색으로 보아 독우산광대버섯으로 정정하여 올렸답니다.

 

 

 

 

 

 

 

독우산광대버섯 Amanita virosa (Fr.) Bertillon

식물계 >진정담자균강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6~15cm이고 원추형을 거쳐 편평하게 되나 가운데는 볼록하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거리며 백색이고 가운데는 홍갈색이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이고 백색이며 약간 밀생한다. 자루의 길이는 14~24cm, 굵기는 1~2.3cm 로 아래쪽이 부풀어 있고 백색의 대주머니가 있다. 턱받이 아랫부분에는 백색의 섬유상 비늘이 있고 턱받이는 백색의 막질이다.

포자의 크기는 지름이 7~12μm이고 구형 또는 아구형이며 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속의 땅에 무리지어 식물과 공생생활을 한다.

맹독성의 버섯으로 2~3개만 먹어도 죽는다. 외생균근성 버섯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참고 : 북한명은 학독버섯이다. 비슷한 종인 흰알광대버섯은 자루에 흰색의 섬유상 비늘이 없이 밋밋하고 갓의 중앙부분에 노란색으로 보여 이 버섯과 구별된다.

* 흰알광대버섯(13. 7. 25)

 

 

 

 

독버섯의 중독유형과 응급조치

 

버섯은 예로부터 맛이 좋은 영양원으로서 우리의 식단에 올라왔다. 야생의 버섯 중에는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공존하고 있어 독버섯 중독 사고는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년간 2000여건 의 버섯 중독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독버섯에 의한 사고가 보도되고 있다.

옛 부터 독버섯의 감별방법에 있어서 미신적으로 믿어온 사례가 많았으나. 독버섯을 식별할 수 있는 공통적인 형태적 특징은 없으므로 많은 인지와 주의가 요구된다.

독버섯에 존재하는 독의 성분은 많은 혼합물로써 그 중독병의 상태와의 관련성이 명확치 않은 경우도 있다.

여기서는 독버섯에 관한 종합적 유형을 살펴보고 그 치료법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 독버섯 중독증상의 특징

대개의 독버섯은 주름버섯목의 15과의 대부분에 걸쳐서 분포하며 공통의 형태적 특징은 없다.

독성분도 알칼로이드, 펩티드, 함수탄소 등 여러 가지로서 간단한 시약으로 확인은 곤란하다.

다음은 비교적 독성이 강한 독버섯의 특징이다.

자실체가 백색인 버섯 : 독우산광대버섯(Amanita virosa), 흰알광대버섯(Amanita verna)

대에 침이 없는 버섯 : 독우산광대버섯(Amanita virosa), 흰알광대버섯(Amanita verna),

알광대버섯(Amanitaphalloides)

갓에 사마귀나 비늘이 없는 버섯 : 큰갓버섯(Macrolepiota), 흰갈대버섯(Chlorophyllum molybdites), 광대버섯(Amanita muscaria), 마귀광대버섯(Amanita pantherina)

토양, 퇴비, 부후목, 고사목에서 발생하는 버섯 : 목장말똥버섯(Panaeolus papilionaceus), 갈황색미치광이버섯(Gymnopilus spectabilis)

술을 마시면 증상이 나타나는 버섯 : 두엄먹물버섯(Coprnus atramentarius), 배불뚝이깔대기버섯(Clitocybe clavipes)

 

백색의 버섯은 간, 신장장해가 일어나 중독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므로 일각이라도 빨리 간을 보호하여야 하며, 갓에 사마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무스카린작용(부교감신경말단의 흥분)이나 아드로빈 작용 등의 자율신경 작용의 출현을 예측하지 않으면 안된다. 흙이나 퇴비에 나오는 것으로는 환각 등의 정신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중독증상이 술을 마신 사람과 같은 것은 버섯중 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독버섯의 독성분은 요리법이나 보존법에 의해 특성이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는 무독화 하는 것만이 아니고 독성이 약해진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것은 먹은 사람의 상태 혹은 먹은 양에 의해 중독을 일으킬 경우가 있는 것 등 조리법에 의해 증상정도가 변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중독 환자를 볼 경우에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조리법, 보존법 등에 관해서 문의 진단할 필요가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1. 마귀광대버섯(Amanita pantherina) : 건조시켜 보존하여 두었다가 먹는다고 한다. 시베리아에서는 보카에 담갔다가 먹는다고 한다.
2. 마귀곰보버섯(Gyromitra esculenta) : 잘 끓이거나 건조하면 식용이 된다. 중독물질도 모노메칠히드라진의 불등점 83.5C로 끓이므로서 중독물질이 휘발한다.

