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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수업 중 교단 드러눕고 웃통 벗어…중학생들의 충격적인 행동


입력 2022.08.29 13:31 수정 2022.08.29 10:1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틱톡 ⓒ 틱톡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누워 휴대전화를 만지며 여성 교사를 조롱하는 남학생의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26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왔다.


영상은 충청남도 홍성의 한 남자 중학교 수업 시간에 촬영된 것으로, 약 12초 분량이다.


영상에는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와 한 남학생의 모습이 담겼다. 수업 도중 갑자기 교단에 올라온 남학생은 휴대전화를 든 채 교사 뒤에 드러누웠다.


교단에 누운 학생은 교사를 아래에서 위로 촬영하기 시작했다. 지켜보던 같은 반 학생들이 "와, 쟤 XXXX네", "XX아, 그게 맞는 행동이냐"라고 지적했으나 실제로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교사 역시 학생을 말리지 못하고 수업을 이어 나갔다.


ⓒ 틱톡 ⓒ 틱톡

이 영상이 게시된 계정에는 수업 중 학생이 상의를 탈의한 채 여성 교사에게 장난스럽게 대답하는 모습도 올라와 있었다.


영상이 확산하자 네티즌은 "체벌이 사라진 후 교권이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계정 주인은 영상을 삭제했다. 학교 측은 영상이 촬영돼 게시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역시 "교권 침해 등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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