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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신나는 버섯 이야기

굽더덕이(흰굴뚝버섯)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12. 29.

굽더덕이 버섯이 먹는 것인줄 알고 채취 한지는 몇년 되었습니다.

처음 굽더덕이 버섯을  채취할때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굽더덕이 버섯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면 송이가 끝물입니다.

굽더덕이 버섯은 쓴맛이 강하게 나지만 송이처럼

채취하는 방법이 아주 비슷합니다.

 

버섯중에 가장 재미있게 채취를 합니다.

 

많이 나오던 산에 벌목을 한 뒤부터

지금은 우리 먹을것도 부족합니다.

 

 

 

 

 

굽더덕이 버섯 사진입니다.

윗면은 연회색을 띄고 갓 뒷면은 흰색입니다.

 

올해는 어쩌다가 한 두 개 씩 만난 굽더덕이 버섯을

몇 kg 밖에 채취 하질 못했습니다.

 

 

 

 

굽더덕이 버섯은 버섯 기둥 속까지 하얀색이야

맛도 좋고 식감도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버섯 기둥색이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기둥에 검은색은 잘라내고 데칩니다.

 

 

 

 

굽더덕이 버섯은 매끈해서 다듬기도 쉽습니다.

밑둥만 잘라내고 소금 약간 넣고 데친 후에

식성에 따라 2~7일간 쓴물을 우려내고

 

짭쪼롬한 소금물에 잠기게 한 후에

냉장보관 해두면 다른 버섯보다 오랫동안 변함이 덜합니다.

 

 

 

 

 

더덕 파,마늘,조금 넣고 잘 우려낸 굽더덕이 버섯을

초장과 고추가루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치면

술안주 밥반찬에도 좋습니다.

 

바다 골뱅이를 함께 넣고 무치면 더욱 맛있습니다.

 

 

 

보관 해둔 굽더덕이 버섯을 소금물과 쓴물을 우려내어

돼지갈비 먹으려 갔다가 남겨온 돼지고기랑 함께 볶음을 했습니다.

 

쓴맛을 감출려고 꿀도 조금 넣고 칼칼하게 홍,청고추를 넣었습니다.

 

 

 

고기집에서 얻어온  양배추와 부추도 생으로

윗쪽에 넣고

 먹을 때 함께 먹으니 아삭거려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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