3. 깔대기버섯속 : 생것으로 먹었을 때만 독성이 나타난다.

4. 냄새무당버섯 : 생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다.

5. 주름우산버섯, 큰붉은젖벗섯, 붉은점막이광대버섯 : 생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다.

6. 모든 버섯은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썩기 쉽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보존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7. 대량을 먹었을 경우에 독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황금싸리버섯, 나팔버섯, 독송이 등이 있다. 독성이 적은 것도 대량으로 먹은 경우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먹은 양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버섯중독에 대한 응급조치

1. 버섯중독의 치료방법

버섯의 중독은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과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 의해 근본적으로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독버섯의 독 함량은 장소, 계절, 버섯의 성숙도에 의해 다르다. 극단의 경우는 동일종의 버섯에서도 독성물질을 가진 것과 갖지 않은 것도 있다. 유럽에서 중독을 일으키고 있어도 동남 에서는 식용으로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또 몇 종류의 독이 혼입되어 있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서 버섯이 동정되어도 그 이름에 의해 형태를 추측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버섯 채취자는 많은 종류의 버섯을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동정의 대상은 식용균이어도 조리한 것 중에 수개의 독균이 혼입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동정은 정확하여도 예상할 수 없는 중독이 일어난다.

버섯은 다른 야채 등과 같이 중금속이나 농약에 오염되어 있을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버섯 그 자 체의 것보다도 중금속이나 농약중독이 일어날 수도 있다.

기타 세균오염, 알레르기 등도 있다.

 

2. 일반처리

   ① 기도를 확보하여 필요시에는 인공호흡을 시키고 혈액가스분석, 전해질 혈당치를 측정하여 보정을 한다.

   ② 버섯중독이면 간, 신장기능검사를 한다.

   ③ 구역질이 나면 토하도록 하고 구역질이 안나면 기관내 삽관 후에 위세척한다.

   ④ 위세척이 끝나면 활성탄을 투여한다. 아마니친을 의심할 경우 4시간 간격으로 2일간 홀성탄과 설사 제를 투여햐여 활성탄의 설사를 중지시킨다.

   ⑤ 강제이뇨  : 0.45% 염화나트륨, 5% 포도당, 염화칼륨 용액 등을 적량 혼합하고 후르세마이드를 사용 35ml/kg/h를 투여한다

   ⑥ 아미니친인 것이 의심이 가면 활성탄에 의한 혈액정화를 장식간 실시하고 신부전에는 인공투석을 한다.

   ⑦ 순환부전에 대해서는 도파민 200mg500ml5% 포도당을 용해하여 25ug/kg/분으로 사용한다 레발테레놀 4ml1,000ml5% 포도당을 용해시켜 0.10.2ug/kg/분으로 사용한다.

   ⑧ 불명균, 밝혀지지 않은 독성기작의 것과 소화기 증상 만으로 나온 것에 관해서는 48시간후에 간, 신장 기능검사를 한다.

   ⑨ 환각이 나타날 때에는 진정제로서 지아제팜 0.10.3ml/kg을 주사로 놓는다.

   ⑩ 모노메칠히드라진, 대량의 포자의 흡입에 의한 천식모양의 증상, 폐염증상이 출현한 경우, 대량의 스테로이드제, 네오휘린을 투여하고 동시에 호흡관리를 한다.  

 

야생버섯에 대한 정확한 판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국내 야생버섯의 발생 및 분포

야생버섯은 봄부터 여름과 가을에 걸쳐 전국 산야 어디에서나 발생하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1,500여종이 보고되어 있다. 그 중에서 약 300종은 식용이 가능하고, 인체에 해로운 독버섯은 약40여종이 분포하여 있다. 본 전단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버섯 2종과 이와 유사한 식용버섯 및 기타 인체에 해로운 독버섯 10종에 대한 판별 방법과 중독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중독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 발생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생버섯에 대한 정확한 판별 지식이 없고, 식용버섯과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판별 방법이 일반인들에게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큰갓버섯(식용) [Macrolepiota procera]

큰갓버섯은 식용버섯이며, 여름부터 가을에 풀밭이나 목장 혹은 혼합림 내 지상에서 흩어져 발생 한다.

