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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 사건, 경찰 신고남-성지글 연관성 있나


입력 2014.04.02 12:18 수정 2014.04.02 15:26        김명신 기자
소녀시대 효연 경찰서 경찰조사 ⓒ 데일리안DB 소녀시대 효연 경찰서 경찰조사 ⓒ 데일리안DB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소속사 SM 측이 "단순 해프닝"으로 해명한 가운데서도 발빠른 해명과 더불어 성지글까지 꼽으며 대중들은 그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이 발칵 뒤집혔다.

더군다나 경찰에 신고한 주인공이 남자친구라는 전언 속 연인인지, 아니면 단순 친구인지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휴대폰 벨소리와 홍콩 여행 컷 등 여러 가지 증거를 제시하며 해당 남성과 효연이 연인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잇다.

또한 "단순 실갱이"라는 SM 측의 해명과는 달리, "장난을 하다 얼굴을 살짝 쳤는데 경찰에 신고까지 하고 두 차례나 조사를 받았겠는가"라며 의혹에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소녀시대가 등장한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서 효연의 휴대전화 속 벨소리가 커플 전용 메신저의 소리와 일치한다는 주장과 효연이 홍콩 여행 중 파파라치에 함께 찍힌 영상, 태국 여행 동행 사진까지 제시하며 이들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 네티즌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성지글을 통해 '대박사건'이라는 제목 하에 효연이 왕따에 괴로워하다 2층에서 투신을 시도, 자살소동을 벌이다 남친을 때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상 시끌시끌 하다.

1일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효연이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지인의 집 2층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3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효연은 지난달 30일 자정쯤 서울 서빙고동에 있는 지인의 집 2층에서 친구 사이인 남성 A군과 티격태격하다 그의 눈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당했다. 당시 효연이 1층으로 투신할 것처럼 장난하는 것을 제지하려다 맞았다는 것. 효연의 행동에 화가 나 신고했지만 A군이 처벌을 원치 않아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효연이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 다소 지나쳐 오해가 생긴 일이다. 이 때문에 파출소 지구대에 사건이 접수됐다"며 "효연이 바로 상대와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효연은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고 주의 받았고, 앞으로 오해가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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