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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 빈소풍경.."말도 안돼" 소지섭 김현주 등 ´오열´


입력 2010.06.30 13:20 수정        
고 박용하의 빈소를 찾은 동료 연예인들. 고 박용하의 빈소를 찾은 동료 연예인들.

한류스타 박용하의 자살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도 비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박용하가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단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한 가운데 유서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고인의 측근에 따르면 지극한 효자인 박용하가 우울증 증세는 없었지만 위암 말기인 아버지로 인해 큰 심적 괴로움을 겪어왔으며 평소 잠이 잘 안온다며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임시로 마련됐으며 박희순, 박광현, 소지섭, 김현주, SS501 김형준, 유키스 김기범, 박효신 등이 한걸음에 달려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박용하의 절친인 소지섭은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한 작품을 통해 고인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송윤아 박시연 등도 목놓아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엄지원 주영훈 등은 트위터에 글을 남겨 슬프고도 착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고인의 장례는 불교식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7월 2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 영생원이다.

한편,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용하는 2002년 KBS2 <겨울연가><러빙유> 등 드라마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 해외 무대에 주력해왔다.

2008년 SBS <온에어>로 국내 활동을 재기한 뒤 2009년 KBS2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고 최근 <첨밀밀> 리메이크작 <러브송>에 윤은혜와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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