말똥 혹은 소똥 위에서도 발생하며, 제주도 에서는 일명 말똥버섯으로 불리고 있다.

어릴 때는 갓이 구형 내지 달걀 모양이다. 갓에는 갈색 인편이 있고, 주름살은 성장한 후에도 흰색을 띤다. 대에는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턱받이가 있으며, 기부에는 대주머니가 없다.

간혹 이 버섯과 형태적으로 유사한 독우산광대버섯을 잘못 알고 먹어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생명을 잃기도 한다.

 

독우산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은 맹독버섯이며, 여름부터 가을에 잡목림, 딱갈나무, 벚나무 부근의 지상에서 흩어져 발생한다.

어릴 때는 작은 달걀 모양인데 성장하면 색의 대와 갓이 나타나며, 주름살은 성장한 후에도 흰색을 유지한다. 자실체 전체가 흰색이고, 대의 표면에는 거친 인편이 있으며, 대의 기부에는 얇은 막상의 대주머니가 있다.

갓에 KOH용액을 떨어뜨리면 갓 색깔이 황색으로 변한다.

이 버섯을 먹고 중독되면 출혈성위염, 급성신부전 및 간부전을 초래하고, 중독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

 

노란달걀버섯(식용) [A. hemibapha subsp. javanica]

노란달걀버섯은 식용버섯이며, 여름부터 가을에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 내 지상에서 흩어져 발생한다.

갓의 표면과 턱받이는 황색이고 주름살은 담황색이다. 대의 표면에는 담황색, 뱀껍질 모양의 무늬가 있고, 상부에 종으로 여러 홈이 있으며, 대의 기부에는 두꺼운 흰색 막상의 대주머니가 있다.

경북지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이 버섯을 꾀꼬리버섯으로 잘못 부르고 있다.

간혹 이 버섯과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한 개나리광대버섯을 잘못 알고 먹어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생명을 잃기도 한다.

 

개나리광대버섯() [A. subjunquillea]

개나리광대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과 같이 맹독버섯이며,

여름부터 가을에 침엽수림 또는 활엽수림 내 지상에서 흩어져 발생한다.

이 버섯은 노란달걀버섯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갓 색깔은 밝은 등황색 내지 녹황색을 띄며, 주름살과 턱받이는 흰색이고, 대의 표면은 옅은 등황색을 띤다. 대의 기부에는 얇은 흰색 막상의 대주머니가 있다.

이 버섯에 의한 중독증상은 독우산광대버섯에 의한 중독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이 버섯을 노란달걀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은 사람들이 중독되어 사망하였다.

중독증상이 2시간 이내에만 나타나고,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을 경우 : 2~3일 이내에 대부분 자연치유가 된다.

중독증상이 2시간 이내에 나타나고, 8시간 이후에 다시 나타날 경우 : 매우 심각하고, 인체에 치명적이다.

독버섯 중독사고 발생시 바로 의료기관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일반적인 경험에 의한 치료는 삼간다.

 

야생버섯의 분류 동정

버섯의 종류를 알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자실체의 부위별 모양이나 색깔 및 크기 등을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명확히 구분해야만 한다. 특히 야생버섯을 정확하게 분류하고, 동정하기 위해서는 자실체의 외부 형태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현미경을 사용하여 미세한 구조까지 조사해야만 한다. 산야에서 흔히 발생하는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자실체에 대한 형태적인 특징을 칼라사진과 함께 비고하고, 잘 관찰하면 일부 종류는 구분이 가능하나 매우 유사한 많은 종류의 버섯을 정확하게 동정하기 위해서는 분류전문가에게 의뢰해야만 한다.

 

야생섯의 분류 동정 의뢰

농업과학기술원 농업환경부 응용미생물과 미생물분류생태연구실 (031-290-0365, 0367)

-한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발취-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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